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주호영 국민의힘당 원내대표가 현재 여야의 대치 정국에 빗대어 노무현 전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염태영 최고위원은 제43차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최근 국민의힘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며 공수처법 개정 시도를 비난한 것에 대해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를 파행으로 이끌며 출범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당으로써 적반하장이자,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염 최고위원은 주 원내대표를 향해 "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검찰개혁은 포기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오랜 세월 여러 차례 좌절했지만 더는 좌절할 수 없는 국민의 열망"이라며 "검찰개혁이 일부의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피력했다.특히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도 나오곤 했다"며 "그렇다면 검찰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법원 판결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했다"며 "이 사태를 보면서 과연 GDP가 3만불이 넘는 정상적인 민주국가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지 정부와 여당은 되돌아보시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밖에서 뭐라고 얘기하겠나. 대한민국이 3만불 이상의 소득을 갖고 민주주의 하는 나라냐"라며 "법무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의 이런 추태가 벌어지는 걸 보고 뭐라고 얘기하겠나"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서 당부한 말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던 대검 감찰부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 여부가 있었는지 '역조사'를 받게 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감찰부가 윤 총장의 직무 배제 다음 날인 지난달 25일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위법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이번 조사는 윤 총장의 직무 정지 당시 검찰총장 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의 지시 아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1일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집행정지를 인용해 윤 총장이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택의 순간이 왔다"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을 내쫓았으나 법원이 이를 뒤집었다. 제왕적 대통령도 법원의 결정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며 "대통령은 곤혹스러울 것이다. 장관 뒤에 숨어서 총장을 제거하려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일 법원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인용으로 일주일 만에 출근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대전지검의 원전 수사 상황부터 직접 챙길 것으로 보여 관련 수사가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관측된다.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하기 직전 대검 인권정책관실에 배당된 대검찰청 감찰부의 수사정보담당관실 압수수색 보고 누락에 관한 진상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윤 총장은 2일 정상출근해 수사·배당 관련한 현안들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대전지검이 수사 중인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복’으로 불리는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이 이번 미국 대선에서 어떠한 대규모 사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제 최측근마저 반박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1일(현지시간) 바 법무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선거 사기 의혹을 조사했다”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의 사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또 그는 일부 주에서 채택한 투개표 시스템인 ‘도미니언’ 시스템 배후에 공산주의 세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대통령 후보 3강'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올라있는 상황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를 안 한다가 아니라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명백히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검찰총장은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가장 중요한 자리"라며 "(윤 총장이) 국정감사 때 나와서 퇴임 이후에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하는 말은 정치를 하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일 신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임하고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4일로 연기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법무차관을 임명하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이 이른바 '윤석열 사태'에서 정면돌파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사임을 표명한 법무부 차관 후임 인사를 이르면 오늘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후임자 인사 검증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1일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경기도의 불합리한 감사에 대한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조 시장은 이번 경기도의 포괄적 감사가 지방자치법 제171조를 위반해 시의 지방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절차와 내용도 위법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조 시장은 기자회견장에 ‘부패와 뷔페 착각하신 듯?’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인권침해 레스토랑’을 차려 경기도 감사에 대해 풍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 등을 결정할 검찰 징계위원회가 이틀 미뤄졌다.법무부는 "당초 2일로 예정되어 있던 징계위를 오는 4일로 연기하겠다고 1일 밝혔다.법무부는 연기 사유에 대해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검찰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사 징계위원회를 이번주 금요일(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윤 총장은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징계심의절차에서의 방어준비를 위해 징계기록 열람등사신청, 징계청구결재문서와 징계위원 명단 등에 대한 정보공개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행정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집행정지를 인용한 것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차관은 1일 오후 법원이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효력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직후 법무부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당초 위원장을 맡아야 했던 추미애 장관이 청구권자이기에 고 차관이 위원장 역할을 수행해야 했지만, 고 차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징계위 진행은 안갯속에 빠져들게 됐다.그간 차관으로서 추 장관을 근거리에서 보좌해왔던 고 차관까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원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인용으로 일주일 만에 출근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윤 총장은 1일 오후 5시 10분경 대검찰청에 출근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후 4시30분 즈음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가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직후 출근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윤 총장은 총장직 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인사를 나눈 뒤 "이렇게 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며 "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영덕군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가 취항 1주년을 맞았다.불법어업 단속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민선6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영덕누리호는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56톤급 규모로 지난해 1월 착공해 들어가 12월 취항식을 통해 정식 출범했다.지난 1년 동안 대게자원보호, 어업·업종 간 분쟁 현장 해결, 각종 해난사고 및 구난활동, 대게 서식해역 불법행위 단속 등 영덕 해안을 수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강구항을 정박항으로 1년간 총 133회 출동(월평균 12회) 했으며, 항해거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청한 직무배제 정지 신청을 대부분 받아들여 윤 총장은 검찰총장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감찰위원회의 직무배제 부적절 판정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치명상을 당한 것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청구한 집행정지 효력 정지 신청 사건을 1일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중 가장 쟁점이 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와 관련,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은 직무 정지 동안 검찰총장과 검사로서의 직무를 더는 수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