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멕시코 생산기지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확대 등을 미국 시장 성장의 기대 요인으로 전망했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멕시코 소형세단 생산기지 확보와 현지 SUV 라인업 구축으로 미국 시장 판매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이 현대차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재일 연구원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으로 멕시코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이 들어갈 가능성 낮아짐에 따라 기존 멕시코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미국 소형세단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생산능력을 향후 40만대까지 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2015년 14만대 차이가 났던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올
현대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총 230대의 귀성 차량을 무상 대여해주는 '추석맞이 7박 8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추석을 맞은 고객들의 즐겁고 편안한 귀성을 위해 무상으로 차량을 지원한다.이번 명절 귀성차량으로 지원되는 9개의 차종은 대한민국 대표 SUV 싼타페, 투싼, 코나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디자인으로 탄생한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총 230대다.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과 나들이 계획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의 많이 찾는 SUV 3차종을 모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등 인기 차종을 마련해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수한 상품성을
외국계 국산 완성차업체들이 잇따라 내놓은 ‘무늬만 국산차’들이 지난 8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올 들어 각각 이쿼녹스와 클리오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시장입지는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다. 물량부족, 비싼 차량가격 및 수리비, 높은 보험료, 국내 소비자 입맛을 맞추지 못한 상품성 등이 이들의 아킬레스 건이다.국산차 업계가 수입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오는 ‘무늬만 국산차’는 총 7종에 달한다. 한국지엠이 임팔라, 카마로, 볼트, 볼트EV, 이쿼녹스 등 5종, 르노삼성차가 클리오, 트위지 등 2종이다.문제는 이들 차종들의 국내 판매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는 점이다. 7종의 지난달 합산 판매량은 불과 1252대다. 한 차종당 평균 178대 꼴이며 631대가 팔린 볼트EV를 빼면 평균 10
국내 자동차업계가 파격적인 할인정책과 정부의 개소세 인하에도 웃지 못했다. 8월 판매량은 완성차 5개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반등했을 뿐 전월대비 감소하며 극심한 시장 침체를 이어갔다. 업계는 9월에도 추석맞이 세일페스타를 통해 판매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큰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현대차, 전월 대비 3.0% 감소한 5만8582대…싼타페 6개월 연속 1위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5만8582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3%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4% 증가한 수치다. 전월보다 판매량이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주력차종들이 8000~9000대 내외로 판매되며 압도적인 입지를 재확인했다.준중형세단 아반떼는 올해 2월 출시된 기아차 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현대위아에 대해 SUV, 4륜구동 시스템 확산의 최대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 비중이 35%를 넘어가며 4륜구동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Full-size 대형 SUV들이 출현하기 시작하며 4륜구동 기본탑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일반 럭셔리 passenger car 에서도 4륜구동 시스템의 탑재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유지웅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싼타페 급 mid-size SUV에서 4륜구동 시스템의 선택비중은 약 60% 수준이며, 고가차량으로 올라갈수록 비중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유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그룹사로 공급해 오고 있으며,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도 크게 웃지는 못했다. 기아차와 쌍용차만 신차효과로 회복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판매량이 정체되거나 뒷걸음질 쳤다. 다만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개소세 인하와 업체별로 공격적으로 내놓은 프로모션으로 8월에는 큰 폭의 반등이 기대된다.◆현대차, 판매량 정체 속 싼타페TM ‘여전한 인기’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6만36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3%, 전달 대비 1.5% 소폭 늘었다. 올해 2월 출시된 싼타페TM은 비록 1만대를 넘기진 못했지만 9893대가 판매되며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켰다. 또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소형SUV에서 경쟁하는 코나는 총 4917대(EV포함)가 팔려 티볼리와의 경쟁구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의 활약에 힘입어 7월에도 내수 3위 자리를 지켰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4025대가 팔려나가 전달에 세웠던 최다 판매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쌍용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982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9000대에 그친 한국지엠을 또 다시 누른 쌍용차는 전달 155대였던 격차를 823대로 더 벌렸다.이 같은 쌍용차의 호조세는 지난 1월 출시된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의 선전 덕분이다. 경쟁자가 없어 실질적으로 중형SUV 시장에서 경쟁하는 렉스턴스포츠는 전달 4008대에 이어 2개월 연속 4000대 고지를 돌파했다. 쌍용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차량의 40.9%는 렉스턴 스포츠인 셈이다. 쌍용차는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의 글로벌 판매가
