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한 34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월 발표한 교통안전종합대책을 통해 정부가 중점 관리하고 있는 보행자 사고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7% 줄어든 1318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지자체의 교통안전 노력도를 제고하고자 올해 11월까지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잠정 사고통계)과 지난해 지자체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실적 등을 9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보행사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도시의 풍경은 어떤 건물들이 들어섰는지, 어떤 자동차들이 도로를 채웠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소형차들이 고즈넉한 건물들 사이로 난 좁은 골목길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은 유럽 소도시의 흔한 풍경이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형 해치백 시장이다. 폭스바겐 골프와 폴로를 비롯해 르노 클리오, 포드 피에스타, 푸조 208 등 소형 해치백들은 유럽시장에서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클리오는 지난 1990년 첫 출시 이후 유럽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차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을 구하고 일자리를 늘리려면 저임금의 ‘광주형 일자리’가 아니라 노사 간 대타협과 신산업 육성이 해법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임금 수준이 훨씬 높은데도 자동차 산업에서 일자리가 늘고 있는 독일과 미국의 사례에서 배울 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뉴스웍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해당사자 간 신뢰가 깨진 광주형 일자리는 더 이상 언급하지 말고 수면 밑으로 가라앉혀야 할 때”라며 “일자리 정책은 특정 지역에 국한시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포스코가 미래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키우고 있는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과 합병한다.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켐텍과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의 합병으로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2차 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포스코켐텍이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합병비율은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이 각각 1대0.2172865다.포스코는 내년 2월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대유그룹은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등 16명에 대한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대유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내부 발탁 임원 승진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회사의 비전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책임경영의 구현, 조직혁신 및 역량강화, 가전 및 비가전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등을 고려해 진행됐다. 핵심분야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견고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특히 장인성 아시아 사업본부장은 중국 천징공장의 대폭적인 손익 개선에 대한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평판 디스플레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OLED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렸다. LG디스플레이는 여상덕 고문이 6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제28회 파인테크 재팬에 참석해 OLED 기술의 장점과 특징, LG디스플레이의 OLED 전략 등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인테크 재팬은 일본의 평판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다. LCD, OLED, 센서 등 디스플레이 개발과 제조에 필요한 장비 및 부품을 비롯해 최첨단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이날 여 고문은 “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베트남이 우리정부의 ‘신 남방정책’ 핵심국가로 떠오른 가운데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양국 기업의 상호진출을 통해 경제협력을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한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초청해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베트남 진출 관심기업인 등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구직을 희망하는 국내 청년 가운데 약 44%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중소기업에서 사람을 뽑기가 힘든 단순노무직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 중소기업계의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300개사와 만15세~29세 청년층 5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현황 및 정책의견 조사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현황 및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7일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했고 6일에는 인도네시아로 넘어와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롯데는 그간 신 회장의 부재로 정체됐던 글로벌 투자들이 이번 해외출장을 계기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아이르랑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토마스 투자청장 등 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7일 예정됐던 부분 파업을 철회했다.특히 노조는 임금 양극화 문제는 산업별 교섭으로 풀고 일자리 문제는 미래차 기술 연구개발 인력 양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재추진시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다시 나설 방침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이 잠정보류됨에 따라 2시간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노조는 “문재인 정부와 광주시가 현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전기버스와 CNG버스를 개발‧생산하는 에디슨모터스는 "현대자동차가 독점 지위를 남용해 자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로막았다"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촉구했다.에디슨모터스의 버스를 구매하면 현대차의 시내버스를 팔지 않겠다고 운수회사들을 압박했다는 주장이다.운수회사들은 내구연한에 도달한 버스를 적기에 바꾸지 않으면 벌금 및 면허취소 등 각종 페널티를 받게 된다. 에디슨모터스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차의 이 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들을 규탄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현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이끌어온 이서현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삼성복지재단은 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4년이며 내년 1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이 신임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복지 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삼성복지재단을 이끌며 삼성의 제2 창업이념인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이사장은 평소 소외계층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2011년 방문 이후 7년만이다. 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Hoa Lac Hi-Tech Park)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금춘수 부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를 비롯해 베트남 쯔엉 화 빙 수석 부총리, 응우옌 반 빙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쭈 응옥 아잉 과학기술부 장관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전자는 2019년 임원과 팰로우,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팰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총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 연한과 상관없이 발탁해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김형섭 메모리사업부 DRAM PA팀장 부사장은 메모리 공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SK하이닉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신규 선임 13명 등 총 23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와 사업 성장에 따른 운영 효율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석희 신임 CEO는 1990년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를 거쳐 2013년 SK하이닉스에 다시 합류했다. 인텔 재직 시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을 3회 수상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