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청와대 영빈관에 6개사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가 24일 차려졌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수출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이 그 주인공이었다. 의료기기 회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가상현실 테크 기업, 방사선 장치 제조 기업, 고성능 서버 및 AI카메라 기업, 유전자 검사전문기업으로 구성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순방에 동참했던 중소기업인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기 앞서 6개사 제품의 특성과 작동방식, 성장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지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에너지 절약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융자 지원 한도와 비율이 확대된다. 1곳당 융자 지원 한도액을 기존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고, 자금지원비율도 10%포인트씩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지침'을 공고하고 다음달 2일부터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융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에너지 사용자나 에너지 절약전문기업(ESCO)이 지침에 규정된 에너지 절약시설을 설치하거나 사업을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요즘 '챗GPT'가 핫이슈다.'챗GPT'는 '오픈AI'가 내놓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다.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된 이후 대화형 질의에 답하는 것을 넘어 챗봇 개발, 언어 번역, 콘텐츠 생성, 텍스트 요약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출시 2개월 만에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챗GPT 열풍으로 '초거대 AI'가 떠올랐다.빅테크 기업들은 챗GPT의 기반인 초거대 AI에 주목하고 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을 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은 31억6000만달러 어치의 수산식품을 해외에 팔았다. 역대 최고치라지만 수산 선도국가인 노르웨이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노르웨이는 연어 한 품목만으로 2021년에 95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고 수요도 많은 고급 어종인 연어를 성공적으로 양식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이 먹거나 마시는 한국 식품과 과일 등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작년 농식품 수출은 88억달러로 사상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롯데카드가 기존 앱카드를 개선한 '로카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페이 대전'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온·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각각 1위인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의 동맹 구축, 현대자동차의 '현대페이' 출시 등 새로운 시장 참여자의 잇단 등장으로 간편 결제 시장을 둘러싼 지각변동과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로카페이가 출격하면서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이날 로카페이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오픈페이)'를 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7차례에 걸친 인상 끝에 2.25%포인트 올라갔다. 금리 급등의 최대 수혜자는 은행이었고, 최대 피해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이었다.은행업계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상승하면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0.03~0.05%p 커지고 이자이익은 1000억원 가량 확대된다. 1년 사이에 기준금리가 0.25%p의 9배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은행마다 엄청난 이자이익을 올렸다. 은행 전체 이익의 8할 이상은 이자이익에서 발생한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대규모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반영한 '경제고통지수'가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당연히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런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상승에 농산물 가격도 뛰면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고, 취업자 수 증가폭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제고통지수는 8.8을 기록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취업 보장도 소용없었다.2023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채용을 연계한 서울 4개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의 등록 포기율이 모집 인원 대비 155.3%를 기록했다. 정원의 1.5배가 넘는 합격자가 등록하지 않고 다른 대학, 다른 학과로 갔다는 것이다.4개 대학에서 총 47명을 모집하는 데, 추가 합격자만 73명 나왔다.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 계열 전체 추가합격 비율(33.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가장 이탈률이 높은 한양대 반도체공학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문초등학교는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으로 초래된 과밀 학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1일 개교할 예정이었다.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 1월 29일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늦어져 오는 5월에야 문을 연다. 이로 인해 1학년 신입생 239명은 3월부터 주변 아파트 단지들로부터 최대 2.7㎞ 떨어진 옛 명지초교 건물에서 공부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집에서 뻔히 걸어 다닐 거리에 있는 초교 신설이 늦어지면서 통학버스를 타고 다니게 된 것이다. 인근 학교에서 전학 오기로 결정된 2~6학년 재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은행권의 과도한 '돈 잔치'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대출금리 자진 인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리인하는 금융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어서 이번 금리인하 경쟁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고, 우리은행도 21일부터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단지에 사는 A양은 온라인으로 산 운동화가 작아 반품을 신청했다. 문 밖에 놓아두자 잠시 후 배송로봇이 집으로 찾아왔다. 운동화를 받으면서 A양에게 수거 메시지를 보냈다. 인근 스마트택배함에 집어넣는 것으로 임무를 마쳤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택배와 배달은 국민의 일상생활이 되지 오래다. 다만 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화물차가 확 지나가면서 부딪힐 위협을 느끼거나 경유차가 내뿜는 매연에 고개를 돌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택배기사와 굳이 마주치기가 싫어 문 앞에 놓고 가라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코로나19·홍수·지진 등 재난 피해나 저신용, 실직, 장기 입원 등으로 금융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나 금융기관이 긴급히 지원하는 제도가 있다. 기본 방향은 차주의 금리부담은 낮추고 상환 일정은 늘리고 과잉부채를 감면하는 것이 목표다.금융당국이 최근 금리상승 등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줄기 위해 다음 달부터 '긴급금융구조'에 나서는 한편 연체 채무자 보호 및 연체 채권 관리에 대한 규율을 마련하는 등 취약계층과 어려운 기업들을 위한 입법도 추진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20일 금융당국에
서로 다른 시간과공간을 누비며헤매이던 순간들가치와 문화의차이를 인정하며걸어온 발자국도 허허로이 코끝 한 숨에 허공으로 사라지고 만다이 뭐꼬!◇작품 설명=즐겁고 행복한 여행도 지나고 나면 아늑한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네요.
2023년 시작과 함께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1월 코스피 반등은 2023년의 예고편이라고 생각한다. 물가 안정·통화정책 완화·달러 약세·위안화와 원화 강세·외국인 순매수·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인터넷, 자동차 업종들의 강세가 상승 동력이다. 올해 코스피 강세를 예상하는 근거다.올해 코스피 경로는 '전약후강(前弱後強)'을 전망한다. 1분기 중 또 한 번의 매수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언급한 상승 동력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 기업실적 등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카카오뱅크와 삼성카드가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을 위해 내일(19일) 새벽 짧게는 1시간 30분, 길게는 9시간까지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로 인해 잠시나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꼭 필요한 거래는 미리 처리하는 등 만반의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산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9일 오전 1시부터 10시까지 모든 금융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 다만 작업 진행에 따라 시간은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카카오뱅크가 전산 시스템 점검에 나선 것은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