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여야 4당은 '극일(克日)'이라는 총론에서는 한목소리를 내놨지만, 극일(克日)의 방법론에서는 각당의 색채를 뚜렷이 드러냈다.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고,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에 당당히 맞서는 와중에 맞이하는 광복절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74년 전 광복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3.1운동과 임시정부로 이어진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인텔과의 격차를 좁혔다.지난해 3분기부터 계속 줄어들던 반도체 사업 매출이 올 2분기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인텔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삼성전자와 격차가 줄었다.지난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인텔이 154억4900만 달러(한화 약 18조8323억원), 삼성전자가 129억7200만 달러(약 15조8128억원)로 각각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일본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1조6578억원 규모의 관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를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회의에는 정세균 위원장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윤관석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최재성 일본특위 위원장 등이 총출동했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가재정법상 300억원 이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일본이 잘못된 역사를 깊이 성찰하길 바란다”며 “오늘의 어려움은 우리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이틀 후면 일흔네 번째 광복절을 맞이한다”며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는 광복절이기에 더욱 각별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00년 전 선조들은 3.1독립운동으로 자주독립의 의지와 역량을 세계에 알렸고 그 의지와 역량을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1954년 독도 영상'이 12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공개됐다.최근 아베 정부가 한국에 행하고 있는 경제보복의 태도에, 시민 이한수씨가 20년 전에 입수한 '1954년 독도 수호 영상'을 JTBC에 제보한 것.영상에서는 독도의 외관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도 남면 독도'라고 새겨진 글자와 '바위 곳곳에 그려진 태극기의 모습'이 담겼다. 1954년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 때로, 독도에 한국령이라는 표지를 없애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제 상황이 엄중할수록 정부는 민생을 꼼꼼히 챙기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 그리고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세계적인 신용평가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12일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소녀상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 및 광역의원이 함께한 '아베정부의 내정간섭 및 경제침략 행위 철회촉구' 행사에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다.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아베내각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8월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경제적 조치들이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명분없는 경제침략임을 규탄하고, 국민들의 자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허로 보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일본의 지식재산권 선점은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대일 기술종속성을 타파하기 위한 추진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해당 토론회는 '대한민국 세계특허 허브국가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형 카이스트 교학부총장의 주최로 개최됐다. 황철주 주성 엔지니어링 회장과 박 정책국장이 각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광복절은 한반도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국가기념일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을 선언하면서 35년간의 일본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조국을 되찾은 역사적인 순간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로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했다.이러한 광복절이 요즘 들어 더욱 뜻깊게 느껴지는 국민들이 많다. 그 이유는 최근 국제적으로 일본이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핵심소재의 한국 수출규제를 선언한 사건에서 비롯된다. 의도성 짙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과거 일본에게 식민지배 받았던 뼈아픈 사건을 다시금 회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과거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우리로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 보복을 매우 엄중한 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 경제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정교하고 세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사흘 후면 광복절로 올해는 3.1독립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문 대통령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광복절 기념식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공연으로 이어지며 광복회 회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광명시 100인 위원회 위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에 대해 일본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다.결의문에는 아베 정권의 후안무치한 ‘경제보복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대마도·오키나와 등 日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예약 취소가 늘고 신규 예약이 침체하는 등 오키나와 관광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 등이 항공편을 줄이는 것에 대해 "이것은 임시조치로, 항공사들도 운항을 재개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국가 간 경제·외교 문제에 관해서는 국가의 정책을 주시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구을)은 9일 ""8일 저녁 JTBC는 메인뉴스를 통해 추경 반대표 던져놓고…지역구선 '예산 따왔다' 광고라는 기사로 박성중을 파렴치한 정치인으로 몰았다"며 "전후사정을 확인하지 않은 이런 보도는 다분히 악의적 보도"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지역구민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이는 지난 7월 11일 국무총리 대상의 대정부질의에서 JTBC 소액주주 583명의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사측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없이 자본금을 5750억원에서 575억원으로 10분의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일본 아베 총리 관저 앞에서 한국을 향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반발하는 집회가 열렸다.8일 오후 일본 도쿄 참의원 회관과 총리 관저 앞에서 일본 시민들이 집회를 열어 연이은 한국을 향한 경제 보복 조치에 일본 정부를 비난했다.일본의 시민단체 '일한(한일)시민교류를 추진하는 희망연대'는 참의원 회관에서 실내 집회를 열어 "평화에 역행하는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정책에 강력히 항의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대응은 한일 우호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시위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청와대가 혁신성장을 책임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최기영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한 전기공학 분야 전문가이다. 1978년부터 1983년까지는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미국 전자설계자동화 기업인 카덴체 디자인 시스템즈에서 근무했다. 이후 1991년부터 서울대로 돌아와 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최 교수의 주요 관심사는 초고밀도 집적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