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차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 접수증'만 있으면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5일 '제2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보험금 직접 청구, 정기적금 입금 지연 시 처리 방법, 고령자의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 등 3개 과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심의했다고 이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경찰 수사 종결 후 발급되는 '교통사고 사실확인원'을 받아 보험금을 청구했다. 작년 5월부터는 관련 법정 개정으로 '교통사고 접수증'만으로도 보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는 3월부터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확대·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2022년부터 도입한 ‘시민안전보험’은 안산시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안산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 재난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일반 시민들의 별도 가입절차는 없으나 사고 발생일 기준으로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올해 3월부터는 기존의 10개 보장 항목에 사회재난 사망을 비롯한 4개 보장항목을 추가해 총 14개 항목으로 보장 항목을 더욱 확대했다.추가 보장 항목으로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게임사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또 게임서비스 종료 후 30일 이상 유료아이템을 환불할 수 있는 전담창구를 운영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게임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게임 표준약관'과 '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각각 개정했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임사의 일방적인 확률 조작 내지 확률정보 미공개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위는 아이템 종류, 종류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년 전 암보험에 가입한 A씨는 최근 암 진단을 받은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보험 계약일로부터 2년 내 암 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로 보험가입금액의 50%만 지급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 시 보장 개시 시점과 전자문서 안내 서비스 동의 등과 관련한 약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금감원이 안내한 '보험 가입 민원·분쟁 사례 및 분쟁 판단기준'에 따르면 해당 사례의 경우, 보험 약관에서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 지급 사유가 발생한 경우 보험금의 50%를 지급한다고 정하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사가 주축이 된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5일 포털의 불공정약관에 대한 심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청구했다고 밝혔다.신청서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이제의 유현근 변호사는 "그동안 기울어졌던 포털과 인터넷 언론사 간의 계약을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범대위는 약관 심사 신청서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2016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설립해 제휴 요건과 평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등 다수 인터넷 신문사에게 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2차 심문이 13일 진행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뉴스검색 제휴관계의 계약성 등에 대한 2차 심문을 개시했다.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는 "카카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통해 심사를 통과한 매체에 한해 심사규정 등을 준수한다는 취지의 동의서를 제출 받은 후 뉴스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계약의 본질적인 사항이나 중요 사항에 관해 특정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 A씨는 아파트 임대차 기간 2년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위험에 대비해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았다. 전세금 보장 신용보험에도 가입했다. 이후 A씨는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이 끝난 후에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자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임대차 계약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계약갱신 의사가 없음을 임대인에게 통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의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보증보험 약관의 중요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주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고정된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GDP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민생·혁신 지원하는 공정한 시장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공정위는 경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대기업집단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을 현행 '자산총액 5조원 이상'에서 'GDP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경영권 승계 본격화, 외국국적의 동일인·친족 등장 등 경제환경의 변화에 맞춰 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가진 게임물등급분류 권한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 정책을 공개했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물은 게임위 또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 중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물,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자체 등급 분류사업자가 아닌 게임위가 심의하게 되어 있다.미국·일본·영국·프랑스 등 주요 게임 강국은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심의기구 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의 단체교섭 거부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에 "택배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즉각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2심의 잘못된 판단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응 방식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법원 판단에 대해 기업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 표명을 하고 있어, 이를 생략한 것이 자칫 ‘괘씸죄’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시각이다.25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포털 카카오다음이 검색제휴사의 뉴스가 뉴스검색에서 배제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을 두고 "언론 활동을 현저히 방해하고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차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계약 관계가 아니라는 카카오 측 주장에 대해 "제평위 심사를 거쳐 뉴스 검색제휴를 맺었는데 계약이 아니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23일 인신협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 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오는 3월부터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 기준금리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로 통일된다.금융감독과 금융투자협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개정안을 18일 발표했다.그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이 시장금리 변동 추세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3월부터 금투협, 증권사와 '신용융자 이자율 부과 관행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적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자율 산정방식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업계가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를 다음 달 시행한다. 이는 작년 12월에 나온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 조치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실직이나 폐업·휴업, 질병·상해로 장기 입원하는 등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험계약자는 최소 1년 이상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최초 신청 시 1년간 납입이 유예되며 유예기간 종료 후에도 재무적 곤란 사유가 지속할 경우에는 일정 기간 납입유예를 연장할 수 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5일 삼성생명은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동양생명과 DB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은 동계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하나카드는 지난해 출시한 '원더카드'가 1년만에 50만매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암·간병보장 강화 '생애보장보험' 출시삼성생명은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해준다. 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개선하겠다고 9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은 그동안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불합리하게 높은 이자를 챙겼다. 이들은 가산금리에 약관대출과 관련이 없는 시장금리변동에 따른 기회비용을 반영하거나 업무원가와 무관한 법인세비용 등을 포함시켰다.통상 보험계약대출은 과거 가입한 보험계약에 적용한 공시이율이나 예정이율에 보험사별로 가산금리를 붙여 금리가 산정된다. 가산금리에는 보험사의 업무원가, 유동성 프리미엄, 목표 마진 등이 반영된다. 또 일부 보험사들은 목표이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