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년 5개월의 남은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산은을 떠난다. 이 회장은 다음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28일 산은은 "이동걸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며 "5월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장과 소회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친문인사'로 분류되는 이 회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공기관장 인선 검토에 나서자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이 회장은 2020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 해 "이해찬 전 대표가 나오면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타격을 받는 그야말로 '이비이락'"이라고 질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해찬 전 대표가 날면 이재명 후보가 떨어진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란 사자성어는 '까마귀가 날자 배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아무 상관없는 일이 같이 일어나면서 억울하게 의심을 받거나 난처하게 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으로 내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정당 혁신 추진위원회'를 띄우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쇄신 행보 뒷받침에 나설 12명의 외부 혁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김준혁 교수는 정조대왕의 개혁과 혁신의 정책을 오늘날 한국사회에 접목해 국가 전반을 개혁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돼 전격 발탁됐다.김 교수는 현재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부교수로 (사)생활정치연구소 부소장, 수원시 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문화재찾기 한민족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인선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풍운동연대(상임 공동대표 송명식, 약칭 '민정연')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송영길 탄핵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열었다.이날 삭발식에 앞서 송명식 상임 공동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송영길 대표는 이승만식 사사오입으로 민주당 대선 경선의 결선 투표를 무산시켰다. 경선 과정에서 중립도 지키지 않았다"며 "민주당을 자기의 당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에게 당을 통째로 내주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대장동 의혹 규명 없이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하다는, 삼척동자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국순회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야당이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이에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3일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전국순회 일정 중 부산 영도구 한 카페에서 스타트업·소셜벤처 대표들을 만나 “과거 부산 고갯길은 고통이지만 지금은 매력이다. 잘 키워서 지금보다 나은 정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말했다가 급히 "재미있긴 한데 강남 같지는 않은 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한 경선 결과와 관련해 당규에 따라 후보를 확정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11일 송 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은 어제 당 선관위에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며 "제가 공식 추천서를 부여했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당헌 당규에 따라 운영된다"며 "이건 제가 당 대표 때 만든 것도 아니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 만들어져서 지난해 8월 이낙연 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는 최근 윤석열 '국민캠프'의 언론·미디어 특보로 임명됐다. 그는 과거에 바른미래당에서 인재영입 1호로 정계에 입문, 바른미래당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정계 진출 전에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공보이사를 지냈다. 현재 본업인 변호사 일을 하면서 방송 매체를 비롯해 각종 언론을 통해 정치사회 평론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런 경력을 지닌 그가 이른바 '윤석열 전도사'의 역할을 하면서 정권교체를 부르짖고 있다. 그 이유를 들어봤다. 강 변호사와의 인터뷰는 지난 8일 서울 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했다.황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 한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그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에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피력했다.이어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면서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경기도가 산하기관인 경기관광공사의 사장 자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후원회장에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입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사법개혁을 추진했으며, 열린우리당 소속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후 '법무법인 유'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이 후보는 앞서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영입한데 이어 강 전 장관까지 합류시키며 친노 세력 영입에 공을 들이는 양상이다.이런
[뉴스웍스=심현진 인턴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은 "통합의 정치로 가야 한다. 답은 연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 전 원장은 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야가 극단적으로 부딪히는 사안의 80~90%가 진보 대 보수 가치의제가 아니다. 상대 당이 하니까 반대할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과거 두 번의 개각 때 야권 인사들에게 입각 제안을 했었다. 비록 성사는 안 됐지만 대통령도 통합이나 포용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송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관련 논란을 처리하는 우리 민주당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며 "조 전 장관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반성했듯이 우리 스스로도 돌이켜보고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좋은 대학 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한 대국민사과에 나선다. 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송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장관 사태, 4·7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여권 고위급 인사들의 '내로남불' 논란에 대해 사과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세계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남북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2021 DMZ 포럼'이 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경기도와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DMZ 포럼은 한반도의 평화협력을 위해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포럼은 DMZ의 미래와 활용 가능성을 관광, 생태, 지정학, 지역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은 지난 21일 ‘2021 DMZ 포럼’에서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을 강조했다.장현국 의장은 이날 킨텍스 제1전시장 3층에서 개최된 개회식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선 국민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장 의장은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지 3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평화와 통일의 당사자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기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202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문(비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송영길 의원이 3수 끝에 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벌써부터 향후 여파에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최종 득표율을 보면 송영길 후보가 35.6%이고 그 뒤를 간발의 차이인 35.01%로 홍영표 후보가 차지했고 우원식 후보는 29.38%의 득표율로 3등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송 대표가 향후 친문세력 속에서 명실상부한 당대표로 안착하기가 쉽지 않음을 예고한 것으로 읽혀진다.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과의 차이가 박빙일 뿐만 아니라 3등을 차지한 우원식 후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