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국 주요 거점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이 발표됐다.국토부는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의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라 기획된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이 담겼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주요 추진방향은 ▲기존 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 1분기 근로자들의 경조사비 지출액이 줄어들었다. 근로임금 상승이 물가의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가구간 이전지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25만127원으로 집계됐다.가구간 이전지출 중에서는 경조사비가 주요 비중을 차지한다. 통계청은 "가구 간 이전지출에는 부모가 유학 중인 자녀에게 보내는 돈이나 환자에게 송금한 것도 포함되지만 축의금·부의금 등 경조비의 비중이 크다"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검찰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해 김병원(63) 회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17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통해 선거운동 관련 서류와 선거캠프 일지, 개인 다이어리, 컴퓨터 파일 자료 등을 확보했다.앞서 검찰은 올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후보였던 최덕규 후보 측이 결선투표 직전 대의원들에게 '결선투표에서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 최덕규 올림'이라는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최병오 형지 회장의 장녀 최혜원(36) 씨가 형지I&C 대표이사 전무에 선임됐다. 이로써 패션그룹 형지의 2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하게 됐다.이번 인사로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된 신임 최 대표는 2008년부터 형지의 글로벌소싱 구매팀, 크로커다일레이디 상품기획실 등을 거쳤다. 2013년에는 형지 전략기획실장, 2014년에는 여성복 '캐리스노트' 사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세계 차이나타운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넓은 중화권 친화도시를 경기 평택시에 설립하는 사업이 추진력을 얻고 있다.중국성개발이 신청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 실시계획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16일 승인했다.이를 위해 중국성개발은 90일 안에 5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공증된 자금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중국성개발은 중국에서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50%)과 중국 개인(20%), 한국 개인(20%) 등이 500억 원의 자기 자본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지난 20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16의 성능 개량 사업이 방위사업청의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4년이나 지연됐으며, 1000억원(약 9000만 달러)이 넘는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감사원의 ‘KF-16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 추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서 방사청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추진하는 KF-16 성능 개량 사업에서 가격경쟁(상업구매)을 통해 직접 업체를 선정하고 이 업체를 지정해 FMS를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FMS란 미국 정부가 정부 간 계약을 통해 우방국에 무기 등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삼성중공업의 대출기간을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에 대출을 해준 시중은행들은 삼성중공업의 1년짜리 단기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면서 대출기간을 줄였거나,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한 1년 단기차입금 1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하면서 대출기간을 1년에서 3개월로 변경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오는 17일로 만기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3.3㎡ 당 1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000만원으로,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2년 이래 최고가다.구별로 보면 서울 25개 구 가운데 3.3㎡ 1000만원을 넘은 곳은 모두 9개 구였다.대기업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종로와 강남3구가 강세를 보였다. 종로가 120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1168만원)와 강남(1140만원), 송파(1095만원)도 상위권에 들었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7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도 전주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값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16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오르면서 6주 연속 보합세를 깨고 상승 전환했다.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1.25%로 인하하면서 서울 재건축단지 등 투자매물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매매가는 13일 기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들어 분양권 거래량이 지난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가상한제 폐지의 영향이라는 풀이가 나온다.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5월 분양권 거래량은 2830건이었다. 같은 기간 분양권 거래 건수 중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이로써 1920건이었던 지난해 분양권 거래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저 거래건수는 지난 2013년 400건이다.이렇게 분양권 거래가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4월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분양권 거래는 분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앞으로 부동산거래 허위신고 사실을 자진신고 하면 과태료가 감면된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 신고 대상 및 허위신고 자진 신고자 과태료 감면 기준 등을 규정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1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30호 이상 단독주택, 30실 이상의 오피스텔 등 분양계약 거래당사자는 시·군·구청에 부동산 거래내용을 신고해야 한다.이전에는 공급(최초 분양)계약은 거래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탈세 목적 등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롯데푸드가 ‘키스틱 이탈리안피자’와 ‘키스틱 치즈터블’ 2종을 출시했다.키스틱은 2002년 출시된 소시지 제품이다. 이번 키스틱 신제품 출시는 2014년 3월 키스틱 매콤문어, 키스틱 더블치즈 출시 이후 2년 만이다.‘키스틱 이탈리안피자’는 토마토 베이스의 밀라노 뽀모도로 소스와 부드러운 체다 치즈를 넣어 정통 이탈리아 피자의 맛을 구현했다.‘키스틱 치즈터블’은 치즈+베지터블(야채)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체다 치즈와 당근, 피망, 양파, 마늘 등 국내산 생야채 4종을 넣어 맛은 물론 건강도 생각한 제품이다.롯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3년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도 분식회계로 이를 감춘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15일 감사원이 발표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2014년에 각각 165억원과 639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13년 4242억원, 2014년 454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4407억원, 1조935억원을 과다 계상한 셈이다.이와 같이 2년 동안 꾀한 분식회계 규모는 총 1조5000억원에 이른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잠잠했던 케이블TV협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관련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지난해 12월 이번 M&A에 대한 정부 심사가 시작된 이래 그동안 입장 표명을 자제해온 케이블TV 업계가 목소리를 낸 것이다.케이블TV협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투자유인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구조개편이 필수"라며 정부의 조속한 심사를 촉구했다.이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가 지연되면서 방송통신업계의 갈등의 골이 더 깊이 패이고 있다"고 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여교사 10명 중 7명이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해자로는 교감 등 학교관리자가 72%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산하기구 '참교육연구소'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간 여교사를 대상으로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전국 여교사 1758명이 참여했다.우선 “교직 생활 중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여교사는 70.7%에 달했다. 가장 응답 비율이 높았던 피해 경험은 '술 따르기, 마시기 강요'(53.6%)였다. 그 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