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분매각 명령을 받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26일 우리금융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건호 미래사업추진부문장(상무)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상무는 "저희들이 우리금융 저축은행을 갖고 있는데, 그 지역 기반이 충청"이라며 "금융위에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는 저축은행의 경우엔 인수 합병이 가능하다고 들어 고려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지난 4일 상상인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매각 명령을 내렸다. 2019년 두 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새마을금고에서 올해 8월까지 벌써 횡령 5건, 배임 3건 등 총 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자체적인 감독능력을 갖추는 것이 요원한 만큼 새마을금고의 금융감독권을 금융당국에게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전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새마을금고 임직원에 의해 발생한 횡령·배임·사기·알선수재가 최근 7년간 95건에 달했으며 피해액은 643억8800만원으로 조사됐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출석을 놓고 '억지 궤변', '피해자 코스프레'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다.민주당은 이 대표 검찰 수사를 '망나니 칼춤', '선택적 수사' 등으로 규정하며 맞받아쳤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뒤 논평을 내고 "마치 검찰 출석을 핑계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인 양 떠들썩하게 입장 발표를 했다"며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운운하고 '패자로서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억지 궤변을 반복했다"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검찰 조사실로 들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향해 "선택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로 대한민국이 무너져내리고 있다"며 "검찰은 '50억 클럽 수사'는 방치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에는 올인한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앞서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무죄 판결 받은 것에 대해 "판사는 (곽 전 의원이) 아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HB저축은행 대표이사에 김평기(52) 현 HB캐피탈 대표이사가 내정됐다.22일 HB저축은행에 따르면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평기 현 HB캐피탈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김평기 내정자는 쌍용캐피탈과 골든브릿지캐피탈 마케팅 실장, 농심캐피탈 기업투자금융본부장(전무), HB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안용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김평기 후보자가 기업금융 분야에서 18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HB캐피탈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추어 HB저축은행의 비전과 공익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의 운영실태를 점검해 총 2267건에 달하는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이유로 강력 추진한 태양광 지원사업에서 혈세가 줄줄 샌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한국전력 전력기금사업단, 한국에너지공단 및 전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력산업기반기금'의 기금운영·계약·예산낭비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은 최근 5년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대학생과 청년층에게 사기성 작업대출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대출이 급증하고 경기불황으로 취업준비생이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소득증빙서류 등을 전문적으로 위조하는 자가 대학생·청년층들을 유인해 위조된 증빙서류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사기성 작업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일부 사례를 보면 작업대출업자 A는 '무직자도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낸 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서민대출, 재난지원금 등을 빙자한 은행사칭 불법스팸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은행사칭 불법스팸은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상품을 가장하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소상공인, 고령층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상담을 유도해 전화금융사기, 문자사기 등 금융 범죄로 악용하고 있다. 특히 공신력이 있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 신청기한을 임박하게 정하고 최저금리로 대출한다는 문구로 이용자의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하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에 사는 중·고등학생 3명 중 2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행하는 고금리 불법대출 행위인 ‘대리입금 문제’, 이른바 ‘댈입’을 심각하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경기도는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청소년 대상 소비자 교육을 추진키로 했다.경기도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2일까지 경기도 소재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재학생 3359명(남학생 1876명, 여학생 1483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불법대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경기남·북부경찰청이 8월11일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성행하는 고금리 불법대출 행위인 ‘대리입금’을 집중 수사한다.‘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위터나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돌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를 말하며, 줄여서 ‘댈입’이라고 표현한다.청소년이 빌리는 금액은 1만~30만원으로 소액이지만 대리입금 업자는 ‘지각비(연체이자)’, ‘수고비(사례비)’ 등의 명목으로 법정이자율(연 20%)을 초과하는 연 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조사와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는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며 "공직자를 포함해 불법적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고 불법 투기수익은 모두 몰수·추징된다는 상식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경찰청에 1560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은 16일 언론 등에서 의혹이 제기된 일부 금융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현장 검사 및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북시흥농협의 경우 LH직원(9명) 및 친인척(2명)에 대한 대출 취급시 금융관련 법규 위반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만 "대출 성격상 공공기관 직원의 투기의혹 등 불법행위 의심소지가 있어 관련정보를 수사당국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LH직원 이외의 대출 건에 대한 금융관련 법규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검사 이후 필요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불법투기 혐의 발견 시 수사당국에 이첩하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부동산 투기에 관용은 없다는 각오 하에 오늘부터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 출범회의를 열어 "오늘부터 '부동산 투기 억제'는 금융권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물론 금융회사 임직원들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출범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민금융(신용보증) 출연 의무를 부담하는 금융회사의 범위가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회사로 확대된다.휴면예금 출연제도를 소멸시효와 무관한 '휴면금융자산 이관제도'로 개편하고 이관 대상에 휴면성 투자자예탁금을 추가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정부지원’ 등을 사칭하는 불법광고도 금지된다.금융위원회는 1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서민금융(신용보증) 출연제도를 개편한다.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보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측이 자신을 둘러싼 '학력위조 의혹'에 대해 22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반박에 나섰다.앞서 이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당시 광주교대에서 조선대 재학으로 학력위조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박 후보자는 "통합당의 주장은 억지이고 엉터리"라며 "후보자는 1965년 2월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바로 단국대에 편입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