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극한호우로 충북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책임을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물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또 한 장관에게 "환경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국토부는 치수 사업, 환경부는 수질 관리를 담당했지만 앞선 문재인 정부에서 '물관리 일원화'를 추진하며 수자원 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7일 호우피해 지원과 관련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실종자 등 구조활동을 철저히 하면서 이 두 가지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피해보상 등 사후조치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그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자연재해에 대해 천재지변이니까 어쩔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선 안 된다'고 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고 예방하고 수습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앞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폭우 피해와 관련해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군경을 포함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특히 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명피해 지역보면 산사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불법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지목된 분양대행업자로부터 대장동 사업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3부(재판장 조병구)심리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대장동 분양대행업자 이기성씨가 증인으로 나왔다.이날 재판에서 2021년 2월 이기성씨와 남욱씨가 만나 나눈 대화를 녹음해 받아 적은 녹취록이 공개됐다. 대장동과 관련해 일체의 내용을 발설하지 말라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원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수원6)은 20일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 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심사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시 돌봄교실 확충을 요청했다.한 의원은 대상 학교 주변 개발에 따른 학령인구 변동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축 및 돌봄교실 확보 등 학교가 교육수요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지원 강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한 의원은 "40년 이상 경과된 학교 건물을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대상교가 대부분 원도심에 위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교육과정 바깥 범위의 문제출제'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문하자 이른바 일타 강사로 분류되는 수학강사 현우진씨가 이를 비판했고,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이 현우진 강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현씨는 윤 대통령 지시 이후 "애들만 불쌍하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에 전 전 의원은 "그렇게 애들이 불쌍하면 무료로 강의하라"라고 쏘아붙였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왜 킬링 문항(킬러 문항)이 있어야 하나"라며 "(수능은) 대학 강의를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천안함 용사들에게 막말을 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직후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천안함 용사들에 대해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제출했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사회보장전략회의에서 "일률적으로 돈을 나눠주면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금 복지는 선별 복지, 약자 복지로 해야지 보편 복지로 하면 안 된다"며 "현금 복지는 정말 사회적 최약자를 중심으로 제공해야 한다.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더라도 바우처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보편 복지'에 대해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금 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다. 올해 의장국인 일본은 러시아와 중국의 동향을 바탕으로 국제질서 유지와 강화를 위해 G7의 결속을 보여주는 한편, 히로시마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7년 만에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19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이 참여한다.의장을 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오전 10시쯤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한다. 7개국 정상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선 대일 굴종 외교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익을 챙기는 데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그는 "셔틀 외교 복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퍼주기에 대한 일본의 답방 자체가 외교의 목표가 될 순 없다"며 "국익을 지키지 못하는 셔틀 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일 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寶山)강철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아람코와 합작해 사우디에 제철소를 건립한다. 중동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중국과 사우디 간 밀월 관계가 깊어지는 모양새다.2일(현지시간) 국영 SP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전날 사우디 라스 알카이르 지역에 합작 철강 제조 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 제철소는 2026년 완공 계획으로 연간 150만톤의 강판을 생산하게 된다.사우디에 신설될 제철소는 바오산이 처음 해외에서 전 공정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명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비정형 환경에도 강한 '블라인드 보행'을 지원하는 보행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KAIST 연구팀은 사람이 수면 중 깨 깜깜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갈 때 시각적인 도움 없이 보행이 가능한 것처럼 블라인드 보행이 가능해 붙은 '드림워크'기술을 개발했고, 이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드림워커'라고 명명했다. 해당 기술을 탑재하면 여러 형태의 사족보행로봇 드림워커를 만들 수 있다.KAIST에 따르면 연기로 앞이 안 보이는 재난 상황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김재원 최고위원이 보수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발표한 공약을 '조상 묘' 운운하며 가벼이 평가한 것은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김 최고위원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5·18 정신 헌법 수록 공약을 '선거 전략 차원의 발언'인 양 치부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
[뉴스웍스=박규환 기자] 고령군이 6일 우륵실에서 우람종합건설과 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가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189번지 일원 8만1690㎡ 면적에 인구수용 1250명, 주택계획 625세대, 환지방식에 의한 개발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700억원 정도다. 1998년 설립한 우람종합건설은 통영시 리조트 개발사업 및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국내의 주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령군수배 농구대회 성료고령군은 지난 4~5일 고령고 체육관 및 대가야고 체육관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까스로 부결된 결과를 놓고 민주당 친이재명계가 주장해온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애살수(懸崖撒手)라는 말이 있다"며 "절벽에 매달렸을 때 손을 놓고 과감하게 뛰어내려야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다 보면 훨씬 더 크게 다친다. 이 대표가 명심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의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