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가 진행되던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노웅래 의원이 청탁을 받고 돈을 받는 현장이 고스란히 녹음된 녹음 파일이 있다"며 "체포동의안에 찬성해 달라" 호소했다. 한 장관은 또 "저는 (과거 검사로서) 20여년간 중요 부패 수사를 다수 했었지만, 뇌물 사건에서 이 정도로 확실한 증거들이 나오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노 의원의 범죄 사실 요지를 설명했다. 한 장관은 "노 의원은 20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노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271명 중 찬성 101명, 반대 16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 국민의힘과 노 의원 소속 정당인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에 대해 각각 ‘자유투표’로 하겠다고 밝혔지만, 표결 결과를 보면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되는 결과다. 정의당은 6명 전원이 찬성 표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6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27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10시 5분경 부터 국회 디지털정책담당관실에서 압수수색을 했다.이날 압수수색은 지난달에 실시했던 국회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이다. 노 의원이 사용한 이메일 내역과 의안정보시스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의안정보시스템엔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가 보관된다. 여기에 노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 있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공익법인을 통한 계열기업 지배, 공익자금 불법 사외유출 등의 세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국세청은 공평과세 실현을 저해하는 세법 위반행위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 최근 5년간 282개 공익법인에 대해 1569억원을 추징했다고 21일 밝혔다.현재 국세청은 공익법인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을 감안해 출연받은 재산에 대해 증여세 등을 면제해주고 세법상 신고의무 등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다만 공익법인을 통한 계열기업 지배, 출연받은 재산의 공익목적 외사용 등 세법 위반행위는 매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부터 휘발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된다. 휘발유 구매시 적용됐던 유류세 인하폭이 37%에서 25%로 줄어든다. 경유 인하폭은 37%로 유지돼 내년 4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도 6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현행 37%) 조치는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4개월 연장하되 휘발유에 대한 인하폭은 25%로 일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린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주부터 각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지난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디테일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연작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윤석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자산가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침체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두기 힘들고, 국내외 주식시장마저 하락세로 돌아서 수익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그나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금상품만이 돈을 불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뉴스웍스는 금융권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해 새로운 투자전략을 제시해 본다. [편집자주][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연말정산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세테크(세금+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장인에게는 올해 마지막 재테크기 때문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래퍼 '도끼'(이준경)가 종합소득세 3억원을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인 전혜경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는 조세포탈범 명단에 있었다.국세청은 14일 홈페이지에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1개, 조세포탈범 47명의 인적 사항 등을 공개했다.올해 신규 고액·상습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4423명, 법인 2517개 업체이며 총 체납액은 4조4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공개 인원은 76명이 감소했다. 100억원 이상 체납자 인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가전제품 수리업 등 17개 업종이 추가된다. 2005년 도입된 현금영수증은 가맹점이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고 그 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경우 해당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받는 자에게 발급하는 영수증을 말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가전제품 수리업, 의복 및 기타 가정용 직물제품 수리업, 가정용 직물제품 소매업, 주방용품 및 가정용 유리·요업제품 소매업, 운송장비용 주유소 운영업, 게임용구·인형 및 장난감 소매업, 중고 가전제품 및 통신장비 소매업, 행정사업, 모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2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피의자 노웅래에 대한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과 관련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12월 사이에 각종 사업 도움, 공무원의 인허가와 인사 알선, 선거 비용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알선뇌물수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가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된다.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첫 운영되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은 기부금 기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세액공제 자동처리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등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회사간 또는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간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데이터전문기관으로 8곳이 예비지정 받았다.금융위원회는 7일 BC카드, LG CNS,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콘, 통계청 등 8곳에 대한 데이터전문기관 예비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들의 신청에 의해 데이터의 익명·가명처리 적정성을 평가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해 주는 기관으로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하고 있다.현재까지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곳은 신용정보원, 금융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양도자산 신고 건수가 15.5% 증가한 가운데, 신고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이 3억4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억1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국세청은 연말정산, 종합·양도 소득세, 세무조사 등 총 239개(신규 통계 6개 포함)의 국세통계를 7일 국세통계포털에 공개했다.먼저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995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자는 704만명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했다. 비중은 1.9%포인트 감소했다.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올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25%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은 이자소득이 늘어난 만큼 세부담도 커졌다.또한 금융투자소득세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되면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들까지 과세 대상이 확대되기에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절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세 2년 유예안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 간에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금투세란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수익 가운데 연간 기준 5000만원이 넘는 부분에 대해 22%(지방소득세 포함)를 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0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을 도둑 맞으면서 뇌물수수 의혹에 휘말렸다. 탄핵당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조사해온 남아공 조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그의 정치 생명은 위기를 맞았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 2020년 2월 400만달러(약 52억원)를 림포포주(州)에 있는 자신의 농장 소파 안에 보관했다가 도난당했다. 하지만 이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감추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