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에게 칼을 거두고 펜을 쥐여 주었다"고 밝혔다.장 비서실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이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장 실장은 "윤 당선인이 한 검사장을 무척 아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사사로운 인연이 아니라 그의 능력을 아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끼기에 칼을 거둬들인 것 같다"며 "아마, 한 검사장은 검찰에 남아 못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오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 전 본부장이 발견된 장소는 자택 인근으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그의 가족들은 앞서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경찰에 '그가 유서를 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서보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밤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29일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아들의 50억 수수 논란'에 빠진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업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검찰은 그동안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과거 김 씨가 곽 전 의원을 통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 특검 법안에 대한 평가를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맡기고 특검 추천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의혹을 제기하는 사건에 대한 추천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당의 두 후보는 각각 '대장동 비리 게이트 몸통'과 '고발 사주 배후'라는 의혹에 갇혀 있고 이를 수사하는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특검 수용'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조건부 특별검사 제안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며 "조건없는 여야 합의에 따른 특검조사를 하자"고 촉구했다.이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가 조건을 붙이는 게 저는 이해가 안 된다"며 "본인이 잘못한 게 없으면 피할 이유가 없다. 잘못을 인정한다면 조건을 붙여야겠지만 잘못한 게 없다면 어떤 걸 빼고하자는 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조건부 '대장동 특별검사(특검)' 수용 발언에 "이 후보가 아주 궁지에 몰렸다. 젊은 사람들 용어로 가불기(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을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국민의 확신에 따라 선거를 질 것이고 그렇게 선거를 지면 새로 탄생한 정부에서 어차피 엄정한 수사를 받을 테니 조건부 수용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통해서 시간벌기에 나선 것"이라며 이 같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은 2일 성남시 대장동 수의계약 필지 현장에서 시작해 백현동 '옹벽아파트'를 거쳐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시청을 지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청와대에 이르는 도보 행진을 하면서 즉각적 '대장동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원 예비후보가 계획한 총 행진 거리는 43㎞에 달한다.원 후보는 도보 행진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대장동은 공공에서 하는 아파트 개발사업을 통해 특정업자들에게 자신들이 결탁해서 8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둘러싼 '사직압박 의혹'과 관련해 "자작극"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황 사장이 28일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을 통해 밝히라"며 반박에 나섰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인 수사를 하게 된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지만 맡은 사건과 관련된 사안만 수사해야한다. 국회에서 해당 사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당협위원장들이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대장동 의혹 진상 규명 및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는 수원시 당협위원장(갑을병정무) 5인과 심재철(안양동안갑), 장경순(안양만안), 홍장표(안산상록을), 하은호(군포), 신계용(과천․의왕), 김범수(용인정), 서영석(부천오정), 김필례(고양을), 장재철(시흥을), 석호현(화성병) 등 15명의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시위를 마치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은 경기도청 앞에서 “대장동게이트의 진실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의 '50억 클럽 명단'을 공개하자 이름이 공개된 해당 대상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50억 클럽'이란 대장동 개발 관련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거액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사람들의 명단이다.박 의원이 폭로한 6명은 권순일 전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비롯해 곽상도 무소속 의원 및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유일하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인 안상수, 유승민, 윤석열, 원희룡,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후보들이 6일 국회에 모여 이재명 후보의 '화천대유 비리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실시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에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박 장관이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 속에서 특검에 대한 부정적 얘기를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이어 "여야를 떠나 특검으로 비리와 의혹을 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른바 '화천대유 50억 약속 리스트'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그 명단이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홍모 씨"라고 밝혔다.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이와 관련해 수천억원의 이득을 보았고, 그 대가로 법조계 및 정계 유력 인사에게 거액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화천대유와 함께 성남시 대장동 개발에 뛰어든 천화동인 5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사직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자리를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특검은 특별검사의 약칭으로 고위 공직자의 비리혐의가 강력하게 의심되거나 드러났을 경우 검찰과는 별도로 관련자를 수사, 기소할 때까지 독자적으로 수사한다. 특검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하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 의결이 필요하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은 박영수 특검의 지휘 아래 70일이라는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특별검사법 도입을 주장하면서 이른바 '50억원 클럽' 명단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중에는 이 지사와 친분이 있는 인사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50억원 클럽이란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약속된 정관계 인사들의 리스트를 뜻하는 말이다.이 대표는 30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왕 놀이 하는 이재명의 가면을 확 찢고 나니 변학도가 보인다. 변학도가 왕인 양 하는 세상이 비정상"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