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의원 투표비중을 낮추고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규칙이 사실상 확정됐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비경선 단계부터 일반국민여론조사를 반영하자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의결사항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전대 룰 갈등이 터지자 안규백 전준위원장이 5일 사퇴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전준위원장으로서의 판단"이라며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전준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 2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현재 당헌당규상 출마 자격이 없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건가는 비대위원들 사이에서 논의를 해봐야 될 거 같다"고 밝혔다.우 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면 입당한 지 6개월 지나야 한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27일 민주당에 입당했다.이재명 의원의 출마에 대해서는 "50대 50으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6일 국회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저는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다.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냐 쇠퇴냐의 기로에 섰다. 헌정 역사상 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 "디코이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하네요. 이제 다음주 내내 간장 한사발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 의원이 자신과 배현진 최고위원간 연이은 충돌에 대해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고 질타한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3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정당이냐"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내부의 친문(친문재인)과 친명(친이재명)이 이재명 의원 강성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과 친명의 핵심인 김남국 의원이 대결의 전면에 나셨다.친문 핵심인사인 김종민 의원은 지난 15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딸'과 거리를 두고, 좌표찍기·언어폭력 등 폭력적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최근에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내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과 관련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펜클럽들이 '검수완박'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놨다. 김건희 페이스북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김건희 네이버 팬카페 건사랑 및 대자연(대한민국 자유청년연맹)은 25일 서면 성명서를 통해 "'검수완박'을 당장 멈추고 '국특완박'(국회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2일 민주당이 관철하려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처리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냈고 이 중재안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명을 함으로써 중재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돼 입법화만 남게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수 진영 일각의 반대 목소리는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서명을 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는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을 중심으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급기야 '국특완박(국회특권 완전박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모두 마치고 하나의 당으로 태어났다.양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공식적인 합당 완료를 선언했다.공식 합당에 따라 김 대표는 민주당 신입당원이자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김 후보는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신입 당원'이라고 소개하며 "앞서 길을 만들어 온 동지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백배 천배 더 열심히 뛰고 폭발적으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 군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별(57세) 예비후보는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재건축·리모델링 추진과 금정역복합환승센터 지하화와 함께 대기업, 연구소, 종합병원 등의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살고 싶은 군포시', '경기도의 강남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김동별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 이유는."직장과 주거지가 같은 시민들이 늘어나는 역동적인 도시 군포, 문화예술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군포, 사람이 따뜻한 도시 군포, 수리산이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강 변호사의 복당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고 밝혔다.이준석 당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는데 부결돼 불허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해선 이미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상호토론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에게 경과보고만 받고, 의견을 서로 나누지 않고 바로 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경륜 있는 '정무형' 인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력시되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속적으로 고사(固辭)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팎에선 비서실장 후보군으로는 권영세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및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무 감각이 검증된, 경륜 있는 분을 삼고초려해서 모시려고 한다"고 에둘러 말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전 의원이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꿈을 제가 경기도에서 이루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강 전 의원은 이날 수원 비행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 없는 경기지사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강 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겨냥해 "이 전 지사가 만든 돈 먹는 하마를 모두 없애 '경기도 다이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재명의 4년은 안녕하셨는가. 대장동 비리와 경기 '법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사퇴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1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상임고문밖에 없다. 이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체제로 지방선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전날 인선을 마친 민주당 비대위에 대해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 선임은 동의하지만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인정할 수 없다"며 "윤 비대위원장이 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 수백명이 25일 "이재명 후보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김범수 국민의힘 경기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용인시와 인근 지역에서만 500명 지지자들이 입당 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500명이 전원이 민주당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실장은 "전부는 아니지만 과반이 민주당원이며 민주당 지지 성향을 가진 이들도 포함된 숫자"라고 설명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영 순천향대 의료IT공학과 교수가 21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총괄특보단 외교특보로 임명됐다.김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 인사말에서 "고국충정의 뜨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순국선열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진 이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고 진정한 선진국이 되길 바라는 뜻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특히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이 소원이셨던 백범 김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 바쳤다"며 "그러나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