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 해 "지금까지 선배 대표들은 당이 누란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선당후사'하는 정치로 다 자신을 먼저 버렸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선에 패배한 책임을 지고 송영길 대표는 물러났고, 문재인 대표는 당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하니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자신들이 이끌어왔던 결과가 지금 이 상태라고 하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바로미터는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0일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3년도 경상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펼쳤다.이날 예산안 심사를 통해 행사성 예산과 당초 예산 심사에서 삭감됐다가 재편성된 사업, 추경예산 편성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대규모 사업예산 등 6개 사업에 3억6000만원을 감액 의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본예산을 심사한 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추경에 편성된 사업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면서 "풀(pool)예산으로 편성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비서실장이 최근 사망한 이후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의 '이재명 퇴진론' 목소리가 심상찮은 양상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서 당내 내홍은 이 대표의 신상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2월 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의결 당시 국회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이 대표를 견제하는 세력이 민주당 내 적잖은 것이 확인되자 비이재명계 일각이 최근 공개적으로 이 대표를 '저격'하고 있는 흐름이 주목된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도입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내홍 수습용"이라고 질타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 이후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사이에 갈등이 수면 위로 불거지자 이른바 '김건희 특검' 발의을 통해 당 내홍을 수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고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에 대해 "그야말로 이재명 방탄을 위해 온갖 일을 다 벌이는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제271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주에는 104주년 3.1절 기념식이 있었다. 애국지사들의 결연한 항쟁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풍요를 누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고 말했다.이어 "3월은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작년 제9대 용인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우리는 용인시의 발전과 용인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의회는 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온 기권·무효표에 대해 "분명히 부결표"라면서도 "이대로 가면 민주당 총선이 어려우니 이 대표가 고민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결은 하더라도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메시지가 담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민주당 내에서 가결표가 나온 것'에 대해선 "윤석열 정권에 협조하기 위해서 가결했겠나, 이재명 대표가 미워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대규모 이탈표가 나온 뒤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비이재명계 의원들에 대한 공격이 격화되는 등 당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입장이어서 주목을 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고 "이건 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우리 당 몇몇 의원님들에 대한 명단을 만들고 문자폭탄 등의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진다"며 "제명 요청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69석을 무기로 국회에서 사실상 무소불위의 '입법권력'을 휘둘러 왔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한 둑'에 지난 2월 27일 주먹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이 뚫렸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비록 부결되기는 했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오히려 한표 더 많이 나오면서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민주당에 질적인 변화가 시작됐다.이에 따라 자칫하다가는 견고했던 둑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내리는 사람들도 적잖아졌다. 자신의 주먹으로 뚫리려는 둑을 막았다는 네덜란드 한 소년의 일화가 떠오르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개혁의 딸·이재명 강성지지층)들이 3·1절에도 처리할 일이 많다며 임시국회를 열어놓고도 해외 워크숍 출장을 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3일 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실제로 민주당 내 최대 모임인 더미래 소속 의원 20여명은 워크숍을 한다며 2일 베트남으로 떠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며 한국을 떠났다. 과방위원장인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고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의회가 제271회 임시회를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개회하기로 결정했다.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주민투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 조례안, 2023년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선정 시 업무협약 동의안,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운영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등 조례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동의안 2건, 규칙안 1건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임시회는 오는 9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표결 불참론'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다시 국회로 넘어올 경우 이탈표 차단을 위해 표결에 불참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국회판 십자가 밟기"라고 쏘아붙였다.주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처럼회(민주당 강성 초선 모임) 중심으로 이 대표에 대한 다음 체포동의안이 들어오면 일제히 본회의에 참석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온다"며 이같이 질타했다.주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이 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오자 대통령실은 2일 "안보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한일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기념사에서 일제 침략이 우리 탓인 것처럼 읽힐 수 있는 대목을 두고 논란이 있다'는 한 언론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한일 관계는 늘 과거도 있고, 현재도 있고, 미래도 있지 않으냐"며 "모든 게 함께 얽혀 있는데 양국 국민은 과거보다 미래를 보고 가는 게 바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 때 아닌 '예수 논쟁' 내지는 '가롯 유다 논쟁'이 한창이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개딸들(이재명 강성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이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비이재명계 의원들 모임인 '민주주의 4.0' 소속 의원들과 이 대표가 오찬 모임을 한 장소에서 강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길게 말하지 않겠다"며 성경 '마태복음 27장'을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태복음 27장은 예수를 빌라도에게 넘겨주는 장면에서 시작해 예수를 로마 총독에게 팔아 넘긴 가롯 유다가 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매국노 이완용'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참으로 충격적으로 매국노 이완용의 말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꼬 쏘아붙였다. 이어 "모두 일제 강점과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식민사관"이라며 "일제의 식민 재배에 전 국민이 항거한 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순고한 항쟁의 정신과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박 원내대표는 '조선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지지층인 '개딸들(개혁의 딸들)'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야당 의원 색출 작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개딸들의 이런 행태를 두고 "개딸 홍위병들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유례없는 유형의 폭력"이라고 꼬집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민주당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최소 3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