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검찰이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재계에서는 검찰의 이 회장에 대한 구형이 다소 과도하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 회장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 구형된다면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17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 이재용이 범행을 부인하는 점, 그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가 6일 회의를 열고 최근 충남 천안의 한 공사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집단 폭행영상 10건에 대해 삭제 또는 접속 차단 조치하기로 의결했다.통신소위는 이번 심의가 집단폭행 영상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피해학생에 대한 2차가해, 유사범죄 발생 등이 우려돼 긴급 실시한 자체 모니터링 결과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1일 천안지역의 한 공사장에서 초등·중학생 20여 명이 아산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A양과 천안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B양을 집단 폭행했다. 이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무엇보다 세계적인 빅테크들이 AI 생태계 선점을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에 1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검색엔진과 브라우저에 잇따라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나섰다. MS는 더 나아가 사무용 서비스에도 AI를 탑재해 생성형 AI 시장 선점을 서두르고 있다. 구글 역시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을 위한 생성형 AI를 발표하는 등, 생성형 AI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억측과 허위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최동석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우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하다”고 썼다.같은 날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였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지자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최동석이 올린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로 돌아가지마’ 라는 영문 글귀가 담긴 SNS 게시물을 두고 ‘이혼을 예견했다’면서 이혼 귀책 사유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주도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징계 서명 운동'에 총 4만여 명이 참여했다며 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안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30일)까지 이준석 제명을 위한 서명 운동에 4만1348명이 직접 참여해주셨다"며 "지금까지 받은 명단을 당에 제출하고 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에 앞서 이 전 대표 징계 서명운동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에서 자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치안당국이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을 활용해 관련 범죄자 51명을 검거했다.행정안전부는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올해 초 개발해 국과수 감정과 경찰수사에 쓰고 있는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등을 활용해 3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총책, 자금관리책 등 총 51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검거된 3개의 조직은 국내 아파트 등에 콜센터 사무실을 갖추고 개인정보, 대포폰 등을 활용해 '성관련 동영상을 유포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6억원을 편취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내달 초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는다.지드래곤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면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허위·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국회의원 면책특권 적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께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가짜뉴스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처분을 언급했다.윤 원내대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정조준 해 "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11일 서울강서구청장 선거를 전후해 불거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이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두 사람은 13일에도 이른바 '내부 총질 공방전'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당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을 향해 "한심하다"고 응수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준석이 가장 먼저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이라며 "이렇게 있지도 않는 가짜뉴스 생산해서 내부총질을 하는 구성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51)에게 돌아갔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2023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모하마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위원회는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인권 신장과 사형제 폐지를 주장을 통해 자유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모하마디는 불온 선전물 유포 혐의로 이란 현지 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수도 테헤란 소재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노벨위원회는 "이란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은 뉴스타파 보도를 대선 전날 대량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선 본 투표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해 3월 8일 오전 '이재명의 억울한 진실'이라는 내용과 함께 김만배 음성파일을 보도한 뉴스타파 유튜브 링크를 첨부한 문자메시지 475만1051건을 발송했다.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맞아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나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 분석 결과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여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명절기간을 전후해 가족 친지, 지인 간 선물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코로나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검진, 교통 범칙금 등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안랩이 '추석' 키워드를 사용한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안랩이 분석한 결과 추석을 앞두고 '생계지원자금', '이벤트 당첨',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 문자가 활발하게 유포 중인 것을 확인했다.안랩은 '추석 안정대책발표 '생계지원자금' 접수 안내'라는 내용의 피싱 문자를 탐지했다. 공격자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가 '추석 생계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며 '한도 소진으로 모집이 마감되기 전 접수를 신청하라'는 내용을 본문에 작성했다.하단에는 지원 내용 및
◆ 귀성전쟁 시작…오후부터 고속도로 정체 예상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이동인구는 40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575만명이 움직이는 셈입니다.이번 연휴 주요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는 연휴 시작 전날인 27일 낮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기존 명절 교통량 데이터를 토대로 2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구간의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후 4시경 서울-광주 구간은 최대 6시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적행위를 찬양·고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유포할 수 없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여덟 번 째 합헌 판단을 받았다.헌재는 국가보안법 7조 1항·5항에 대해 26일 합헌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반국가단체를 규정한 2조와 이적단체 가입을 처벌하는 7조 3항에 대한 헌법소원은 각하했다.합헌 결정을 받은 국가보안법 7조 1항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거나 동조하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