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실패한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는 출범한지 불과 1년여 만에 좌초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에 의견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태 대전 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이스라엘과 3·4위전을 끝으로 U-20 월드컵 여정의 막을 내렸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4분 이승원이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후반 막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패했다.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한 한국은 에콰도르와 16강전(3-2 승), 나이지리아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는 27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 이상 나를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22일 경고했다. 앞서 지난 21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제기된 사건들 중 하나인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시장의 경남도지사 시기 '경남FC 후원금 모금'을 거론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도 똑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홍 시장은 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4일 이재하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이재하 단장은 김천 출신으로 1991년 LG스포츠단 입사 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FC서울에서 단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0년 말까지 약 2년 간 성남FC 대표이사를 맡았다.이재하 단장은 "고향팀에서 축구계에 봉사할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천시민과 축구팬 모두 함께 행복한 축구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시즌 우승의 DNA를 되살려서 팬들과 함께 올 시즌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나누겠다"며 "김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술서에서 '(과거에) 홍준표도 그랬다'는 취지로 자신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전해지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건은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12일 대선 후보 시절부터 운영해온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게시글에서 댓글로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의 검찰 진술서를 다룬 최근 중앙일보 기사를 언급하면서 한 누리꾼이 전날 '이재명이 또 시장님을 걸고 넘어졌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한 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가 22일 브라질 출신 알렉산더 가마(Alexandre Gama)를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가마 감독은 2002년부터 브라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브라질 플루미넨세, 마카에, UAE 알와흐다를 거친 뒤 지난 2009년 경남FC에 코치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이후 2011년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가마 감독은 태국 무대로 이동해 부리람 유나이티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무앙통 유나이티드, 태국 U-23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등을 이끌었다.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리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천상무가 이흥실 단장을 중심으로 사무국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은 단장에 이흥실 전 감독을 임명하고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선수운영팀으로 사무국을 꾸렸다.초대 단장을 맡은 이흥실 단장은 전북현대, 경남FC, 안산 경찰청을 거쳐 안산그리너스 초대 감독을 역임했다.2019년에는 대전시티즌 감독을 맡았다. 최근까지 감독직을 수행했던 이흥실 단장이 행정가로서 김천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경영지원팀은 인사, 총무 등 김천상무의 전반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마케팅팀은 수익사업, 경기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가 5일 경남FC 출신 공격수 박기동(32)과 수원FC 출신 미드필더 황병권(20)을 영입하며 2021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베테랑 공격수 박기동은 191㎝, 83㎏의 탄탄한 체격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양발을 활용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박기동은 지난 2019시즌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고 팀 창단 최초 파이널A 진출을 결정짓는 극장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원소속팀인 경남FC로 복귀해 22경기에 출전, 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박기동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승격 청부사’ 공격수 권용현을 부산아이파크에서 임대영입했다.용호고-호원대 출신의 권용현은 지난 2013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장한 그는 2015 시즌 40경기에서 7골 6도움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원FC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경남FC의 승격과 2019년 부산아이파크의 승격 당시에도 팀의 주축멤버로 활약한 그는 ‘승격 청부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권용현은 좌우 측면 윙어와 섀도 스트라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2020 시즌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K리그가 개막한다. FC안양 역시 오는 10일(일),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로 2020 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이어 부천FC, 경남FC, 서울이랜드FC, 전남드래곤즈 등을 상대하는 일정이다.FC안양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조규성(전북), 팔라시오스, 김상원(이하 포항), 알렉스(호치민시티), 채광훈(강원) 등을 이적시키며 전력에 누수가 있었다. 하지만 안양은 곧바로 영입에 착수했고, K리그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다.지난 달 중국 쿤밍 해외전지훈련 기간 중 갑작스레 안드레 감독과 결별한 대구는 2020시즌을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병근 감독대행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수원삼성, 대구FC에서 선수로 활약했다.은퇴 후 경남FC와 수원삼성, 대구FC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고 있다.특히 지도자 최상위 자격증인 P급 라이센스도 보유하고 있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대구와의 인연도 눈길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FC가 대한축구협회 주관 '2019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에 올랐다. FA 16강 진출은 김종부 현 경남FC감독이 이끌었던 2015년 이후 4년만이다.화성FC는 유병수(31) 등의 활약으로 지난달 17일 양평FC를 상대로 5-2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16강전은 오는 15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천안시청축구단과 겨뤄 역대 팀 최고 성적에 도전할 예정이다.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철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하는 선수들과 응원해주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의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창원 성산은 정의당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로서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는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의 결과 범여권 단일후보로 출전하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스스로 노회찬의 후계자임을 자임하고 있는 상태여서 적잖은 지역 정치인들은 여영국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특히 여영국 후보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상주를 자처하며 "선거 승리 후, 그때 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일행의 축구장 선거 유세로 경남FC 구단이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결국 2000만원 벌금형이 결정됐다.김진형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2일 오후 종로 축구회관에서 "스포츠에서 '정치적 중립'은 엄정히 지켜야할 의무이며, 이는 축구 K리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지키고 있는 법"이라며 징계 수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김 팀장은 "당시 사람들의 증언과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입장 제지를 한 점, 다른 정당도 입장을 시도했다가 제지 당한 점 등이 반영됐다"며 "다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프로축구 경남FC 경기장 안에서 구단의 제지를 무시하고 강기윤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선거유세를 강행한 가운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기영노 스포츠 평론가는 1일 SBS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징계로 '승점 10점 감점'을 받을 경우 경남FC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승점 10점 감점과 관련 "돈으로 따지면 수십억, 100억 이상도 된다. 상위 클래스, 하위 클래스가 있는데 하위 클래스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고, 2부 리그로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