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는 2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피해자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저녁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과 저녁 약속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제가 청하여 만든 자리였다"며 "식사 자리에서는 당의 향후 계획과 의원단의 역할, 그리고 개인 의원으로서 장 의원의 정치활동에 대한 저의 요청사항을 주제로 주로 의견을 나눴다"고 언급했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5일 성추행 사건으로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 및 젠더인권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당원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1월 15일 발생한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라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으로 피해자의 요청을 받은 1월 18일부터 1주일간 이 사건을 비공개로 조사했고, 오늘 열린 대표단 회의에 최초 보고했다"며 "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라는 심각성에 비춰 무겁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으로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성추행 의혹 피해자는 같은 당 장혜원 의원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25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철 당 대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한 대표단 회의 결정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여성단체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꽃뱀'이라고 멸칭하며 2차 가해 발언을 한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4개 단체는 21일 오전 서울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향해 '암컷', '꽃뱀' 운운하며 2차 가해하는 진혜원 검사를 법무부는 해임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정치권 성폭력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2차 가해 발언을 일삼은 진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 조사 결과가 이르면 오는 25일 발표된다.21일 인권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예정된 2021년 제2차 전원위원회에서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보고'가 안건으로 상정된다.전원위원회는 인권위의 최고의사기구로, 인권위 운영규칙은 소위원회 상정 안건의 내용이 중대하거나 사회적 영향이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되면 그 안건을 전원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전원위원회에는 대통령 지명 위원 4명,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주자들 및 서울시장 선거 후보들이 20일 한 자리에 모여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당 주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를 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대선주자를 비롯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및 오신환·이종구·박춘희·조은희·김근식 서울시장 후보 등과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이 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부사관들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엄정한 군기와 골육지정의 병영이 무참히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신 의원은 육군 3성 장군 출신의 국방 전문가이다. 신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입장문 등을 통해 "부사관들이 육군 최고 책임자인 참모총장을 대상으로 '인권위 진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의원은 "군 조직 양대 축은 장교단과 부사관단이다. 장교는 관리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헌을 무효화하고 후보를 내는 것과 관련해 "당헌도 고정불변일 수는 없다"고 사실상 문제가 없다는 뜻을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입장 및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박원순 시장 사건은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우선 피해자의 피해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리고 그 이후의 여러 논란의 과정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유출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규탄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박 전 시장을 고소한 A씨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그날의 잘못에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남인순, 김영순(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임순영(전 서울시 젠더특보) 세 사람에 의해 7월의 참담함이 발생했다"며 "오늘까지 그 괴로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상황에 책임지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세 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초 오 전 시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사전 통합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출마 의사를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향후 정권 교체의 초석이 될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이 통합되면 불출마하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7일에 실시되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최근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파문과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러진다는 점, 야권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같은 맥락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출사표를 꺼리는 상황으로 현재까진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만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바른미래당에서 대변인을 역임한 강신업 변호사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뉴스웍스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조덕제가 2차 가해로 법정구속 된 가운데 성추행 피해자 반민정의 소감이 주목받고 있다.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 합의 없이 상대 배우 반민정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비방글을 계속 올렸다.특히 "내가 부정적인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하도록 교사했다", "네티즌들을 선동해 (반민정) 자신에게 악플을 달게 선동했다", "이재포씨에 대한 2심 선고는 힘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부정청탁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한국 대사가 교체됐다. 외교부는 15일 주나이지리아 대사에 김영채 전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사는 1990년 외무부에 입부해 주 샌프란시스코 영사, 동남아과장, 주아세안대사 등을 역임했다. 앞서 국정감사 기간이던 지난해 10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이 대사가 2019년에 대사관 직원 A씨를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대사관이 지난해 7~8월 한국인 현지 직원 채용을 위해 두 차례 공고를 냈고 20여 명의 지원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5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법원의 판결을 보고도 민주당은 기어이 서울시장 선거 후보를 내겠다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어제 법원이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을 사실로 인정했다.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며 이 같이 질타했다. 이어 "피해자가 얼마나 큰 공포와 수치심을 느끼셨을까"라며 "막강한 권력의 카르텔 앞에 무기력했을 피해자에게 그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는 취지의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시장 비서실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비서실 직원에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재판부는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성추행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14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장 비서실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의 실형 선고 이후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