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 최종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동운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를 지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오늘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19일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만에 후임 후보자 지명이 이뤄졌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
◆대통령실 "사전 의제 조율·합의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 제안"대통령실은 영수회담과 관련해 어제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위한 2차 실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후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홍 수석은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고인 의사와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5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제1112~1116조, 1118조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관련 사건 47건을 병합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민법 제1112조 제4호를 위헌 결정했다.유류분 상실 사유를 별도로 규정하지 않은 민법 제1112조 제1호부터 제3호와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모두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의석수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정치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 의석수에 따라 각종 법안과 국정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10일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은 과반 이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형제 '완승'…'OCI 통합' 무산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그룹 출범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측 손을 들어줬지만, 소액주주가 통합을 반대하는 형제 측을 지지하면서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OCI 측도 소액주주의 뜻을 받아들여 "통합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측이 제안한 후보인 임종윤 전사장(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과의 협정을 통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한 행위가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28일 헌재는 경북 성주 주민들과 원불교도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2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모두 각하했다. 2017년 4월 주한미군이 성주의 골프장 부지에 사드를 배치한 지 7년 만이다. 헌재는 "이 사건 협정은 청구인들의 법적 지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 일각에서 이번 4·10 총선에서 200석 이상 야권이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야권의 획득 의석수에 따른 정국 변화 시나리오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일각의 예측대로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차지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사실상 레임덕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정부 주도의 법안 통과도 거의 불가능하고, 야권의 개헌과 탄핵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이 200석 이상을 획득할 경우 일단 헌법 개정안과 윤 대통령 탄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갑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이날 "세종으로 가는 첫 번째 이유는 대한민국의 정치혁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리려면 그 출발점이 신정치 1번지 세종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 기득권 정치 혁파·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종으로 가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려고 한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신행정수도 추진할 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의료개혁에 대해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수도 없고 돼서도 안 된다"고 못 박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의료는 복지의 핵심"이라며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약자복지와도 직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헌법 36조3항은 국민이 보건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겨냥해 이같이 쏘아붙였다. 여기에서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표현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인 '공산당 선언'의 머리글에 나오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선언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시기 정치검찰의 마구잡이 수사 결과'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 전 대법원장의 1심 판결 소식을 전하며 "문재인 정권 시절 국정 농단이란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0여 명을 수사하고 수백명을 구속기소 했다"면서 "대부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 강요 등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으로 마구잡이 수사를 하는 바람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자진한 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법농단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26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약 4년 11개월 만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각종 재판개입 혐의와 법관 부당사찰 및 인사 불이익,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및 동향 불법 수집혐의, 옛 통합진보당 행정소송,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예비후보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쌍특검(김건희·대장동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즉각적인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대통령 본인과 가족에 대한 이해 충돌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부여된 것이지, 자기 아내를 위해서 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쏘아붙였다. 특히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에도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 및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대내외 여건이 무척 어려웠다"며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희망과 따뜻함을 선사한 국
◆네이버 '치지직' 베타 테스트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전날(19일) 첫선을 보였습니다. 최근 트위치가 한국의 망사용료가 다른 나라보다 10배나 많다면서 내년 2월 한국시장에서 완전 철수키로 하자 대안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베타 테스트에는 많은 스트리머들이 시험 방송을 했습니다. 특히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의 방송에는 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습니다.치지직은 베타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기능들을 선보이며 서비스의 편의성 및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최대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