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0일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는 윤 총장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윤 총장의 징계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징계혐의자인 윤 총장이 나오지 않더라도 검사징계법상 징계위 자체는 서면으로 이뤄질 수 있다.다만 이 변호사를 비롯한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 3명은 징계위에 출석해 증거 제출 및 최종 의견진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윤 총장의 징계위 불출석은 이달 초부터 윤 총장 측이 꾸준히 주장해온 법무부의 감찰 조사 및 징계위 소집 과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올해 8회째를 맞는 국제평화공헌대상, 자랑스런한국인인물대상, 세계명품브랜드대상 시상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19일 오후 1시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대강당으로 연기된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기자연합회가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이창열 대회 조직위원장은 심사위원(위원장 한상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며 각 분야 수상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당일 조직위원회는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모범을 보인 한국기자연합회 홍보대사 최유나(가수), 김혜선(탤런트), 정지윤(가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공정거래법 제정 이후 40년 만에 전부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당초 정부안에 포함된 '전속고발권 폐지'는 결국 없던 일로 돼 앞으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담합 수사에 나설 수 있다.다만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대를 비롯한 나머지 조항은 그대로 통과해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기업들은 법 시행 시기인 2021년 말부터 공정위 감시망에 대거 오를 전망이다.법 위반 억지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과징금은 2배로 늘어난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합에 대한 과징금은 관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는 21대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9일 본회의에서 안건 순서를 변경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등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신청한 법안을 제외한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필리버스터 대상에서 제외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비롯한 다수의 쟁점법안들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석 275명 중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울남부지검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자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 2명을 불기소한 것에 대해 "여전히 제 식구 감싸기를 한다"고 질타했다.추 장관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종교인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검찰개혁을 외쳐주셨지만 검찰은 아직 응답할 때가 아니라고 여기는 모양이다. 비상식적인 수사결론으로 여전히 제 식구 감싸기를 하니 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향응접대수수 의혹을 받은 검사들의 접대 금액을 참석자 수로 쪼개 100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년부터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분할되고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설치되는 등 경찰 조직에 '대수술'이 가해진다.국회는 9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찰법 개정안을 재석 266명에 찬성 175명, 반대 55명, 기권 36명으로 가결시켰다.특히 이번 개정안에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을 나눈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의 수사 권한이 일부 경찰로 넘어가면서 경찰 권력이 비대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치경찰은 관할 지역 내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교통정리·다중운집 행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공수처는 국민에 대해선 절제하는 권력을 만들고, 고위공직자, 권력이 있는 자에 대해선 더 엄격한 권력이 되게 바꾸는 길"이라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에서 "솔직히 현실을 인정했으면 좋겠다. 사실 핵심은 (법안 처리의) 절차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핵심은 공수처 설치를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서로 다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야권의 공수처 반대 움직임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보수 성향 법조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한변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법치유린 즉각 중단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하라'는 내용의 연서명문을 발표했다. 한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출하고 추미애 장관이 주연하고 있는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가장한 법치유린임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10일 예정된 검사 징계위원회와 관련해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법무부가 "그동안 징계위원회 명단이 단 한 번도 공개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법무부는 9일 "검사징계법,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징계령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의 심의, 의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징계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고, 비밀누설 금지 의무도 규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법무부가 언급한 법 조항은 검사징계법 제10조 제4항과 공무원징계령 제1조의2, 제20조, 제21조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8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반발에도 공수처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통과를 강행한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야당의 뒤늦은 대처에 대해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질책했다.홍 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 조국 민정수석이 공수처를 만든다고 했을때 나는 한마디로 말해 민변 검찰청이라고 묵살하면서 이를 저지한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의원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로 있던 지난 2017년에도 "공수처가 무소불위한 수사권한으로 망나니 칼춤을 추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관련해 자신을 저격한 신동근 민주당 의원에게 "토론과 이성을 회피하고 출신 성분을 따지거나 인신공격으로 상대의 목소리를 눌러버리려는 것은 결코 진보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신 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했다.금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인신공격이야 웃어넘길 수 있지만, 제가 정작 걱정스러웠던 것은 신동근 의원님 발언 어디를 찾아봐도 제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신 의원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선호도가 25%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국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25.8%로 선두에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똑같이 20.2%를 기록했다.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및 보수층(39.3%)과 국민의힘 지지층(49.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이 대표는 전라도(37.1%)와 민주당 지지층(44.8%)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지사는 40대(33.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저항도 있다. 그런 저항을 포함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국회는 공수처법·국정원법·경찰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며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공정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는 공수처 도입을 시민사회가 요구한 지 24년 만에 공수처 제도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앞으로 국정원은 사찰과 공작의 어두운 과거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닥칠 각종 처벌을 피하기 위해 조기 사퇴 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미국 뉴욕주의 레티티아 제임스 검찰총장은 8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완료 전에 물러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권한대항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사전 사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 '셀프 사면' 대신 이같은 '꼼수'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해서도 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한 수사와 감찰을 지휘했던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감찰 무력화에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토로했다.한 부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렵고 떨리는 시간들이다"라며 "진실되고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저의 삶을 왜곡하는 언론의 거짓프레임들,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의 공격들(에)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맡은 바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죽음으로 내몰려진 상처받은 삶들을 잊지 않겠다. 진실은 가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