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일본은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하루 속히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강대국 간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라며 “자국에게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는 7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 전체회의’에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수원시의회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과 장정희 의원 등 시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참석자들은 취지문을 통해 “일본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재료인 소재산업의 수출 규제조치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에서도 제외하며 경제침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을 제한한다”고 선언했다.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 대행진에 이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日 제품 불매운동으로 식품업계도 초비상이 걸렸다.지난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부 첨가물이나 포장 용기 등 일본산 원료를 쓰는 제품이 불매운동의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일본산 용기를 사용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전체 물량에서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향후 100% 국산으로 대체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다른 업체 관계자도 "대체 불가능한 재료 외에는 일본산 재료를 쓰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전방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일본제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7일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농수산물 분야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박진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범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농수산업에서 강국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이어 “농어업 분야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일본이 먹거리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파프리카, 화훼, 김과 같은 일부 품목은 일본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만큼 문제 발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한국 관광객의 일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그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일본 항공노선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그동안 일본 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일본의 소도시까지 국내 항공사들의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이번 사태로 일본 노선의 여객수요가 크게 줄자 항공사마다 노선 감축 운항은 물론 철수까지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일본 지자체들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된 7월 이후 일본 지자체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시흥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을 맞아 소녀상 건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해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특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단호히 대응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흥시민의 염원을 담은 뜻깊은 기념행사가 되도록 엄숙히 개최할 계획이다.기념행사는 8월 1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옥구공원 내 소녀상 앞에서 열린다.기념식에는 건립 추진위원, 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지난 6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피해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과거사 갈등으로 점화된 경제 보복 조치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 간소화 우대국가 명단)에서 배제해 손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내 기업 규모를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려는 조처다.신고센터는 성남시청 기업지원과(☎031-729-2581, 2631), 성남산업진흥원(☎1588-4130), 성남상공회의소(☎031-781-7904),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031-750-2807) 등 모두 4곳에 설치됐다.성남시는 이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대해 "우리가 일본에 맞대응 할 경우 이 사태가 연말까지로만 제한된다면 우리는 0.1% 미만의 작은 영향을 받는다"고 발언하자 자유한국당이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날을 세웠다.김 실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금융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매우 낮다"며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대와 (지금의) 금융 펀더멘털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우리가 일본에 맞대응 할 경우 GDP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일 새벽 북한이 동해쪽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여야가 일제히 비판에 나섰지만 정당별로 대응하는 온도차는 여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7월25일 이후 네 번째 군사행위로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민의 바람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규정, 거듭 유감과 항의의 뜻을 표한다"며 "이 같은 군사행위는 한반도 분단의 해소와 평화체제 구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남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중구청장 서양호가 '배너기'를 내리고 국민께 사과했다.6일 서 구청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배너기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국민과 함께 대응한다는 취지였는데 뜻하지 않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중구청의 NO 재팬 배너기 게첨이 일본 정부와 국민을 동일시해 일본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와 불매운동을 국민의 자발적 영역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전했다.이어 “일본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의회는 6일 장경식 도의회의장과 배한철 부의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전정에서 일본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 조치 발표에 대해 전체 도의원 명의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사는 장경식 도의회의장이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이어서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의 결의 선창 및 의원 전원이 복창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성명서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먼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백색국가 명단 제외 조치를 근거없는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일본정부의 결정은 전범국가로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국민의 일본 보이콧 운동에 공무원도 동참키로 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6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기술제국주의, 전범국가 일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서 공노총은 “전범국 일본은 강제동원, 위안부, 독립운동가에 대한 학살과 약탈 등 역사에 대한 반성은 일절 없이 경제적 침탈행위를 자행했다”며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전범국 일본의 적반하장격 만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공노총은 ‘공공기관 내 일본산 사무용품을 비롯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과의 '경제전쟁'의 여파가 심상찮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가 1,946.98을 기록해 하루만에 51.15포인트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1,216으로 전일대비 15.5원 상승을 기록한데 이어 6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하회하는 하락장세를 연출했다.이런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당면한 '경제 충격'에 대해 당장 올해 '10월 위기론'에서부터 '제2의 글로벌 경제위기의 확산 우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지 않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림과 쌍방울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지원하고 있다.광림과 쌍방울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했다.아태평화교류협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진상과 실태조사를 통해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발굴, 유골 수습작업을 진행하였으며 3차례에 걸쳐 총 177위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국내 봉환, 안치하고 있는 단체이다.지난 달 26일 필리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는 북한을 포함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에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영향과 대응 방안을 긴급 재점검했다.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SK T타워에서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비상 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위기 때마다 하나가 되어 기회로 바꿔온 DNA가 있으므로 이번에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했다.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는 전문 경영인을 중심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