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제작이 시작됐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상화를 추진 중인 윤석열 정부는 향후 5년간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 등에 2조원을 투입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문인력도 4500명 규모로 육성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이 15일 본격적으로 착수됐다.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기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 발전기 등 핵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강경성 현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이같은 결정은 박일준 2차관에 대한 경질성 인사이자 공직사회에 대한 '경고장'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취임 2년차 첫 업무를 인사로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임 박 차관은 2017년 11월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그만둔뒤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거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장관들에게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못하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금도 노사가 3개월 단위 탄력근로에 합의만 하면 최대 6주까지 근로시간을 주 64시간(52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늘릴 수 있지만 아무도 지금 제도를 64시간 근로제라 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 발언은 노동정책과 노동정무를 종합적으로 고민하는 노동 관련 보좌진의 부재 혹은 부실과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을 정치적 고려없이 밀어붙인 공무원들의 매너리즘 소산이라고 보아야 한다."(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윤 대통령 취임 1년 동안) 달라진 것이 없다. 신규 원전 계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최민희 전 의원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추천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추천이 '법 취지 위반'이라고 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임명을 요구하면서 최 전 의원의 임명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양상이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 전 의원의 방통위원 추천안에 대해 "당에서 국회에 공식 제기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선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 임명에 앞서 인사 검증 절차를 밟아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양곡법 거부권(재의요구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삭발식까지 하며 규탄 대회를 열었다"며 "민주당은 실패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정당"이라고 질타했다.앞서 전날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탄핵', '양아치' 등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이원택 의원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에너지 요금 조정시 국민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9일 열린 전기·가스요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은 "에너지 요금을 불가피하게 조정해야 할 때는 국민 부담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문재인 정부 내내 탈원전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남긴 한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5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경주SMR 국가산업단지,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3곳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현재 경북도에는 국가산업단지가 10개소로 1969년 구미1공업단지를 시작으로 9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6월 지정을 목표로 현재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이번 3개소가 지정되면 국가산단이 13개소 80.20㎢(2431만평)에 이른다.경북도는 후보지 선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2조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현실화된 '난방비 폭탄'을 두고 민주당이 대여공세를 취하자 국민의힘이 전면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난방비와 가스요금 인상을 초래한 민주당이 책임 회피를 위해 윤석열 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를 한다"고 쏘아붙였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등을 두고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기이고 무책임과 뻔뻔함의 극치"라며 "문재인 정권의 에너지 포퓰리즘의 폭탄을 지금 정부와 서민들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25일 올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25,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실국별 분절된 형식적 보고에서 과감히 탈피해 4개의 테마를 주제로 관련 실·국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철학인 ‘지방시대’를 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신규 공무원까지 참석범위를 넓혔으며, 실·국장들이 보고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지방시대의 주체로서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각 가정마다 난방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 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에 대해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난방비 폭증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 탓으로 돌리자 김 의원은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LN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난방비 인상을 막으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윤석열 정부로 넘어오게 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방비가 오른 이유는 따로 있다.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시장‧군수 연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한 8대 과제를 발표하고 시·군의 동참을 강조했다.이철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영일만횡단대교와 중부선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건설이 가시화됐고 탈원전의 그늘에서도 벗어났다”고 언급했다. 특히 도와 시·군이 함께 이뤄낸 10조9514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국비 확보와 규제자유특구의 투자유치 성과 등을 강조하며 “경북의 자신감으로 지방시대를 확실히 열어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2년도 원자력발전 백서를 발간했다.원자력발전 백서는 국내 원전정책, 원전 운영 및 건설, 수출, 안전대책, 연구개발,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원전 전 분야에 걸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1990년부터 한수원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발간해 왔다.백서는 2016년까지 매년 발간돼 오다 탈원전 정책 추진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발간이 중단됐다.지난해 새정부 출범과 함께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전정책을 정상화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낡은 이념세력 반(反)자유, 반(反)시장, 반(反)민주 86 운동권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새해 비전으로 '민생해결·개혁과제를 추진할 유능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썼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미래세대를 위해 이들을 상대로 한 투쟁에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우리 사회에는 개혁의 발목을 잡고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세력이 존재한다"며 "국민의힘은 바로 우리 정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2년을 '지방시대를 위한 대전환의 해'라고 한마디로 정리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도청 1층 열린도서관에서 2022년 성과와 2023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대선직후 이 지사의 제안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균형발전TF가 만들어졌고 그것이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로까지 채택된 것에 대한 자긍심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런 자긍심은 경북의 숙원사업들이 속속 해결되면서 자신감으로 연결됐다. 특히 10년을 넘게 끌었던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신한울 원자력발전1호기 준공 기념 축사에서 "2022년은 원전 산업이 재도약 하는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세계 원전 강국의 위상을 다시금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강행한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려 했으나 한파 대비 등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고 축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원전 산업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전임 정부의 탈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