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하는 건 우리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하고 폄훼하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이어 “이는 우리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으로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기부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의원 141명이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제는 '5‧18 망언과 극우 정치,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다.이번 토론회는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의원 3명을 규탄하고, 극우세력과 정치인들의 악의적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토론회 시작에 앞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5~16일 타이완을 방문해 천쥐 대만 총통 비서장을 접견하고, 가오슝시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한다.17~20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국제자매결연지역인 하이즈엉성의 당서기와 인민위원장을 만난다.염 시장은 15일 타아완 총통부를 시찰한 후 천쥐 비서장을 접견한다.2006년부터 2018년까지 가오슝시장을 지낸 천쥐 비서장은 수원시와 지속해서 교류해 온 ‘친 수원파’다. 대만 민주화에 큰 영향을 준 ‘메이리다오 사건’의 핵심 인물로 대만 민주화운동의 ‘대모’로 불린다.천쥐 비서장은 2016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가 발행된다.한국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 2일 발행한 기념주화(1차분 2종)에 이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 2차분(3종)를 오는 4월 11일 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9월 26일에는 5종 세트(3차분, 1차분 2종+2차분 3종)를 추가 발행한다.이번 2차분 발행 화종은 은화 5만원화 총 3종이다. 재질은 은 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요즘 한일관계에 몇 가지 어려움이 생기자 일본의 일부 정치인과 전직 외교관 등이 자국 내 혐한기류에 영합하려는지 신뢰에 어긋나는 언동을 하곤 한다”며 “당사자들의 신중한 처신을 요망한다”고 요구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치와 외교에서의 신뢰에 관해 말할 일이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이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본인이 하지 않은 말을 했다고 전하거나, 본인 처지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그런 일은 정치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5·18 단체가 국회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만나 광주 시민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여야 4당의 (5·18 망언을 한 해당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에 자유한국당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5·18 단체 측은 13일 오후 2시쯤 김병준 의원을 만나 "망언 의원 3인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한다"며 "그들은 국회의원의 자격도 없다. 자유한국당도 이들 제명과 관련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뜻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이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당 일부 의원들이 주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 문제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5·18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께 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12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소속 의원들의 5·18 진상규명 공청회 발언과 관련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발표된 발제내용은 일반적으로 역사 해석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의 차이 수준을 넘어서 이미 입증된 사실에 대한 허위 주장임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4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이유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의원 징계안을 1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공동 제출했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앞서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긴급 회동을 갖고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1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고 공동행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당 원내지도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야 4당은 함께 한국당 의원들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5·18 망언 논란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12일 김병준 한국당 위원은 취재진 앞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유가족과 광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문제를 일으킨 발언들은 보수를 넘어 국민을 욕보이는 행위”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조사 결과 당시 공청회 때 일부 의원 발언은 해석 차이를 넘어 왜곡이 있었다. 심지어 당시 발표 내용은 심각했다”며 “해당 발언은 헌정 질서 부정의 측면도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보수 가치는 물론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이 공청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11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앞서 거론된 국회의원 3명과 지만원 소장 등 모두 4명을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서민민생대책위는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국민을 기만하고 모욕적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또한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민주평화당은 특별위원회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장외집회 등을 통해 행동하는 보수)들이 11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5·18 광주사태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한 지만원 씨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국민행동본부 등의 보수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의원 등 일부가 지만원의 과대망상과 거짓 선동을 비호 또는 옹호하고, 이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의 차이라고 묵인 방조한다면 자유한국당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5·18 공청회'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은 주관적이며 향후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식 입장으로 "공청회 참석자들의 발언이 '진짜 유공자'분들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그는 "작년에 여야 합의로 제정된 5·18 진상규명법에 의하면 '북한군 개입여부'를 진상규명하도록 돼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다만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파문이 증폭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과 함께 징계 추진에 동참하기로 했다.여야 3당이 지난 10일 이들의 의원직 제명을 나란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른미래당도 이들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난 뒤 취재진들에게 "최고위에서 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손 대표는 "국회의원인 이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지사 선고공판에서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의 경공모 사무실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시연을 본 것이 인정되고 드루킹 일당의 조직적 댓글작업도 충분히 인식했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이어 재판부는 "드루킹 김동원 씨가 김경수 경남지사의 승인을 받고 킹크랩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법원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병준 뉴스젤리 대표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 주최 ‘2018 공공 빅데이터 성과공유대회’에서 공공데이터 관련 유공자 장관 표창을 받았다.공공데이터 활용 분야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뉴스젤리 정병준 대표는 공공데이터 연동을 바탕으로 데이터 검색 및 시각화 차트·대시보드 제작이 가능한 서비스 ‘데이지’ 개발, 공공·민간에서 이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가치 창출 등에 기여한 바를 공로로 인정받아 선정됐다.정병준 대표는 “데이터 시각화는 복잡한 데이터를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