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회장단의 경비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면서 다른 노인단체들의 반발이 점차로 확산되는 양상이다.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도 연간 34억원이 지원되고 있는 대한노인회에 5억원의 세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노인 표심을 견인하기 위한 포퓰리즘 법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대두된다.'대한노인회법안 철회를 위한 연대모임(연대모임)'은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법안 철회 촉구 의견서'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정회가 지난 16~18일 울릉군 소재 리조트 라페루즈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발전 세미나를 열었다.세미나에서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성찰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중앙과 지방의 협력 구축방안을 마련하는 등 미래의 발전과제를 논의했다.개회식에서 안원효 의정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욱(포항남구·울릉) 국회의원, 남한권 울릉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세미나에서는 김경오 의정회 부회장이 '지방자치에 대한 중앙통제와 지방분권'을 주제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간호협회는 17일 간호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인 간호법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공약인 만큼 대통령에게 간호법 31개 조문을 정독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지만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간호협회는 1차 간호사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간호협회는 준법투쟁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간호협회가 즉각 반발했다.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1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했다.간호협회와 간호법 범국본은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 "약속을 파기한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간호법을 파괴한 불의한 정치인과 관료들을 총선기획단 활동을 통해 반드시 단죄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대통령이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은 증거와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맞춰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간호법안 관련 국무회의 의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앞서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간호법안 관련 보건복지부 입장 발표' 브리핑을 열고 "어제(지난 14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간호법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른 재의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저는 오늘(지난 15일)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께 내일(16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를 건의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 이 조례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과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포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서울형 기초학력의 근거 신설과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교육감 등의 책무를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해당 조례는 지난 2월 14일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해 지난 3월 1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11일 "서울시민의 공공재인 한강을 지속가능하도록 관리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지만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은 초대형 개발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대흐름에 크게 역행한다"고 질타했다. 김 부의장과 서울환경연합 공동 주최로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김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사업' 발표 이후 사업의 졸속 추진과 혈세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 강행으로 잔뜩 성난 프랑스 여론이 경제 장관의 노골적인 '음란 소설'에 또 한 번 분노했다.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정부의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주 신간 소설 '퓌그 아메리켄'(Fugue Americaine·미국식 일탈)을 출간했다.소설은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쿠바로 여행을 떠난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설 중간에 성관계 장면이 노골적으로 묘사돼 있다. 소설은 즉각 프랑스 사회에서 풍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가 3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의 몸통"이라며 "방통위원장직에서 사퇴시켜야 하고 사퇴하지 않는다면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총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기소했다"며 "한상혁의 주도로 관련자들이 계획적·조직적으로 TV조선 재승인을 불허하기 위해 평가 점수를 누설·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3일 소속 의료기관에 연가를 내는 일명 '연가투쟁'에 나설 예정이다.다만 이날 연가투쟁은 의료연대 소속 직군 가운데 간호조무사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에서는 연가투쟁에 의한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3일 의료연대에 따르면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이날 1만명 참여를 목표로 연가투쟁을 진행한다. 간무협은 의료연대 소속 다른 직군 1만명까지 포함해 총 2만명 규모로 연가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보건의료 직역 단체들이 오는 3일부터 연가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나 재논의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17일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 직역 단체들이 참여 중인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투쟁 로드맵을 공개했다.의료연대는 먼저 오는 3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오는 4일 서울 용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건설노조는 2일 양씨가 입원 중인 서울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오전 9시 35분쯤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조합원 양모(50) 씨가 분신한 것은 노조탄압 때문"이라고 규탄했다.노조는 전날 밤 긴급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이 결의대회에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노조는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이 조합원 분신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었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나흘째인 이날 오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유의 동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27일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의 권력욕과 기득권 집착은 상상을 불허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공언련은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BS노조, KBS공영노조, MBC제3노조, YTN방송노조, 연합뉴스공정보도노동조합,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 대안연대 등 35개 언론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방송법 개악을 규탄한다"고 피력했다.그동안 공언련 및 이에 연대하고 있는 단체들은 지난 4월 3일부터 27일 현재까지 방송법 개악 반대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의 공동성명에는 글로벌 포괄 동맹과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가 담겼다.특히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규탄함에 있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