현대차증권은 1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분기별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부진 요인은 환율 및 국내·미국 가동률 하락(재고조정) 때문”이라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유가상승, 싼타페·G70 등 신차 모멘텀,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등을 통한 손익 개선 기대한다”고 말했다.장문수 연구원은 “현대차는 국내에서 노조와 임금협상 타결, 개별소비세 인하정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업종 내 현대차 중심의 주가 반등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중국 회복 지연 속 신차 출시로 믹스 개선, 인센티브 하향 등 현대차의 회복 단서가 확인되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그는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
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의 첨병으로 내세운 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의 지난 7월 판매가 191대에 불과했다. 출시 첫 달에 기록한 385대 보다도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에 한국지엠은 이쿼녹스의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90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9529대를 기록했던 전달 대비 5.6%, 지난해 같은 기간(1만801대) 대비 16.7% 줄어든 수치다.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던 한국지엠은 4월까지 내리막길을 걷다 5월 들어 전월 대비 42.6% 판매가 늘면서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9529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그런데 한 달 만에 또 다시
하이투자증권은 30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2분기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된 실적이라고 전했다.강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4조600억,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35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형 K3, K9가 신차효과로 판매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쏘렌토, 카니발 등 RV 판매호조로 믹스 개선효과가 있었으나, 불리한 환율 환경 속 미국시장 내 판촉비 증가가 이런 긍정적 요인을 모두 상쇄시켰다”고 분석했다.강동욱 연구원은 “3분기에도 미국과 중국 등 빅2에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는 6월부터 조지아공장의 현대차 싼타페 위탁생산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강 연구원은 “연말 대형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한화투자증권은 30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판매보증비 감소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며 “환율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국내 회복세 강화, 미국 부진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류연화 연구원은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한 3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와 유사했지만 예상 보다는 높게 발표됐다”고 설명했다.류 연구원은 “기말 환율 상승과 리콜 비용의 증가로 판매보증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지난해 동기대비 그 비용이 감소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나왔다”며 “경쟁이 치열해 판매비용의 증가는 지속되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지난
현대자동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나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다. 판매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환율과 고정비 부담으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 224만1530대, 매출액 47조1484억원(자동차 36조2414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9070억원), 영업이익 1조6321억원, 경상이익 2조547억원, 당기순이익 1조542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차는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85만5223대를 판매했다. 중국을 포함할 경우에는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224만1530대 판매를 기록했다.국내시장에서는 코나와 싼타페 등 신형 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2
자동차 뒷좌석에 안전띠를 매지 않은 채 사고가 나면 머리에 중상을 입을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28일부터 의무화되는 뒷좌석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보험개발원은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성인의 경우 최대 3배에 이른다는 실험결과를 22일 발표했다.보험개발원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른 상해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 중상 가능성이 성인은 최대 3배, 어린이는 최대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실험에서는 체중 78㎏ 성인과 10세 기준 아동(35㎏) 인체모형이 사용됐다. SUV(싼타페) 차량이 시속 48.3㎞의 속도
현대‧기아차는 20일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CEO 주재로 각각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장들은 하반기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SUV 판매에 주력하고 주력차종들의 상품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회의는 주요 시장 권역본부 설립 이후 열리는 첫 해외법인장 회의다.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뿐 아니라 판매 및 생산법인장 등이 참석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 전략들을 모색했다.해외법인장들은 미국 금리인상, 유가상승,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주요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미국발 통상 이슈가 각국의 자동차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각도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해외법인장들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
마블과의 협력관계를 다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내년 초 출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주문을 받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희소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정 기간에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마블과 협업해 제작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세계 최초의 양산모델이다. 마블과 현대차 디자이너의 공동협업을 통해 완성된 이차는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현대차는 지난해 6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양산형 모델은 앞서 공개한 쇼카의 디자인을 최대한 구현하면서 내외장의 디테일을 추가해 소장가치가 높은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