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를 포함한 원전 소재 5개 지자체 주민들과 원자력 관계자 등 600여명이 23일 국회의원회관에 모여 신속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날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경주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동경주 주민 등 200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경주‧울진‧기장 원전지역 주민들의 특별법 제정 성명서 발표, 특별법 촉구문 낭독 및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21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강력한 염원을 전달했다. 이진구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이 열리는 3월 16일에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임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거북섬 경관브릿지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의 부대시설 중 하나다. 길이 약 300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총 37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기반 시설 건립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총 90선석의 요트 및 보트 계류시설과 3층 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반도체 불황 탓에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는 2년 연속 줄었고 투자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 이후 가장 컸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늘면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우선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5.3% 줄었다. 2001년(-15.3%) 이후 처음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과 쌍특검법이 내달 1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이틀 남았지만 중처법은 처리가 불발된 채 여전히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선거제 개편안은 정식적인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이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해 내달 1일 조정안을 만들어야 하고, 쌍특검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윤 원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의한 메타버스 진흥법이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메타버스 진흥법이 타 법률에 우선한다는 '임시기준'이 그 원인이 됐다. 법사위는 해당 내용이 법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리고 해당 안을 최종적으로 계류했다. 법사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장했던 바와 같이 메타버스 내 게임은 게임산업법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내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다음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가결해 본회의로 넘길 예정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24일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에 대한 신속 처리를 재차 요청하고 나섰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법 추가 유예 입법 촉구' 브리핑을 갖고 "50인 미만 기업 대상 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이 단 3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해 9월 7일 발의된 50인 미만 적용 유예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아직도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50인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대해 "현장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법 적용을 강행한다면 당초 입법 취지인 재해예방보다 범법자만 양성해 기업의 존속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며 '개정안 신속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개정안이 이번 주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당장 나흘 후인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영세 중소기업에게도 적용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20일 동안 수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평균수출액은 증가함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월간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5000만달러로 2.2%(3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9.7%), 승용차(2.6%), 선박(89.8%)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대만의 제16대 총통 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13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칭더 후보는 535만표(40.2%)를 획득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라이벌로 꼽혔던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444만표(33.9%)로 2위를 기록했다.라이칭더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서 대만은 집권당이 12년 연속 집권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대만은 1996년 총통 직선제가 실시된 이후 민진당과 국민당이 8년을 주기로 정권 교체가 이어졌다.하지만 현 집권당 소속 후보가 총통에 오르면서 민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새해 첫 열흘 간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반등해 석 달 연속 증가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2%(1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억6000만달러로 11.2%(2억1000만달러) 늘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25.6%), 석유제품(20.1%), 승용차(2.2%)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2.0%), 정밀기기(-1.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휴대전화 불법지원금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이른바 '폰파라치' 제도 재도입을 검토했으나, 당분간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8일 ”전임 이동관 위원장이 얘기한 폰파라치 도입은 부작용이 우려 됨에 따라 당장 도입이 어렵다"고 말했다.폰파라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전인 2013년 1월부터 방통위가 정한 보조금 가이드라인 상한선 27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유통점을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전업으로 신고하는 폰파라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2020년 12월 9일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22년 1월 13일부터 광역자치단체 산하 기초자치단체 중 용인·수원·고양·창원이 특례시로 출범한지 2년이 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출범의 근거가 생겼고, 각 도시의 상황에 따라 행정서비스를 자체 권한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일부 권한을 이양받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실상 광역행정을 하는 '특례시' 명칭에 걸맞는 권한을 중앙정부나 도(道)에서 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억눌린 여행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이 노선 증편과 항공기 도입에 적극나서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가 길어지면서 현상 유지에 집중, 시장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4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코로나 발발 이전인 7100만명선 (2019년의 101%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항공 여객 수요 정상화가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여행 수요 폭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이 28일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아랍에미리트·오만·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 6개국 협력 기구인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 타결은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보다 먼저 '걸프 FTA'를 뚫었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층 강화되는 자동차·방산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앞세워 '신(新)중동 붐'을 확산하고,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기반도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한-GCC FTA가 발효되면 한국은 품목 수 기준 89.9%의 관세를, G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1월 생산과 소비가 반등한 가운데 투자는 두 달째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광공업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0.1%) 등에서 줄었으나 광공업(3.3%) 등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우선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5.7%)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2.8%), 기계장비(8.0%) 등에서 늘면서 3.3%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을 중심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