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일본의 경제보복을 강하게 규탄하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이례적인 대응책을 내놨다.시와 시의회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진쎄미켐, 엘티씨, 대성엔지니어링, 제우스 등 관내 반도체 관련기업과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비롯해 ‘화성시 반도체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발표’, 향후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서철모 시장과 김홍성 시의회의장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이번 일본의 조치를 자국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의회가 5일 제1상임위원실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비정상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이천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우리나라에 대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일본의 수출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한 것에 대하여 우려와 유감 표명과 함께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했다.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양국의 우호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 즉각 철회할 것,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의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용인시 이‧통장연합회‧주민자치연합회와 공동으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고 불매운동을 결의하는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용인시 31개 읍면동의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 대표와 용인시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행위로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을 무시한 행위이며 어두운 과거사를 덮기 위한 반인도주의적 조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참석자들은 일본 정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심사 우대대상 국가인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단행한 직후 국내기업들의 핵심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KAIST가 발 벗고 나섰다.신성철 KAIST 총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비상 간부회의에서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산업 분야의 핵심소재·부품·장비업체들의 원천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를 설치키로 확정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KAIST는 이어 '기술자문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일본이 한국 경제보복 여파로 더 많은 후폭풍을 받고 있다.5일 9시4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21067.77)보다 236.27포인트(1.12%) 떨어진 20831.50을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1%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일본 토픽스지수도 이 날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2포인트(1.23%) 떨어진 1514.64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은 글로벌 자유무역에 크게 반하는 조치이며 엔화 강세 등이 겹칠 경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5일 “일본정부의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조치는 정당성을 찾기 어려운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라며 “이를 즉각 이를 철회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출제한 3대 품목을 포함해 주력산업과 신산업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100개 전략 핵심품목을 선정해 5년 내 공급안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획기적으로 추
일본의 2차 경제보복으로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서 대부분의 소재, 부품 및 제품이 통제를 받게 됐다. 모든 산업분야가 망라되어 어디부터 문제가 터질 것인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가 됐다. 물론 시행되기 전까지 3주간의 완충기간이 있어서 정치·외교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현 상황으로 보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수입 지연이나 불허 등 모든 항목이 일본의 손맛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이는 상황이이서 현재로서는 모든 것을 우리 손으로 해결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강대 강'의 논리가 작용하고 이제는 무역 등 경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만 최소 1조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논의된 대응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당정청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의 일본 의존도를 탈피하고, 이를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의장은 "당정청은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고 합리적 근거를 대지 않은 채 이 같은 조치를 내린 일본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쓰비시, 히타치 등 일본의 자동차부품 제조사 4곳이 10여 년간 한국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팔면서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일본 제조사 4곳은 9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도 같은 행위를 해 제재를 받은 바 있다.4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을 판매하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식으로 담합을 벌인 미쓰비시일렉트릭(이하 미쓰비시전기)과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이하 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전기에 과징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여당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4일 오후 당정청 고위급 인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등(이하 당정청)는 4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기부, 성윤모 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등 당정청 관련 부처가 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은행권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피해를 보는 기업들을 위해 대출만기 연장 등 전방위 금융 지원에 나선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기존 대출 상환 유예, 신규자금 공급, 금리감면 등의 지원책을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 또 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상담해주고 해결을 돕는 전담팀도 설치해 운영한다.신한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원 이내 총 1조원 규모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며 “우리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일 일본이 감행한 2차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강경한 대응입장을 피력한 것이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99일 만에 간신히 국회 문턱을 넘은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심의·의결을 위해 열렸지만 분위기는 사뭇 비장했다.이 총리는 이날 전일 일본이 강행한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5조8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넘긴 5조8269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찬성 196인, 반대 12인, 기권 20인으로 가결했다.추경안이 국회로 제출 지 99일만으로, 이번 추경안은 역대 최장 기록(107일)을 세운 지난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늑장 처리됐다. 국회는 정부 원안 6조6837억원에서 5308억원을 증액하고, 1조3876억원을 감액해 8568억원을 순감했다. 국채발행 규모는 당초 3조6409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2일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 행위에 대해 일본과의 교류활동을 재검토하고, 과천시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각종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오전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한 직후, 하계휴가를 중단하고 급거 업무에 복귀해 간부공무원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과천시는 일본의 무역보복 행위에 대한 대응 조치로 15일 개최되는 광복절 기념식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일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이번 결정을 700만 소상공인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대사관과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송부한 바 있으며, 지난 30일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임시총회에서는 총회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