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5일 전원일치로 기각 판결을 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26일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판결에도 반성 없는 민주당, 결국 국민께서 심판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헌법재판소가 어제 재판관 9인 전원 일치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9대 0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임명한 재판관들조차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사실상 처음부터 예견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탄핵소추'를 기각시키자 여권은 일제히 민주당에게 맹공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헌재 판결은 존중하지만 사과는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민주당은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기각이라는 판결 그 자체보다도 내부적으로는 헌재 재판관 9명의 '전원일치 판결'이라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양상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기각한 데 대해 "헌재 결정이 파면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책임져야 할 일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선대학교 출신 광주은행 임직원들이 조선대 주거래 은행에 탈락한 것과 관련 항의의 뜻을 전했다.1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출신 광주은행 재직 임직원은 지난 18일 조선대학교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 공개경쟁입찰에서 광주은행이 탈락한 것에 대해 조선대 출신 임직원 420여명의 뜻을 담은 항의 서명지를 조선대학교에 전달했다.광주은행은 전체 임직원 1630여명 가운데 26%가 조선대 출신이다. 최근 10년간 인턴채용 인원의 50% 이상도 조선대 출신을 채용했다.지난 14일 조선대는 신한은행을 주거래 은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지난 13일 시도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가 불발된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에 대해 질타했다.권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그런데 대선 이후 1년 반 동안 방탄만 거듭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지난달 19일 이재명 대표는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또다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했다. 그래 놓고 민주당은 이 약속을 3주 만에 뒤집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 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하고, 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네이버가 각 언론사의 뉴스가 표출되는 방식을 결정짓는 '뉴스 알고리즘'을 공개한 가운데,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13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만시지탄"이라며 "동시에 뉴스 편집권 조작 의혹에도 꼭 닫아 뒀던 알고리즘을 이렇게 쉽게 내놓은 네이버의 의도가 더 궁금하다"고 성토했다.이어 "여당이 뉴스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작 의혹에 대한 점검에 나서면서 급한 불이라도 꺼보자는 다급함이 묻어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네이버의 뉴스 조작 의혹은 일부 진영에서 물타기식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특례시의회의 군공항 이전 촉구 건의안 채택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정흥범 위원장과 김영수 위원장 등 특별위원회 소속 15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의원들은 이날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추진한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직권상정 및 연내처리 촉구 개정안’의 의원 만장일치 채택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군공항 피해 화성시로 떠넘기는 수원특례시의회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결의문을 발표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일 양국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모니터링을 공유하고, 일본은 문제 발생 시 즉각 방류를 중단키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12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 측에 그 사실을 즉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된 만큼,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위한 상호 파트너십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나온 결정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언급하며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대서양의 안보와 태평양의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AP4)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AP4) 정상회담 사회를 맡아 "우리 AP4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를 놓고 여야 간의 책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방을 주고 받았다.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런 게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한 반면, 원 장관은 "더 이상 망상의 바다를 헤매지 말고 공개토론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도대체 무엇을 위해 상상과 공상에 더해 망상까지 붙들고 꿈속에서 헤매는 것이냐"며 이같이 썼다. 원 장관은 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가 희망했던 가입 확약에 조건을 달고, 구체적 일정도 제시하지 못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반발했다.1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나토는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공동성명에서 "가입 조건이 충족되고 동맹국들이 동의하면 우크라이나에 가입 초청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나토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 안에 있다고 못 박고, 가입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절차인 '회원국 자격행동계획(MAP)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애초 더불어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땅 투기 의혹이 최근 들어 민주당 인사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번지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고 역공에 나섰다. 종점을 변경한 노선이 문재인 정부 시절 처음 제시됐고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종점 인근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는 것이 그 근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성호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민주노총이 총파업 집회 시위 후 세종대로에 남기고 간 쓰레기 문제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6일 세종대로에 열린 민주노총 시위가 마무리된 후 남겨진 쓰레기를 보며 "쟁의 없는 정치파업 시위를 일삼는 민주노총이 '정권 퇴진' 구호를 외치면서 반정부 목소리를 내지만, 어째서 그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는 정부의 몫이냐"고 질타했다. 문 의원은 "집회 시위는 보장받아야 마땅하기에 허가했겠지만, 사용한 팻말이나 도구, 취식하고 빈 음료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의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의 양평 군민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앞에서 민주당 규탄대회를 연 가운데,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로 민주당을 질타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일대에 무려 14개 필지 1만68m²에 이르는 땅을 민주당 소속 전직 군수와 일가 친척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해당 전직 군수는 오늘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진상규명 TF 기자회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 단독으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를 통과한 '민주유공자법'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0일 "이 법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도 언젠가 민주화에 대한 공만 추켜세워지다 민주화유공자로 부활할지 모른다. 왜 박 시장의 묘역에 그의 부끄러운 범죄혐의를 기재하지는 않느냐"고 직격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박원순이냐 백선엽이냐'는 제하의 글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시기가 문재인 정권이어서 그런지 영예로운 죽음은 오히려 폄훼되고 치욕스런 죽음은 오히려 추모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