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내려진다.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과 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늘(20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진행한다.검찰은 지난 1월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고유정은 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건 모두 극단적 인명경시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사형을 구형했다.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다스(DAS) 자금 횡령과 삼성 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뇌물액이 늘어남에 따라 1심보다 형량도 2년 늘어났다. 지난 2018년 10월 1심 선고 이후 1년 4개월 만에 2심 결론이 나왔다. 보석에 따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이 전 대통령은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여만 원을 선고했다.뇌물수수 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이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기억이 제대로 안 난다"고 횡설수설하며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10일 오후 2시 제주지법 형사2부는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마지막 결론을 내리기 전 추가로 피고인에게 확인이 필요한 것이 있다며 몇 가지 질문을 고 씨에게 했다.재판부는 수면제 등을 구하게 된 경위, 현 남편 A씨와 싸우던 도중 뜬금없이 A씨의 잠버릇에 대해 언급한 이유, 피고인의 아이가 아닌 A씨의 아들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교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의 동생에게 뒷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 2명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여러 사건 가운데 첫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10일 박모씨(52)와 조모씨(45)에게 각각 징역 징역1년6개월에 추징금 3800만원, 징역 1년에 추징금 2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조 전 장관 동생과 공모해 정교사 채용 대가로 돈을 받고, 조씨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은 8일 '다스 의혹'과 관련한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에 20년형을 구형했던 것보다 더 강한 처벌을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뇌물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250억 원, 추징금 163억 원을 구형했다. 다스 횡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 벌금 70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종합하면 징역형 23년, 벌금형
[뉴스웍스=이한익·이정은 기자] 검찰이 신한은행 신입 채용 과정에 관여해 점수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1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 심리로 열린 조 회장의 신한은행 채용업무 방해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당시 신한은행의 인사·채용을 담당한 윤승욱 전 부행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채용절차에 성실히 응한 응시생들과 이를 지켜본 전국의 취업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430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배임·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구형했다.16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심리로 열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2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중형을 선고해 달라며 징역 1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회장은 횡령 범행에 대해 집행유예의 기회를 받았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또 주는 것은 특혜"라고 밝혔다.이 회장 측은 "평생 일궈놓은 회사를 마지막으로 정리할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검찰이 보복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최민수에게 2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항소2부 심리로 19일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민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최민수 측은 '원심의 형이 무겁다'며 벌금형을 주장했다.앞서 최민수는 지난 2018년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1심은 최민수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선고 후 최민수는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이 결심공판에서 검사가 무섭다며 진술거부권을 행사 했다.18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은 "검사님이 무서워 진술을 못하겠다"며 진술을 거부했다. 이날 고유정은 검찰이 범행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하라고 하자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라며 "미친X처럼 (전남편의 성폭행 시도를) 저항하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하겠다"며 "일부러 한 것도 아니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술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게 검찰이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 중에는 '유리 오빠'로 알려져 있는 권모씨도 포함되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죄질과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래했다"며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또한 가수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로 알려진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20여년 전 수억원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어머니 김모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상급심 형 확정 전까지 피해 회복을 위한 조건으로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신씨 부부는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재산상 채무가 1억원 넘게 초과된 상태에서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린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19일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노경필)는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백 시장에 대한 원심 판결이 정당했다며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원심의 공직선거법 무죄 부분에 대해 검찰이, 정치자금법 유죄 부분에 대해 피고인이 항소했으나 제출된 자료를 모두 모아보면 1심 판단은 모두 정당했다"며 "선고한 형이 지나치게 부당해보이지 않고 1심 형을 변경할 아무런 사정 변화가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1심에서 직권남용 및 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모두 무죄선고받았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2심 선고가 6일 내려진다.수원고등법원 형사2부 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수원법원종합청사 법정에서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공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 이 지사를 둘러싼 4개 혐의에 대한 2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검찰은 지난달 14일 항소심 공판에서 1심 때처럼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벌금 9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교통편의를 제공받아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인정되지만 업체 측의 지원에 대해 인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선고했다.상급심에서 벌금 90만원 형이 확정되면 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정치자금법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성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검찰이 14일 1심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징역 1년6월에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구형했다.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이날 검찰은 이 지사에게 징역 1년6월에 벌금 600만원을 구형하면서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시도해 권한을 남용하고,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한 피고인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