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동 피부마사지기, LED마스크, 레이저·고주파 치료기기 등 우리나라 피부 미용기기가 화장품과 함께 'K-뷰티'의 쌍두마차로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은 3억 5300만달러로 재작년보다 35.2%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이다. 2017년(1억2400만달러)에 비해 5년 사이 1.85배 늘어났다. 2020년까지만 해도 1억달러 수준이었는데 2021년 2억달러를 넘어선 뒤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기대를 갖게 한다.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0.2% 증가한 685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 1월 신용카드 사용액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방역이 완화됨에 따라 여행 관련 소비가 늘어난 데다 거리두기 완화로 기업의 회식과 영업활동이 증가하면서 법인카드의 사용실적인 늘어난 탓이다. 카드 사용액 증가는 그 동안 굳게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는 증거여서 실물경기에서도 온기가 나타날지 주목된다.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승인액은 93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승인 건수는 20억7000만건으로 6.3%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최근 정부가 뚜렷한 주인이 없으면서 공공성도 강한 금융회사와 기업의 지배구조를 들추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기존 대표이사를 정점으로 소속 임원들의 집단이기주의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판단 때문일 것이다.이들은 자신들의 지위나 명예,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 '그들만의 리그'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끼리끼리'에 기반을 둔 단기 성과 지상주의가 판을 치다보니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실천에 관심을 기울이는 임원들을 도무지 찾기 힘든 형국이다.KT의 차기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70년대만 해도 ‘MADE IN USA' 태그가 붙은 상품은 한국인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1980년대 들어 ’MADE IN JAPAN'이란 꼬리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선진국 수준에 다가선 1990년대 중반이후 고소득층들이 신분 과시를 겸해 독일 유명 브랜드 자동차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의류와 가방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매 붐이 생긴뒤 현재까지 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그간 강대국 브랜드의 '호구' 노릇을 했던 한국의 사정은 이제 바뀌었다. 방탄소년단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판 NASA(미국항공우주국)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에 대한 특별법이 2일 입법예고됐다. 민간 우주여행 경쟁이 벌어질 정도로 우주산업이 빅뱅기를 맞은 상황에서 정부가 우주경제로드맵과 함께 우주항공청 신설에 대한 밑그림을 내놓은 것은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총괄 컨트롤타워인 국가우주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정책이 큰 힘을 받게 됐고, 기존 정부조직 운영과 공무원 처우와는 달리 직급에 상관없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도록 임금 시스템을 확 바꾼 것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과학기술정보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청회를 열고 올해 7월부터 연두색의 법인승용차 전용 번호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인차 꼼수 이용을 막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부터 1년 4개월 만이다.제도 도입의 이유는 법인 차량, 특히 4억원 이상 고가 차량의 사적 사용을 사회적 시선으로 제약하는 '낙인 효과'를 위해서다. 최근 5년간 승용차 신규 등록 취득가액을 살펴보면 1억~4억원 차량의 71.3%, 4억원 이상 차량의 88.4%가 법인 소유였다. 무늬만 법인차인 경우가 이중 상당수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원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일(2일)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서민·실수요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폐지된다. 부동산 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해 문재인 정부 때 틀어막은 부동산 대출규제를 풀어주려는 시도지만 이미 거래절벽이 본격화한 시장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금융위원회가 개정한 은행업 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된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가 적용된다. 모든 지역에서 막아뒀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당뇨병에 걸린 A씨는 웨어러블 기기가 매일 자동적으로 측정한 혈압과 혈당을 담당 의사 B씨에게 보낸다. 주치의 B씨는 전자의무기록(EMR)에 탑재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뒤 A씨에게 식단 조정이나 운동요법을 권고한다. 만약 급격히 악화되는 신호가 확인되면 B씨는 A씨에게 병원을 속히 찾아오라고 안내할 예정이다.#2. 건강관리업체 C사는 자신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등을 활용해 고객의 걸음걸이와 보행의 안정성 등을
잠수함에는 여러 구성품들이 있지만 이중 없으면 불편한 것이 있고, 없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퀴가 없는 자동차를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잠수함 핵심 부품이 바로 추진기이다. 많은 이들이 선박을 접하기가 쉽지 않고 잠수함은 더더욱 접하기가 어렵기에잠수함 추진기 관련 질문이 많은 것 같다. 독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추진기 관련 내용들을 10가지로 정리해 보았다.1. 프로펠러(Propeller), 스크류(Screw), 추진기(Propulsor) 용어 차이프로펠러와 스크류 그리고 추진기는 일반적으로 같은 말로 쓰이지만 굳이 구분하자면 약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오늘(28일)부터 집이 여러 채 있거나 그 지역에 살지 않아도 성인이면 누구나 무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하면서 그동안 규제 지역의 무순위 청약신청 자격을 '해당 시·군 거주' 그리고 '무주택자'로 제한했던 규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개정안은 공포된 직후 바로 시행돼 이날 이후 무순위 청약을 공개 모집하는 단지들은 이 개정안을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에 대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말은 그때 그때 달라지면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이재명 위원장은 지난해 5월 16일 인천 계양구 국회의원 출마 유세 현장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해서 추진하시라. 제가 100% 찬성하고, 우리(민주당)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지난해 5월 22일 충북 청주 지방선거 유세에선 "불체포 특권을 제한하자는 것에 100% 동의한다. 처음부터 제가 주장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당시 이 대표는 "10년 넘도록 먼지 털 듯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조선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선주로부터 선박 주문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수주 물량과 공정 상황에 따라 인력수요 변동도 큰 산업이다. 이런 특성으로 국내 조선업은 원청, 하청, 물량팀으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고착화됐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원청 5사는 2016년부터 심각한 불황을 겪으면서 평균 직원 연봉이 6000만원 후반 대에 정체된 상태다. 하청기업은 더 열악하다. 임금은 원청의 70% 수준이지만 원청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복리후생을 감안하면 60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40년 이상 표류하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조건부로 허용됐다. 환경부가 27일 강원도와 양양군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에 조건부로 동의하면서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양양군은 환경단체의 몽니와 환경부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사실 이 사업은 곡절이 많았다. 시작은 1982년 강원도와 양양군이 "오색약수터에서 대청봉 옆 끝청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이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최상의 여행 장소는낯선 곳이 아니라이 마음에서 저 마음으로의설렘 가득한 곳이다엉클어진 마음하나, 둘, 풀어헤치며 텅 빈 충만 속으로설렘 속 여행을 떠나자 ◇작품설명=이 마음, 저 마음에 생성하는 기억의 파편을 풀어헤치며 텅 빈 충만의 견성을 위해 눈 덮인 겨울산에서 명상하는 무명수행자의 여행을 떠올려 봅니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저소득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녀양육과 소득 재분배를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가운데 하나가 '근로·자녀장려금'이다. 하지만 이 제도를 모르거나 장려금 신청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받는 관계로 신청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고 한다. 특히 고령자나 중증장애인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앞으로는 이런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이 65세 이상 고령자,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시행하기 때문이다.이 제도는 자동신청에 한 번만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