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으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20대 갑부 반열 가입을 눈앞에 뒀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 기준으로 이날 황 CEO의 자산 가치는 681억달러(약 90조5000억원)로, 전날 23위였던 전체 순위에서 21위로 올랐다.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호실적의 영향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16.4% 폭등한 덕분이다. 황 CEO의 자산 가치는 하루 만에 80억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반세기 만에 미국의 우주선이 다시 달에 착륙한 것이다. 민간 업체로선 처음이다.CNN 등에 따르면 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4분)께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알테무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 방송에서 "우리는 달 표면에 있고, (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9,098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3만9156까지 올랐다. 이 지수가 3만9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이로써 닛케이지수는 거품 경제 때인 1989년 12월 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만8957)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만8915)를 단번에 모두 갈아치웠다. 약 34년 2개월 만의 기록 경신이다. 닛케이지수는 일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인도네시아가 올해 10월 일부 행정조직을 칼리만탄(보르네오)섬 동부 누산타라 신(新) 수도지로 옮기면서 본격적인 수도 이전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행정관료개혁부는 오는 10월 무역부와 관련 기관 등 38개 부처가 이전하기로 결정됐다면서 고위 공무원 179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그 가족 6000명이 이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르와 아구스 푸르완토 행정관료개혁부 차관보는 "10월 새 대통령과 부통령이 취임할 때 신수도에는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약 34년 2개월 만에 새로 쓴 기록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낮 12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95% 오른 3만9,008을 기록했다. 이는 거품 경제 때인 1998년 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인 3만8,957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약 34년 2개월 만에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미국 증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사법 당국이 미얀마의 반군단체가 보유한 핵물질을 다른 나라에 팔려고 한 일본 야쿠자 보스를 재판에 넘겼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는 야쿠자 보스 다케시 에비사와를 핵물질과 무기·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공소장에 따르면 에비사와는 2020∼2022년 미얀마의 반군단체를 위해 핵물질을 팔고, 그 돈으로 반군단체가 사용할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박격포, 저격총, 소총, 로켓유탄발사기(RPG) 등 무기를 다량으로 구매하려고 했다.에비사와는 이란 장군을 위해 핵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1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2023년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실적을 발표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221억달러(약 29조5035억원)의 매출과 5.15달러(약 687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뛰어넘었다.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265% 급증했고, 총이익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보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소식통 3명은 "이란이 러시아에 제공한 지대지 탄도미사일은 약 400기이고, 이 미사일들의 상당수는 '졸파가르'와 같은 '파테-110' 계열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이 도로 이동식 미사일의 사거리를 300∼700㎞로 평가한다.한 이란 소식통은 "러시아로 가는 이란 미사일들의 수송이 올해 1월 초 시작됐고, 이런 거래가 작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양국 국방·보안 당국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 연말부터 1.8나노(㎚·10억분의 1m) 공정(18A)의 양산에 들어간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도 생산한다. 2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인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전략을 발표하는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를 열고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인텔이 2021년 3월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개최한 첫 협력사 행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된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에 송환 결정이 나왔다.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병과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포베다에 따르면 이날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운영 분야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매체는 법원이 권 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호주 경찰이 시드니의 한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건 현장인 태권도장의 한인 사범을 살인 용의자로 체포했다.21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49세 한인 남성 유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50분께 유씨가 가슴과 팔, 배에 자상을 입고 시드니 서부 웨스트미드 병원에 나타났다.병원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유씨는 노스 파라마타에 있는 한 슈퍼마켓 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법원 공탁금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과 관련해 21일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덕민 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공탁금 출급을 평가하고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또다시 불발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제거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지킴 군사기지를 방문해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와 모든 인질의 석방, 그리고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포함해 모든 목표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전기차 주력 모델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다.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인하 경쟁이 격렬해지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전기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2023년형) 가격을 트림별로 3100∼8100달러(약 414만∼1081만원) 인하했다.이에 따라 이 차의 시작가는 종전 4만2995달러에서 3만9895달러(약 5324만원)로 낮아졌다. 가격 인하 폭이 가장 큰 고급 트림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정부는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중대 제재' 패키지를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한다고 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에 분명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 대응으로 우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과 2년에 걸친 사악하고 잔인한 전쟁 과정에서의 모든 행동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