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의회가 일본 정부에 대해 부당 행위인 수출 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강제징용된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조미수 의장과 의원들은 29일 광명시의회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의원들은 “일본 정부는 지난해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빌미로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공조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가짜뉴스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를 모독하고 경제보복 조치의 부당함을 은폐하고 있다”며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일본의 조치에 온 국민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일본과의 통상마찰로 인한 반일(反日) 감정 확산에 2주째 상승세다.2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52.1%로 2주 연속 상승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일본불매운동과 함께 정부에 힘을 모아주어야한다는 여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지난주 초중반(22~24일) 집계에서 긍정평가가 54%까지 상승했으나 25일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불거진 중국·러시아 영공 침범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른 '안보국회'를 열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26일 제출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나 원내대표는 "매우 엄중한 안보 현실에도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은 이 부분을 은폐하기 바쁘다"며 "결국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국회에서 이걸 따져묻고, 앞으로 안보 정책의 수정이나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해 안보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하자, 여야 4당은 일제히 북한에 대한 규탄에 나섰지만, 정당별로 '대응의 온도차'가 뚜렷이 대비된다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현재 한미 당국은 발사체의 세부사항에 대해 분석중이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추가발사 등 관련 상황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이 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한 가운데,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최근 불거진 미·중 간의 무역전쟁 혹은, 한일경제 제재문제 및 러·중 폭격기의 한국 영공 침범 문제들과 연관돼 있다는 시각에서부터 북한의 '미사일 성능 개량 차원'이라는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해를 내놨다.뉴스웍스는 25일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3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의 의미를 조망했다. 바른미래연구원 우정민 수석연구원은 '북한의 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민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달라”고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염 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8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모든 부서에서 ‘일본제품 불매’를 실천해 우리 시를 전국의 모범 사례로 만들자”며 “효과적으로 일본제품 불매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후 국민들이 일본제품불매운동을 펼치며 국가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면서 “3.1운동을 전국으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의회는 24일 일본정부가 국제규정을 무시하고 벌이고 있는 경제보복 행태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장인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6명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을 통해 "일본이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지정 철회한 것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라며 "이는 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일본의 명분 없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장 의장은 "일본은 세계 경제 위기상황을 초래할 경제보복 조치를 당장 철회하고 WTO협정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티웨이 항공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일본 여행 수요 감소와 경제보복으로 인한 불매운동 여파로 노선 축소에 나서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여행객 감소가 본격화된데다 그간 과당 경쟁으로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일본 노선은 조정 대상에 올랐다.그동한 일본 노선은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여행 수요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저비용 항공사들의 효자 노릇을 해 왔다. 이에따라 항공사마다 일본 노선 확대에 힘써왔다.그 결과 전체 국제선 노선 가운데 일본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일방적 보복적 수출규제에 대해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염태영 대표회장을 비롯해 황명선 상임부회장(논산시장)과 정천석 부회장(울산 동구청장), 한범덕 청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이 성 구로구청장 등 협의회 임원진과 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협의회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와 더불어 공무수행을 위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자동차까지 확산됐다.24일 YTN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문화로상인회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한다"는 기자회견 후 은색의 일본 렉서스 승용차를 쇠파이프 등으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해당 차량은 자동차 주인인 47살 송모씨가 일본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직접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당 차량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할 떄가지 그대로 전시해 놓을 계획이다.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 운동 이후 렉서스 ES 300h, 도요타 캠리 등 일본산 대표 차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 외에 대내적으로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을 초청해 전경련 회관에서 '한일관계를 통해 본 우리경제 현황과 해법 특별대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특별대담은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한국 외교와 경제 전반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대담에 참여한 윤증현 전 기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경제보복으로 日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블룸버그' 통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22일 블룸버그는 '한국을 상대로 한 승산없는 무역전쟁'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날 참의원 선거의 승리로 아베 총리는 많은 일을 할 정치적 힘을 갖게 됐다"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한국을 상대로 시작한 어리석은 무역전쟁에서 일본을 구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아베 총리가 정치적 분쟁 해결을 위해 무역조치를 남용하고 있다. 중국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즐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일 경제갈등에 따른 여파로 정치권의 견해도 양분되는 모양새다.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일본에 대한 강공에 맞서 '국민 단합'을 강조한 반면, 보수정당으로 분류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일본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아베 정부 눈치보기와 친일적 행태를 중단하고, 일본의 경제침략 대응에 함께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일본의 경제침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일 경제갈등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승리했다. 개헌을 위해 필요한 의석 수에는 못 미쳤지만 총 141석의 의석을 확보, 과반수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향후 한일관계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뉴스웍스는 22일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4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한일관계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여부 및 최근 한일 무역갈등과 관련한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조망했다.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박휘락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오는 23~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해 한·일 양국은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WTO 일반이사회는 164개 회원국 대표가 중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분쟁을 해결하는 자리는 아니다. 정부는 일본을 WTO에 제소하기 전 일반이사회에서 이번 일본 측의 부당한 행위를 먼저 알려 일본 수출규제의 부당함에 대한 WTO 회원국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