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590원으로 의결한 것은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빠르다는 지적을 사실상 수용한 것이어서 이에 따른 파장은 앞으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이런 가운데, 여야는 범여와 범야 그리고 진보로 나뉘어져 각 당의 정치적 색채를 뚜렷이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월가에서 ’신흥국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들은 빨리 일본 외 다른 메모리칩 핵심소재 공급처를 찾으라"고 조언했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모비우스 회장이 "미국이 중재하지 않는 한 한일 양국간 쉬운 해결책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기업들이 대체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겠지만 분명히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두고 경제보복으로까지 치닫는 양국 갈등 문제의 원인에 대해선 "일본의 새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30대 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화답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일본을 정조준 해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불거진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재료 등 수출 규제 강화 문제를 둘러 싸고 한국과 일본이 지난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상품무역이사회 회의에서 논쟁을 벌였다. 한국은 "근거 없는 경제 보복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일본은 "정상 조치가 적용된 것"이라고 강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TO 상품무역이사회 회의에서 백지아 주 제네바 한국 대사는 "일본의 이번 무역보복 조치는 전자제품의 글로벌 공급 체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고 일본을 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롯데그룹이 내주부터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열고 혁신 성과와 전략을 공유할 방침이다.롯데는 그 동안 사장단 회의를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해왔지만, 닷새 동안이나 사장단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올 하반기가 처음이다.9일 롯데지주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사장단회의 VCM을 열 계획이다. 16일은 식품 BU, 17일 유통 BU, 18일 화학 BU, 19일 호텔 BU 계열사들의 회의가 차례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오늘부터 사흘 동안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며 “장관들은 국정기조와 소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답변에 임해 달라”고 지시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내외의 여건이 엄중한 만큼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서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어제
우리나라의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불만으로 그동안 언급되었던 경제보복이 드디어 시작되었다.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중 가장 핵심이 되는 3가지 원료의 수출 제한조치가 취해지면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소재는 일본이 대부분을 공급한다. 일본 정부는 우리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를 정조준했다.일본의 경제보복은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재계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수출 제약으로 해당 기업의 한국 수출은 물론 일본이 수입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메랑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년 만에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일본이 강제 징용에 관한 우리 사법부의 판단을 경제 영역에서 보복하고 나서면서 국내에서도 일본제품 불매와 더불어 일본에 가지말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7일 한국관광공사의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 따르면 방일 한국인 수는 2012년 200만명을 넘은 뒤 지속 성장해 2015년에는 400만명, 2016년 500만명, 2017년 700만명을 연이어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753만8997명이 일본을 찾았다.반면 올해 1~5월 일본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본 불패운동' 움직임이 일본 국적 아이돌 멤버에게 불똥 튀는 것에 대해 "참 어리석다"고 밝혔다.지난 4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경제보복에 트와이스, 아이즈원 소속 일본 국적 연예인 퇴출 운동까지 벌어진다고 한다"며 "참 어리석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편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에 있는 일본일들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들까지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이어 "그런데 한국 편을 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적용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니클로측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5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무인양품 직원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뭔지 잘 모른다. 시즌오프 행사 중이라 오히려 어제, 오늘은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유니클로 직원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몰랐다"라며 "매출에는 변동이 없다. 할인 중이라 재고확보에 신경쓰고 있다. 지금 좀 바쁘다"고 전했다.한편, 일본은 지난 1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소재 3종류의 수출
아베 일본 총리가 '화이트 국가 리스트', 즉 일본의 외국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에 따른 우대 대상 국가 목록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할 것을 천명하면서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해 반일 감정마저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이번 일본의 수출규제는 이런저런 정황 상 지난 박근혜 정부와 합의했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문재인 정부가 수용하지 않고 연일 강제 징용과 같은 민감한 역사 문제 거론에 대한 보복 대응이 분명하지만 일본 측에서는 우대하던 자격을 일반 자격으로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복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기업 관계자들의 발언에 과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일본 불매운동 기업 리스트에는 도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지난해 한국에서 1조3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니클로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당장 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일방적 조치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일본의 수출통제 강화조치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일본은 이날부터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통제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유 본부장은 이날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수출통제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다자간 전략물자 수출통제 시스템의 근간인 바세나르체제 기본지침은 ‘모든 회원국이 특정 국가나 특정 국가군을 대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이시언이 일본 여행 인증샷을 삭제했다.3일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생일"이라며 일본으로 여행을 간 사진을 올렸다.또 4일에는 "초대해주신 송진우 미나미부부!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립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송진우는 이시언과 절친 사이로 부인인 일본인 미나미와 유튜브 채널 '한일부부'를 운영 중이다.하지만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를 강행한 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일본 제품을 구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소재 등 수출을 규제하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경제보복 조치를 한 것을 두고 한국 네티즌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3일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도 일본차 불매운동 합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또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맞서 당장 일본 자동차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 "평소 일본차에 감정이 없었는데, 지금부터라도 불매운동을 해서 일본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일본 제품은 정말 거부하겠습니다", "일본차 타고 다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