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3일 개천절 집회를 막기 위한 설치한 경찰의 '차벽'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김창룡 경찰청장은 8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글날 집회를 놓고 "차벽과 폴리스라인 등 조치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하는 등 차벽 설치를 시사하면서 불길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정부와 경찰은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재인산성' 아닌가"라는 비판이 끊임없이 나온다.차벽은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옵티머스 투자 사기 사건'에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정관계, 재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과 직책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여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규탄했다.국민의힘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이달 26일까지 해달라는 최후 통첩을 국민의힘에게 보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법사위원 연석회의에서 "공수처법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모시게 됐다"며 "올 7월15일에 출범하게 돼 있는데, 법도 정해졌고 사무실도 마련돼 있는데 일할 사람은 보내주지 않아 일을 못 하고 있는 이런 상태다"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법의 운명이 법을 지키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좌우되는 이런 비정상
[뉴스웍스=김남희·이숙영 기자] 정부가 낙태죄를 유지하되 임신 14주까지는 낙태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했다. 작년 4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리고, 올해 12월 31일까지 형법상 낙태죄를 개선하라고 주문한 데에 따른 조치다.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보면 임신한 여성의 '임신유지 및 출산 여부에 관한 결정 가능 기간'을 임신 24주 이내로 정하고, 이를 다시 14주와 24주로 구분해 허용요건을 차등 규정했다. 임신 14주 이내에는 일정한 사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낸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 소송은 박 의원이 제기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명예훼손 여부와 관련된 것이다. 당시 변호사 출신인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대전시의원에 당선됐으나 '부적절한 특별당비 문제 제기와 확인되지 않은 성희롱 발언 등 잘못된 사실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박 의원에 의해 피소돼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법 민사11단독 문보경 부장판사는 6일 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 해 "객관적 팩트와 다른 결정을 한 것이 수사 이후에 워낙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이대로 국민들이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누구든지 자기 사건에 관해선 재판관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 이 사건은 사실상 추미애 장관이 결론을 낸 거나 마찬가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무혐의라고 주장을 하고 자기가 데리고 있던 사람을 검사장으로 보내고 이렇게 해서 결정한 과정도 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아동학대 누명을 쓰고 학부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어린이집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가해 학부모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자신을 피해 교사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아동학대 누명 쓰고 폭언에 시달린 어린이집 교사였던 저희 누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5일 게시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아이 학대를 주장하는 학부모 B씨(37)와 조부모 C씨(60)에게 폭언·폭행을 당한 뒤 지난 6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검찰은 5일 오후 2시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전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장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TF'는 29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를 브리핑했다.이 브리핑에서 TF는 "합참으로부터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9월 25일부터 숱한 함정 기타 선발들을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동원시키면서 우리 측 수역을 침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합참에서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선전'이라고 해명했고, '어떠한 수색함정도 NLL을 넘지 않았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이어진 백브리핑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연휴가 끝난 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국감)가 10월 7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북한의 우리 국민 살인 사건이 발표되기 전만해도 이번 국감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사태까지 겹쳐 축소 운영되면서 대체로 '맹탕 국감'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각 상임위별 국감 일정부터 대부분 축소됐다. 국감은 통상 10일 가량 진행됐지만 이번엔 8일 안팎으로 줄었다.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교육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이전 사무실 앞에서 또 다시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었다가 2015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테러 공격을 당해 직원 12명이 숨진 바 있다.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프랑스 파리 샤를로 에브도의 옛 사무실 인근 거리에서 2명의 괴한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이 과정에 4명이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외교안보특위 위원들과의 긴급간담회'에서 지난 21일 서해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 살해 및 시신 훼손 사건'에 대해 "이번 사태는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안보부실이 낳은 국가적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북 장밋빛 환상이 국민생명을 앗아가는 핏빛 재앙이 됐다"며 "이번 사태 근본책임은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질타했다.아울러 "국민 생명·안전 수호의 헌법적 책무 다한 것인지 의구심 크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취소를 둘러싼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대한민국중국성개발간 행정소송이 1심,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황해청의 최종승소로 결론나면서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24일 중국성개발이 황해청을 상대로 낸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2심 결과와 동일하게 원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지난 2018년 8월 경기도는 현덕지구 개발 추진사업자였던 중국성개발이 시행기간 내 개발 미완료 예상, 정당한 사유없이 토지보상 및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강병원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료면허가 취소될 전망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인도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다른 전문직종처럼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강 의원은 "의료인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판단하고 치료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으며, 그에 따른 직업적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는 강력 범죄를 저질러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우리 국민이 북한 군의 총격을 받고 불에 태워져 숨진 사건에 대해 "정부는 우리 국민이 죽어나가는 마당에도 아직도 북한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하다"고 성토했다.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종전선언 운운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 결의안부터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다"며 "지난 6월 우리 국민의 재산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폭파됐다. 정부는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