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4조5560억원, 영업이익이 1조55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9%, 36.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74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0조6092억원, 영업이익 52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1.6%, 52.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573억원으로 집계됐다.가스공사는 주요 감소 사유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원료비를 별도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고 있으나, 2022년 정산 과정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세계 무기 시장 순위를 8위권 수준으로 높인 한국 방산기업들이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충남 계룡대에서 각각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과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참가를 놓고 속앓이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지상무기전시회인 DX KOREA는 그간 육군 예비역 단체인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민간전시기업인 디펜스엑스포(IDK)가 주관하는 형태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짝수년마다 격년제로 다섯 번 열렸다. 2022년 DX KOREA가 끝난뒤 주최사와 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기존 국가 주도의 돌봄 정책을 완전히 새로 고친다. 분절되고 흩어진 ‘틈새 돌봄’에서 연결되고 융합된 ‘완전 돌봄’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정과 정부(국가·지자체), 사회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청년, 결혼, 취업, 육아 등 부담을 지우는 각종 사회적 관행 해소 등 저출생 극복을 ’제2새마을 국민운동‘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26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동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에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현대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약 27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간 약 1만2000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다.공장 지붕이나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환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의 전격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만 2년을 맞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쟁 2주년을 맞아 자국 군인 3만1000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하면서 "푸틴과 그의 거짓말쟁이들이 말하는 30만명이나 1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각의 죽음은 우리에게 거대한 손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군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며 지난해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고공행진 중인 신조선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새해부터 이어지는 신규 수주에 올해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조2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자회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 매출 11조96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4조56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누적 적자액은 43조원으로 치솟았다.한전은 지난해 실적 결산 결과 매출 88조2051억원, 영업비용 92조7742억원으로 4조56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8조45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연간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그러나 국제 연료가격이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세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 인상을 시행한 것이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다. 한전은 지난해 1월과 5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kW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KT&G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에 방경만 수석 부사장을 지목했다. 외부 인사를 허용치 않겠다는 ‘내부 승계’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사장 선임 과정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글로벌 담배 시장이 전자담배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방 부사장의 역할에 따라 회사 앞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4년 연속 영업이익 내리막…궐련 판매 첫 400만개비↓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G의 차기 사장이 풀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우선 방 부사장은 KT&G의 수익성 방어라는 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11번가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1258억원을 기록했다. 단 손실 규모는 전년보다 약 17% 감소했다.23일 공개된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11번가의 매출은 8655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액 규모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35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를 24% 줄이는데 성공했다.11번가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 사업 기준 월간 EBIT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회사는 실적 증대 요인으로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방산 부문 수출 호조와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 방산까지 3사 통합의 선제적 사업 개편 효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해상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7.1% 감소한 805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실적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에서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77.2% 감소한 2488억원을 기록했다.실손보험과 관련해 독감 및 호흡기 질환 증가에 따른 보험금 손해액 상승으로 예실차 관련 손실이 2600억원 발생한 것도 이번 실적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4분기에 손실 부담 관련 비용으로 인식한 금액은 4800억원이다.일반보험 보험손익도 전년 대비 18.3% 감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부문 글로벌 과잉 재고에 따라 단기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3일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8.82% 하향했다. 한화솔루션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300원이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 지난해 모듈 재고는 140GW이고, 설치량 80GW를 감안한 재고 일수는 1.5년에 달한다"며 "이 중 미국의 재고는 45GW, 재고 일수는 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북미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완공 등 중장기 성장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재개했다.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를 비롯한 '저탄소 선박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다.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는 친환경 설비다.LNG선에 재액화 설비가 본격적으로 설치된 건 2010년대 중반으로, 그 이전 제작된 선박에는 대부분 이 설비가 없다. 하지만 최근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운사들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신협과 농협 등 상호금융업권에서 건설·부동산 대출을 할 경우 대손충당금을 지금보다 30% 더 쌓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상호금융업감독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현재 상호금융업권은 건설·부동산업 대출에 대해 일반 기업대출 대비 강화된 대손충당금 요적립율을 적용하고 있다.자산건전성에 따라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한 후 일반기업대출은 대손충당금 요적립율을 0.85·7·20·50·100%로 적용했지만, 건설·부동산업은 1·10·20·55·100% 적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