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8일 “우리 정부는 그동안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정부는 일본이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본은 우리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에 대해 우리가 수출규제 조치를 안보문제인 지소미아와 연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초 안보문제와 수출규제 조치를 연계시킨 장본인은 바로 일본”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일본정부가 수출 우대국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오늘부터 시행한다”며 “일본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한일관계의 복원을 위한 대화에 성의 있게 임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확대관계장관회의’에서 “일본이 부당한 조치를 계속하는 것을 몹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이 총리는 “대화와 별도로 우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일본의 태도와 무관하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배상 판결에 맞선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에서는 일본경제로부터 벗어나자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국내 소재업체 등에 투자하는 '애국펀드'까지 등장했다.하지만 소재주는 바이오주처럼 성과를 보기까지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투자에 각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지난 14일 출시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에 정치권 인사, 농협계열사 임직원들이 속속 가입하며 '증권계(系) 물산장려운동'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 종료 선언에 대해 미국은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질문에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한일) 두 나라 각각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두 나라 각각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들(한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가 결정되자 미국과 일본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가운데,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23일 뉴스웍스에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영향'과 '향후전망'에 대해 각각 자신들의 견해를 보내왔다.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잘못된 결정"이라면서 정부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박휘락 교수는 "한국의 (이번 지소미아 종료)결정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북핵 위협에 노출돼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 일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 결정의 여파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지소미아란, 한국과 일본이 맺은 한일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2016년 11월 23일 지소미아를 체결함에 따라, 한일 양국은 1급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다.그동안 우리 측은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3척의 이지스함이 보유한 레이더체계와 백두·금강 정찰기 등의 정찰자산을 통해, 미국은 감시정찰위성과 글로벌호크 등 동북아에 배치된 정찰자산을 통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서재원)는 21일 독도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하며 독도 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서재원 회장을 비롯한 경북 23개 시군의회의 의장들은 울릉도에서 주관한 이번 월례회에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날 독도를 방문해 결의문을 낭독하며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펼쳤다.결의문에는 보복적 수출규제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징용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정당한 손해배상을 조속히 이행하라는 내용과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내년 도쿄올림픽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0 도쿄올림픽 방사능 우려 해소와 욱일기 사용금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물론,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입장과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우리 입장을 고려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수석부회장)의 일원으로 20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정기회 참석에 앞서 이뤄진 이날 참배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6대 전반기 임원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보훈의 성지인 현충원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참배했다.또 최근 안성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묘역을 함께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영안권 5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경북도의회와 경북도의회 지방분권T/F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한 영남권 시·도의회 정책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영남권 5개 시·도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각 시·도의회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자치분권 관련 법령들이 성공적으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당이 19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일제히 융단폭격에 나섰다. 야 3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장관 후보자 즉각 사퇴'를 촉구하면서 한목소리를 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민국인지 대한민국인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불법사모펀드, 차명 재산 듣기만 해도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하는 의혹이 법무부 장관 의혹이다. 이 의혹을 모르셨나"라며 "알고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면 대국민 조롱이다. 만약 대통령도 모르셨다면 대한민국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15일 양평군민회관에서 광복회, 보훈단체,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6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날 경축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의장, 윤광선 양평군 광복회장이 최근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경제보복에 대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또 독립운동 선열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홍천 순국 8열사 중 한사람인 독립유공자 이기선의 손자 이현구님을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선정하고 포상했다.정동균 양평군수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15일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박승원 시장, 광복회 회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사에 이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에 대해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독립에 일생을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구리시는 15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잃어버린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식을 가졌다.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해 윤호중 국회의원, 시도의원, 보훈향군단체와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광복 74년이 지난 지금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수백만의 시민들이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가 편 가르지 않고 비폭력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되살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15일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과거를 성찰하는 것은 과거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로 가는 것"이라며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주었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우리는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해야 함께 발전하고, 발전이 지속가능하다"며 "세계는 고도의 분업체계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뤄왔고, 일본 경제도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왔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