[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올해 주택 임대시장은 혼란 그 자체였다.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자 수요가 급감해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거래 형태도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세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상대적 투자처였던 수익형 부동산 역시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다만 이러한 흐름과 달리 도시 정비사업은 민간·공공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슈3. 임대차 거래…월세 비중이 전세 역전올해 8월에 임대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수리온에 이어 국내 독자 개발된 두 번째 국산 헬기인 소형무장헬기(LAH)가 개발을 마치고 최초 양산에 돌입한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LAH 최초양산사업을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항공기 10대 및 초도운용요원 교육, 정비대체장비 등 통합체계지원요소를 포함해 계약 비용은 총 3020억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약 36개월로, 오는 2024년 12월 첫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LAH는 육군의 항공타격작전(대기갑 전투) 및 공중강습작전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현재 운용 중인 노후화된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GS건설은 2022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조직 시상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지난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선포한 이후 CP 활동의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1년만에 CP가 GS건설의 내부 준법 시스템 및 행동 규범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관련 공정거래 법규 준수 ▲회사 CP 운영 규정 준수 및 자율준수편람 활용 ▲CP 자가
올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상전벽해였다. 끝없이 치솟던 아파트값에 올라탄 일명 '영끌족'의 바람과 달리, 연이은 금리 인상이 이어지자 뜨거웠던 집값은 차갑게 식어갔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던 둔촌주공 분양마저 힘을 못 쓸 정도로 전례 없는 부동산 경기 급락 흐름에 정부는 대출·세제 및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정책을 내놓으며 황급히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뉴스웍스는 격랑 속에 빠진 올해 부동산 시장의 5대 이슈를 선정, 상하로 나눠 연재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몇 년간 고점을 갱신하며 끝없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해군군수사령부와 '해상감시레이더-Ⅱ'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 주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해상감시레이더-Ⅱ 장비는 기존 노후화된 레이더를 대체해 중고도로 침투하는 위협표적에 대해 24시간 해상감시를 위해 운용된다. 해상감시레이더-Ⅱ PBL 사업은 전 군 최초 국방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성과기반군수지원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무기체계는 더욱 지능화·고도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모듈화된 전자장비로 다수의 수리 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는 2023년도 예산안 부수법안에 관해 합의하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는데 합의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새해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을 2년만 유예하되 그때까지 주식양도소득세는 현행대로 과세 (대주주 기준 및 보유금액 10억원)하고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증권거래세는 현재 0.23%에서 ▲2023년 0.20% ▲2024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을 일괄 합의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여야는 23일 오후 6시 국회 본회의를 개의해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6조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운영경비는 50%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두 기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5시 15분 국회 본청 운영위원장실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함께했다.이에 따라 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이 이달 3일부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계약 포기, 청약 부적격 등의 이유로 미계약으로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 주택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25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T와 방위산업 망분리 및 네트워크 재구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방산업계의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방산 기술 보호를 고도화하고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기존 무선망의 보안 취약성을 보완하고 유선망 수준의 5G 보안접속체계 개발로 인프라를 구축해 보안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재난복구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방위사업청은 2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3477억원 규모의 '소해헬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해는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다에 부설한 기뢰 등의 위험물을 제거하는 일로, 소해헬기는 해당 임무에 투입되는 전용헬기다.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소해헬기 체계개발 사업은 해군의 기뢰대항능력 보강 및 해상교통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0월 제안서평가 결과 KAI가 협상대상 업체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간의 협상 기간을 거쳐 12월에 계약이 체결됐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LIG넥스원은 뉴 스페이스 시대 선도를 위해 총 6개월간 11개 위성 공통과정으로 구성된 '위성체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2020년에 위성전담 조직을 확대·출범하고, 올해 LIG넥스원 우주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GK3) 사업 등 다양한 우주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위성체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위성체계연구소 주관으로 위성 사업을 이끌어갈 구성원으로서의 기본 역량 배양이 목적이다. LIG넥스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롯데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볼 수 있다.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1370세대로 재건축된다. 아파트를 관통하던 도로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청량리 미주아파트는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8년 준공된 8개동 1089세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다. 단지가 폭 20m의 도시계획도로로 분리돼있어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나눠 지정됐다가 이번에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이번 심의를 통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취득세 완화, 아파트 임대사업자 부활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쏟아냈다.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세제와 금융 등 다방면에서 규제를 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에 2020년 7·10 대책을 통해 폐지했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10년 장기매입임대 제도를 부활시키는 내용을 포함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