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은행들이 추석을 맞이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을 공급한다. 기업의 일시적 자금부족을 지원하고 명절경기를 활성화해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다음 달 13일까지 76조원에 달하는 특별자금대출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신규지원 6조원, 기존 금융 기한연장 9조원으로 총 15조원 규모 자금을 푼다.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다. 여신은 일반대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추석은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시중은행은 환전을 깜빡한 고객을 위해 연휴에도 공항 내 지점을 정상 운행한다. 다만 일부 지점마다 운영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28일 은행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공항 내 지점을 운영하는 곳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 등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공항 내 지점은 없지만, 서울역환전센터를 통해 연휴 기간에도 환전 업무를 한다.신한은행은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공항 등 3곳의 공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횡령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혁신안을 마련했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명령휴가 대상 직원 비중은 평균 55.8%로 나타났다.명령휴가는 직원을 불시에 휴가를 보내고 부정행위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위험직무 직원이거나 2년 이상 근무직원, 영업점 사고발생 취약부문 업무 담당직원이 대상이다. 금융사고예방지침 제2장 제1절에서 정하는 강제 명령휴가 및 대체수단가능 명령 휴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의 대출이자 성실 납부고객에 대한 원금 감면 제도가 금감원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금융감독원은 25일 '제2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우리은행을 꼽았다.우리은행은 지난 8월부터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상환 고객의 원금 1%를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제도 도입 후 7만여 고객에게 총 60억원 규모의 감면 혜택을 지원했다. 특히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원리금 납부 계좌로 기존 대출잔액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의 준법의식 결여와 내부통제 미작동으로 인한 배임이 매년 100억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7년여간 금융업권에서 배임을 한 임직원 수는 총 84명이며, 이들이 배임을 한 금액은 1013억83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26억2550만원·5명) ▲2018년(171억7860만원·28명) ▲2019년(264억980만원·6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를 되찾기 위해 신속성을 무기로 내걸었다. 평균 15일 정도 걸리는 기업대출 심사 시간을 대폭 줄여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겠단 전략이다.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달부터 '피치클락(Pitch-Clock)' 도입을 위해 사전테스트를 시행 중이다.피치클락은 야구 용어로 투수의 투구 제한시간을 말한다. 빠른 경기 운영을 위해 15~20초 시간 내 투구를 완료해야 한다.우리은행은 이를 착안해 영업점의 여신 신청부터 심사결과 통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겠단 의도다.기업대출(시설자금)의 경우 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지식상담 시스템은 비정형 데이터를 AI 모델로 활용해 자연어 처리 기반 지식검색 및 상담이 가능하다.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상품설명서, 규정, 공문, 게시 등 1000만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자산화하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통합검색 및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이번에 선보이는 AI 지식상담 서비스는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있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이 대학가 접수를 시작했다.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주거래은행 탈환까지 넘보고 있는 것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한은행은 총 13개 대학과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22년 업무협약 체결 대학은 6곳으로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손을 잡은 대학이 2배를 넘은 것이다.헤이영 캠퍼스는 지난 2022년 2월 첫 등장했다. 주요 기능 중 모바일 학생증은 비콘, NFC, QR 기반의 전자 신분증 기능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학생증을 대체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의 소액 간편대출 상품인 '비상금대출'의 연체율이 급증했다.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으로부터 받아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비상금대출 연체액은 올 9월 기준 47억9200만원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말 연체액인 23억8800만원보다 24억400만원(100%)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비상금대출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의 금액을 빌려주는 상품인데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연체율이 오른 것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중견기업에게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 모델이다. 총 5년 동안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1기 수여식에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 8월말 현재 모든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다섯 달째 늘어나고 있다. 특히 8월 증가폭은 6조9000억원으로 7월보다 커지면서 가계부채의 원리금 상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이처럼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부풀어진 이유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자영업자 생계 안정 차원에서 대거 공급된 정책금융이 사실상 상환 없이 유예되어온데다 2019년 이후 급등했다가 일부 하락한 주택을 사려는 대출이 지난 3월부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청년 취업을 위해 은행권이 팔을 걷었다. 하반기 채용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실무지원도 함께 지원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시중은행에서만 약 1000여 명의 청년들이 은행 옷을 입을 전망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250명, 하나은행은 180명 등 채용 규모를 밝히고 취업준비생의 지원서를 기다리고 있다.국책은행도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 산업은행은 80명 규모로, 기업은행은 18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지방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지역인재로 80% 이상을 채운다.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은 NH농협은행과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SSAFY와 업무 협약을 맺은데 이어 NH농협은행도 지원에 참여한 것이다.NH농협은행을 포함한 5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출연해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돼, 교육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2027년 내 기업대출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4대 은행 중 기업대출 성장률이 낮은 만큼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단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우리은행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개 주요 목표 및 10개 부문 실행 과제를 밝혔다.주요 목표로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을 설정했다.이어 세부 실행 과제로 2027년까지 대기업 여신 15조원 증대, 3000개 중견기업에 총 4조원 지원, 방산·이차전지·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 금융지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부담하던 연체이자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연체이자는 대출 원리금을 지정한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으로,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최대 2년 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한다.이번 연체이자 면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의 전세대출 연체정보 등록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연체이자 면제가 적용되는 대출은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