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온라인광고대상에 보건복지부의 ‘생활방역(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인식제고 광고’가 크리에이티브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0 대한민국온라인광고대상’ 공모에는 올해 3개 부문, 160작이 출품됐으며, 그중 10개 작품이 수상했다.수상작인 생활방역 광고는 ‘우리 함께 거리두기’ 라는 컨셉으로 방역수칙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변화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버스정류장에 붙어서있는 시민들이 대형 전광판에 나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보고 스스로 자리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제1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첫 수상자로 스타트업인 휴먼스케이프와 예비창업자 임다빈씨가 최종 선정됐다.‘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공모 프로젝트는 다국적 제약기업 노바티스의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 경진대회 ‘헬스엑스 월드시리즈’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처음 런칭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바이오 및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창업자다.수상자는 활용성과 실제 구현가능성에 중심을 두고, 주제의 적합성, 기술혁신성, 사업성, 서울시 기여도 등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종양미세환경이 암세포의 악성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위암 중에서도 항암제에 듣지 않는 미만성 위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연세대의대 정재호 교수팀과 KAIST 김필남, 최정균 교수팀은 학제간 융합연구로 진행한 연구에서 미세환경의 물리적 인자가 암세포의 악성화를 촉진하는 분자후성유전학적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종양미세환경이란 암의 형성과 진행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주변조직세포와 이를 구성하는 세포외기질물질(Extr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유산균과 비타민B군 복합제, 그리고 식품첨가물인 커큐민을 함께 복용하면 관절통증 억제와 면역력이 증진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의대 류마티스연구센터 박성환, 조미라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팀은 락토바실러스(L.acido)와 비타민B 복합제제, 커큐민을 동물모델에 병용투여한 결과, 관절 통증 제어효과와 함께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비타민 B군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강화시켜 조직의 세포재생을 돕고, 커큐민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유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11.74테슬라 MRI(자기공명영상장치)시스템이 국내에 설치된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0월 18일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선적된 11.74T 마그넷이 부산항을 거쳐 송도 가천브레인밸리 내에 마련된 뇌질환센터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8일 밝혔다.11.74T 마그넷(Magnet)은 극초고해상도 MRI시스템 개발의 핵심부품이다. 가천대 길병원 연구진은 이 시스템 가동을 위해 곧 본격적인 조립에 돌입할 계획이다.2018년 말, 길병원과 마그넷 주문제작사인 이탈리아 ASG슈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매일 조금씩 마시는 음주가 단기적으로는 뇌졸중 예방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팀(제1저자 양욱진 연구원)은 뇌졸중 병력이 없는 건강한 중년 한국인을 대상으로 개인의 음주습관과 추후 뇌경색 발생의 연관성을 검증한 결과, 이 같은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8일 밝혔다.교수팀은 와인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는 ‘프렌치 패러독스’를 비롯해 적당량의 음주가 뇌졸중 특히 뇌경색을 예방한다는 기존 학설을 증명하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착수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지역 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학회가 충분한 수의 중환자 병상 확충과 체육관이나 컨벤션 등을 활용한 대형임시병원 구축을 주문하고 나섰다.감염 및 중증질환 관련 11개 전문학술단체들은 7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하루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중증 가능성이 높은 60세 이상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병상부족에 의한 유례없는 재난상황을 막기 위해선 치료역량을 높이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이 같이 제안했다.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중환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3세대 인공심장 모델을 이용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말기 심부전환자 수술의 또 다른 선택지가 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부전팀(조양현 교수)은 기존 인공심장 모델보다 크기와 부피가 작고, 효율적인 '하트메이트3(HeartMate3)'을 국내에 도입해 7건의 수술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중 3명은 퇴원했고, 4명은 예후가 좋아 퇴원을 준비 중이다.하트메이트3은 애보트사가 출시한 인공심장으로 이번에 집도한 3세대까지 발전했다. 인공심장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하게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성장관찰이다. 우리 아이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또래보다 너무 작거나 크지는 않은지 한번쯤 점검해 봐야 한다. 성장이 더디다면 영양섭취나 운동, 성장치료를 고려해 보고, 성장이 너무 빠르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아이가 제대로 크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부모는 조바심을 내게 마련이다. 이때 1년에 4㎝ 이하로 자란다거나 친구들보다 10㎝ 이상 작다면 성장검사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아이의 키는 관절부위인 뼈의 양쪽 끝부분에 붙은 성장판 세포가 분열·증식하면서 자란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20만 위기가구에 긴급생계비 100만원(4인 가족 기준)이 4일부터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12일부터 신청받은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대상자 중 소득・재산조사 및 중복확인이 완료된 20만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직 또는 휴·폐업해 소득이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다. 지원금액은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으로 1회 계좌로 지급한다. 다만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나 소상공인새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의료진이 조혈모세포 이식의 합병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아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동엽 연구팀은 체외 조혈모세포로부터 ‘T림프구 전구세포’를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고 4일 발표했다.혈액종양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시 T림프구 전구세포를 동시에 이식받으면 이식 후 생길 수 있는 치명적인 감염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성과가 새로운 T세포요법 개발로 이어지면 향후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환자의 부작용을 줄여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앞으로는 지자체가 별도로 금주구역을 지정해 이를 어길 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금주구역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엔 8개 시도, 80개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금주구역(음주청정지역)을 지정·운영하고 있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실효성 있는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지자체 스스로 금주구역 내에서 음주금지의무를 부과하고, 금주구역 내 음주자에 대한 과태료(10만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위기다. 올 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대부분의 대학병원 소청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가운데 18개 대학병원은 아예 단 한명의 지원자도 받지 못해 파란이 일고 있다. 인기과와 기피과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는 있지만 이런 지경에까지 오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 의료계의 탄식이다.이번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자가 전혀 없는 대학은 전국에 걸쳐 모두 18개 병원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고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건국대, 강동경희, 한양대병원, 단국대병원이 전공의를 받는데 실패했다. 지방 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학대피해아동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즉시 분리제도’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학대피해 아동 사례관리 의무화 등을 개정한 ‘아동복지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신속·안전하게 보호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엔 재학대 위험이 급박 또는 현저하더라도 보호기간이 72시간으로 짧아 법원의 피해아동보호명령이 이뤄지기까지 분리보호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었다.따라서 앞으로는 1년 이내에 2회 이상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해 학대피해가 강하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1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피가 나가는 부위에 있는 판막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질환이다. 아이들은 선천적 구조결함으로 발생하지만 성인이 돼서는 고열이나 류마티열 등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더 많다. 특히 고령인구가 늘면서 판막의 노화도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상으로 호흡곤란, 흉통 등을 호소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2~5년내 사망하는 중증 심장질환이다. T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