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달 지방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반토막났다. 지방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시행한 지 한 달 만이다.8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지방 아파트 매매 건수는 9135건으로 전월(2만2727건)보다 5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만8798건)와 비교하면 68.2% 줄어든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특히 대구와 부산, 강원에서 감소폭이 컸다.대구는 4월 2237건에서 지난달 511건으로 77.1% 감소했다. 부산은 3543건에서 1077건으로 69.6%, 강원은 2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8일 오전 9시46분께 최 전 회장은 흰색 가디건에 까만 바지를 입고 수행비서 3명을 대동하고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에 출두했다.최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청사로 들어갔다.주식 매각 전 삼일회계법인 안경태 회장과의 통화 사실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최 전 회장
[뉴스웍스=김벼리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정무수석 등 일부 수석비서관급과 일부 부처 차관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박근혜 대통령은 8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새누리당 김재원 전 의원을,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 서강대 교수,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 카톨릭대 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또 통일부 차관에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준원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김성우 대통령홍보수석은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은 17·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나가사키(長崎)시가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하시마(端島)섬)의 조선인 강제노동을 부정하는 내용의 홍보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밝혀졌다.7일 ‘산케이(産經)’의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 시가 일본 관광부국에 “군함도는 ‘지옥섬’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담은 문서를 수립해 전 도민에게 배포하고 관광부국에도 제출했다.해당 문서에는 “전시 중 한반도 출신자가 강제노동을 당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군함도민들은 더불어 살며 배우고 일하는 등 의식주를 함께한 일종의 탄광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국가연합(UN)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의 강경 정책 및 언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자 이에 “닥치라”고 응수했다.7일(현지 시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헤인스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 보고관은 범죄자의 현장 사살을 지시한 두테르테의 발언에 "극단적으로 무책임하다"며 "지도자로서도 부적절"하다고 밝혔다.앞서 두테르테는 반항하는 범죄자들의 현장사살을 경찰에 지시한 데 이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범죄자 처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해 논란을 키웠다. 심지어 지난 5일에는 마약 범죄자를 죽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高考)'가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실시된다.올해 가오카오에는 총 940만명이 응시한다. 지난 2008년 1050만명이었던 응시생 수가 소폭 감소한 셈이다.지역별로는 베이징, 랴오닝, 장쑤 등 지역에서의 응시생이 급감했다.베이징의 경우 6만1000명이 응시하며 10년 연속 응시생이 감소했다. 2006년 당시 12만6000명이었던 응시생이 반토막 난 것이다.장쑤성 역시 3만2500명이 줄어든 36만4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광시, 쓰촨 등에서는 응시생이 소폭 증가했다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국민의당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법정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국민의당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토론을 거쳐 당론으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이용호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대변인은 "(세비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서명해서 내면 국고에 반납 조치가 된다"며 "기간은 6월 1일부터 의장이 뽑히는 날까지"라고 설명했다.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일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헬스장이나 요가시설을 이용하다 계약을 해지할 때 사업자가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아예 해지·환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헬스장·요가시설 이용 관련 피해구제 신청 1364건 중 위약금 과다요구나 계약해지 거절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86.1%(1174건)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위약금 과다요구로는 소비자가 중도해지에 따른 잔여이용료 환급을 요구할 때 사업자가 임의로 정한 1개월이나 1회 요금을 기준으로 이용기간에 대한 이용료를 정산하거나 원래 무료로 제공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이 다시 한 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넘어섰다.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또 오해영' 11회의 평균 시청률이 9.4%(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시청률은 10.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또 오해영’은 지난달 2일 첫방송됐을 때 시청률 1.79%였지만, 이후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며 이제는 평균시청률 10%를 노리게 됐다.앞서 tvN은 '또 오해영'의 분량을 당초 16회에서 18회로 연장 방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앞으로는 현역병 입영일자가 결정된 후에도 의무경찰이나 의무소방원에 지원할 수 있다.정부는 7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병역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시행령 개정령안에 따르면 의무경찰이나 의무소방원에 지원하면 현역병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있게 했다. 현역 입영일자가 결정된 뒤에도 의무경찰이나 의무소방원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현역병 입영일자가 결정되면 의무경찰이나 의무소방원 등 전환복무에 지원할 수 없었다.또한 기존에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해 부산, 인천, 대구 등 광역 대도시에서 자영업 종자사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제주의 자영업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7일 통계청이 발간한 ‘경제활동인구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자영업 종사자(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는 670만7000명으로 전년(685만7000명)보다 2.2% 줄었다.통상 통계청에서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를 구분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고용주, 자영업자 뿐 아니라 무급가족종사자까지 자영업자에 포함한다.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패척결’을 주창했다.LH는 7일 진주사옥 대강당에서 박상우 LH 사장과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H 부패척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LH 임직원들은 ▲부패행위 척결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윤리헌장과 행동강령 준수 ▲일체의 금품·향응 수수 거부 ▲사회적 책임과 고객감동 실천 등을 다짐했다.박 사장은 "영속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패척결을 통한 깨끗한 기업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앞으로 부정부패에 대해 일체의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서울시가 수서동 행복주택에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함께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서동 행복주택을 두고 불거진 강남구와의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울시는 강남구 수서동 행복주택을 편의시설과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강남구 수서동 727번지 일대에 행복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남구는 "(707번지는)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주민과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지난 2일 이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다문화청소년 학생들이 부산에서 인천까지 633㎞의 자전거 국토종주에 성공했다.다문화청소년 대안학교인 참사랑평화학교(교장 황인춘)는 7일 재학생 12명과 교사 3명이 부산에서 인천까지 633km의 자전거 국토종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큰 꿈을 펼치는 작은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이들은 5월 23일 부산에 도착, 24일부터 낙동강 자전거길, 문경새재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길, 인천 자전거길 등 총 29곳의 인증센터를 12일 동안 통과하고 이달 4일 종착지인 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비싸더라도 중고보단 새것, 저가 브랜드보단 명품이지."이런 인식은 여전히 유효할지라도, 예전만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진 못한다.‘뉴노멀(New Normal)’시대, 즉 전세계를 휩쓰는 저성장 기조와 맞물려 소비패턴도 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소위 B급 제품의 선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B급 제품이란, 말 그대로 명품, 새 제품 같이 A급보다는 질적으로 떨어질지라도 사용하는 데에는 큰 하자가 없는 제품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흠집이 조금 난 전자레인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 선명한 색을 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