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전격적으로 백지화 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향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맹공을 펼쳤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중단의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단언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가족 특혜를 제기했다. 민주당은 잊을만 하면 한번씩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터뜨리고 있다"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500일째 되는 날을 사흘 앞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후방에 공습을 가해 최소 6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현재까지 7명을 구조했고 총 1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 중 가장 어린 이는 21세이고 최고령은 95세"라면서 "이 (95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에 지속적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쏟아부었다.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정부의 태양광 사업, 탈원전 정책,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 해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진정으로 '잊힌' 전직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연 잊히고 싶은게 맞나. 평산마을에 책방을 열었을 때도, 퇴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는 다큐 영화에 등장했을 때도, 반가움보다 우려가 컸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의원이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네이버가 2018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꾸려진 1차 알고리즘 검증위원회의 지적에따라 언론사들의 순위를 인위적으로 추출해 알고리즘에 적용했다"고 규탄했다.이어 "2021년에는 자의적으로 조선닷컴 등의 계열사들을 각각 분리시키는 방법으로 가중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조정한 문제에 대해 특정 언론사를 압박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미꾸라지 반박문'을 뿌렸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네이버가 블로그에 공개한 6월 30일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사태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건재하다고 주장하는 데 진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푸틴 대통령은 4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 기구는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권위주의 국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다.이번 회의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고립되는 상황에서 우군의 지지를 촉구할 절호의 기회다. 특히 경제·외교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원국인 중국에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민의힘의 4일 "중세시대 종교재판의 맹목적 세계관"이라며 "어민, 수산물 상인이 다 죽더라도 대선불복 심리에 불을 지펴 총선에 이용하겠다는 민주당의 악의적 선동정치"라고 질타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보고서가 주중 혹은 이르면 오늘 발표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 행태를 보았을 때 IAEA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가 더 걱정된다"고 피력했다.윤 원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한 사실'을 고리로 국민의힘이 김 부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의장을 정조준 해 "낮에는 '죽창가'를 부르고 밤엔 '스시(초밥)'를 먹는 '주죽야스'인가"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이율배반적 처사"라고 질타했다.김 부의장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 결의안'을 일방 통과시킨 6월 30일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부·여당의 극우·망언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에 무한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망언 경쟁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충격은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몬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잊은 심각한 자기부정"이라고 질타했다.이어 "우리 당을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됐다' 이런 식의 발언을 하는 여당 대표의 망언이 기가 막힌다"며 "정치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장외집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광우병 사이비 종교 신봉자들 모습 그대로"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X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의 지난주 토요일 집회 발언은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헛소리를 떠들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염수를 핑계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감정적 자극과 선동으로 본인들을 위한 정치투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일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된 가운데, 숭례문 일대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반대 집회가 열려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않다.퀴어축제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중구 사일교 앞에서 을지로 2가 로터리를 거쳐 을지로 1가 로터리까지 집회와 행진을 이어간다. 주최측 추산 1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퀴어축제 반대집회도 오후 1시부터 대한문에서 원표공원까지 행진한다.이어 오후 7시 30분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태평로와 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촉발된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사흘 연속 이어졌다. 프랑스 경찰의 ’인종 차별’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숨진 나엘 군을 추모하는 행진이 열렸다. 나엘의 어머니는 "분명히 경찰은 나엘을 차에서 나오게 만드는 다른 방법이 있었지만 경찰관은 가슴에 가까이 총을 쐈다"며 "아이들을 그렇게 죽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했다.경찰 추산 6200명이 참여한 행진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노동계, 즉 근로자위원들이 최저임금 논의에 정상 참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620원을, 노동계는 26.9% 인상한 1만2210원을 최초안으로 들고 나온 상태다.지난 27일 제8차 회의서 근로자위원들은 고용노동부가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에 대한 근로자위원 위촉 제청을 거부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퇴장했다. 이에 다음 회의가 정상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이 참석함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출하는 설비 설치를 끝냈다. 오염수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만 하면 이제 해양 방류 공사는 완전히 끝난다. 일본 정부는 늦어도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해양 방류를 합리화하는 마지막 절차인 IAEA 최종보고서는 오는 7월 4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해역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오염수가 실제 방류되면 먹거리부터 오염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 공포감' 확산에 혼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정원 증원'을 놓고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의약계와 환자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 중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하자 의료계가 '의정합의'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정부는 "다각적 의견 수렴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4 의정합의(2020년 9월 4일 복지부와 의협이 맺은 의정합의)와 그동안의 '의료현안협의체'의 논의 과정을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버린 복지부에 깊은 유감과 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전자파 환경영향평가 발표와 관련해 "사드 사태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미리보기와 다름없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드 전자파 선동이 괴담으로 판명됐지만 그 누구도 사과를 안 했다"며 "과거 선동에 나선 의원들은 (이번에도) 아예 결과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코끼리 발가락 정도를 본 것이라거나 오염수 물타기라는 민주당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