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간접흡연으로 만성신장(콩팥)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 박정탁, 인하대병원 지종현(이상 신장내과)교수팀은 비흡연자를 흡연노출군과 비노출흡연군으로 나눠 만성콩팥병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전자에 속한 그룹이 후자보다 최고 66%나 만성콩팥병 발병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흡연이 만성콩팥병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만 간접흡연과의 관련성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01~2014년 한국유전체학 및 역학연구에 참여한 13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한 신약개발 성과에 대해 홍보에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모두 153개 과제를 지원했고, 이중 40건이 기술이전돼 7조3600억원의 이전료를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발표했다.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2011년 9월 출범한 범부처 정부 연구개발(R&D)사업으로 지금도 사업단(단장 묵현상)이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그동안 지원한 연구비는 모두 1937억원이다. 이를 153개 과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나보타 승인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5% 늘어난 2574억원, 영업이익은 26.2% 줄어든 47억원으로 5분기 연속 감소했다”며 “신공장 가동 등 비용 증가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경상개발비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배기달 연구원은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와 항응고제인 ‘릭시아나’ 효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신공장 가동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원가율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구글코리아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I 위드 구글 2019 코리아 - 모두를 위한 AI'를 개최했다.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를 주제로 삶의 질 향상, 기업 혁신 지원, 인류의 난제 해결 등 다양한 AI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자동 음성 인식 기술과 유튜브 자막 시스템을 결합한 '유튜브 자동 자막',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뉴욕타임스 데이터 이전, 지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여진을 예측하는 연구 등을 소개했다.릴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보건소는 지난 5일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교육과 자가 혈압·혈당 측정 실습을 진행했다.실습 및 건강 상담에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이 함께 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보훈가족은 “고혈압과 관련해 상당부분 인지하고 있었지만 오늘 교육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되었고 혈압 측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해보니 스스로 관리하는데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지속적인 약물 복용과 식사 및 운동관리 등 건강생활 실천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라며 “국가유공자분들의 만성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당뇨식이체험’ 교실을 진행한다.당뇨식이체험은 전문영양사가 처방한 개인별 1일 열량에 맞춰 식단을 짜고 식단에 따라 식사하는 체험교육이다. 지난 한 해 총 18회 191명의 광명시민이 교육을 이수했다.교육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대상자와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하며 식단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당뇨식이체험교실은 매월 2회 2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동안 진행며, 월별 자세한 일정은 광명시 고혈압‧
2월에 적합한 음식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2월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조와 봄동, 딸기, 바지락 등을 추천한다. 제철음식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들의 효능을 알아본다.◇조의 효능조는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과 성인병의 예방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조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이며, 단백질 성분은 다른 쌀에 비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영양 균형을 위해서는 다른 쌀과 혼합하여 같이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 또 조는 열을 내리는 효과와 대장에도 좋으며 산후 회복, 빈혈예방에 좋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비타민D 결핍’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국민의 예방의식 확산과 함께 비타민D 부족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비타민D 결핍(E55)’ 환자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연평균 48.1%의 증가세(1만8727명→9만14명)를 보였다고 밝혔다.성별로는 남성이 5001명에서 1만9148명(연평균 39.9%), 여성은 1만37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대체 치아인 틀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간편하게 틀니를 세척할 수 있는 틀니세정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틀니세정제 시장은 연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4년 88억원에서 2017년 105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틀니 시술을 받을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추면서 틀니세정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틀니는 저작 등 치아 기능을 보완해 노인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중요한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78)이 보석을 다시 요청했다.이 전 대통령 측은 '수면무호흡증'이 가장 심각하며, 이로 인한 돌연사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20일 이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강훈 변호사는 보석에 대한 의견서를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에 지난 19일 제출했다고 밝혔다.재판부에 건강 상태 악화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의견서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구속 기간 중인 지난해 8월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진단서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챗봇이 선보였다.고대의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와 와이즈넛 공동개발팀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대화형식을 통해 생활습관을 교정하도록 도와주는 '만성질환자용 챗봇'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기존의 스마트폰 헬스케어 앱은 생활습관을 단순히 기록하거나,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수동적 기능만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된 챗봇은 능동적인 대화를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챗봇은 치료 전부터 대화를 이용해 문진을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부모는 물론 아이에게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모의 곁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스스로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쯤 학교생활에 적응이 안돼 등교거부를 하는 아이들도 생긴다.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새학기증후군을 극복하는 요령을 배워본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아이가 갑자기 등교를 계속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습관은 어떻게 고칠까. 방학기간 동안 규칙적인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답답하기 그지 없다. 그렇다고 새 학기마다 혼을 내며 등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당뇨 자가관리 애플리케이션이 환자들의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선간호대 김유정 교수는 당뇨관리 앱인 ‘롤리폴리 160’를 사용한 실증시험에서 앱을 사용한 환자들의 당화혈색소가 감소됐고, 당뇨병 관련 지식도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학술지를 통해 보고했다.‘롤리폴리 160’은 전남과학대 안태홍 교수와 조선간호대 김유정 교수가 기능성 게임과 접목해 개발한 당뇨 자가관리 앱이다. 기능성 게임이란 교육효과를 높일 목적으로 오락적인 즐거움을 접목한 것으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실시해 31개 시·군·구에서 추가로 937개 의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2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1월22~2월1일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참여한 신청 의료기관은 34개 지역 1000개 의원이다. 선정위원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됐다.1차 공모 시 참여한 27개 지역 870개 의원은 1월 14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검사 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시범 참가업체에 대한 까다로운 절차와 평가, 그리고 국민건강과 직결된 고혈압·뇌졸중·당뇨병 등 질환을 대상 항목에서 제외시키고 있어 벌써부터 실속 없이 규제만을 위해 인증사업을 벌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4일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울아산병원 유한욱 교수)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통해 시범사업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DTC는 사설 유전자검사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