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표결이 예고되면서 방통위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결하게 돼 있다. 이 기간 내에 표결이 되지 않으면 탄핵소추안은 폐기된 것으로 본다.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하루 뒤인 10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만약 본회의가 열리지 않는다면 자동 폐기 혹은 탄핵안 철회를 통해 추후 다시 탄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동관 탄핵’은 당분간 가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차전지 기업들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가 앞당겨질 전망이다.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8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에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양극재산업 특화단지로 포항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차전지산업 업종이 산단에 등록되지 않아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차전지 기업의 산단 입주를 위해서는 국토부의 산단계획 변경을 통한 산단 업종추가를 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가 다자녀 가구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4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명 이상 자녀를 둔 가구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 이상 차량에 6명 이상 탄 경우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에 위원회는 출산 독려를 위해 다자녀 가구 차량도 이용 가능토록 개선하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위원회는 다자녀 가구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우선 주차를 허용하는 다자녀 배려 주차장 설치 방안과 국공립 시설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덕 더퍼블릭 대표는 "특정 정치세력은 절반의 사실과 절반의 허구를 적절히 섞은 가짜뉴스를 제작·확산시켜 대중들로 하여금 마치 가짜뉴스를 진짜뉴스인 것처럼 믿게 해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남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김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더퍼블릭 창간 7주년 기념 세미나-포털·플랫폼, 가짜뉴스 방치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에는 사회적 양극화와 더불어 유튜브·SNS 등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로 전파력·영향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과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인 주택건설사업의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다 짓고 나서도 사는 사람을 찾지 못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392호로 지난 7월보다 3.9% 늘어났다. 이같은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2월 7000여호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줄곳 늘어나는 흐름이다. 전체 미분양주택은 6만1811호로 7월보다 2% 줄었지만 작년 6월(2.8만호)보다 2.2배 늘어났다.분양 주택이 잘 팔리지 않다보니 신규 주택 공급에 나서는 위험을 감수할 민간사업자도 줄어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국내외 포털·플랫폼 사업자(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와 함께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를 출범, 이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민관협의체는 방통위가 앞서 발표한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의 후속조치 중 하나며 이날 첫 회의를 통해 가짜뉴스가 초기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방심위와 사업자 간 자율규제 기반의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패스트트랙 절차는 우선 방심위가 지난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홈페이지(ww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공공주택 12만호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작년 하반기부터 공급여건이 악화되면서 단기적으로 민간의 주택공급(인허가·착공)이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정체된 주택공급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민간의 공급을 적극 보완하고 민간의 주택사업 여건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공공은 수도권 신도시(3만호), 신규택지(8만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를 통한 '세계 10대 유학강국' 도약을 추진한다.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광역 지자체 단위로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해외인재 유치·학업·취업연계 등 단계별 전략을 수립한다. 해외 한국교육원 내 유학생유치센터 설치 추진을 통해 현지의 유학 수요를 발굴하는 등 유학생 유치 활동도 체계적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저출산에 대응해 다자녀 가구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낮춘다.교육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마련된 '다자녀 가구 지원정책 추진 현황 및 개선 방향'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다자녀 가구 축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추진하게 된다.먼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다. 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민은행 직원들의 비위 행위와 관련해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절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0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본시장과 관련된 업무가 주된 업무가 아닌 과정에서 사업 확장 측면에서 수행한 업무들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직상급 관리자는 모르겠지만 지주단이라던가 은행장에게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회사 측은 당초 2024년까지 2만5000톤 규모의 공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 물량을 3만톤으로 확대하고 완공 시기를 2025년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 3월 롯데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25일 탄핵 소추안 기각으로 167일 만에 직무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현재의 우리나라 재난관리체계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자연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무 복귀 이후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전면 전환을 위해 13개 중앙부처 차관급 공무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군공항 이전을 위해 민군통합공항으로 제안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적신호가 켜졌다.경기도가 제출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6월 28일 경기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이 수정 조례안에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다'라는 내용을 배제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지역갈등 문제 등을 야기하고 있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국제공항 유치의 전제로 삼지 않겠다는 취지다.이로 인해 애당초 군공항 이전이 목적이던 국제공항 유치의 취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내 증시에 연이어 주가조작 의혹 하한가 사태가 발생하자 검찰총장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거래소를 찾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최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및 수사에 대한 관계기관 간 논의를 진행했다.이 총장은 논의에 앞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질서를 지키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라며 "검찰도 거래소와 협력하고 있지만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한 번이라도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경우에는 일벌백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군이 합법 이주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모병에 나섰다. 이들이 군에 지원하면 시민권을 주는 방식이다.11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군이 군대에 지원하면 시민권을 주는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경로)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민자들을 모시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미국 내 젊은 층에서 입대를 꺼리는 경향이 강해져 작년 미군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모병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미 육군은 당초 6만명 모병 목표를 세웠으나 4만5000명에 그쳤다. 해군과 공군도 모병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