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홍해를 항해하는 선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에 세 번째 공격을 감행했다. 이와 함께 후티를 다시 테러단체로 지정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후티 반군에 대해 몇 차례의 추가적인 저강도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며 "오늘 발사 태세를 갖춘 예멘 반군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날 홍해 상의 상선을 공격할 준비를 갖춘 4기의 후티 반군 미사일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비 조
◆트럼프 백악관 재입성하나…첫 경선서 과반 득표로 '압승'미국 현지 시각 15일 미국 공화당의 첫 번째 대선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CNN방송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기준 99%를 개표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51.0%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던 만큼 이변 없이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독주 체제'가 굳혀질 전망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론 디샌티스 플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15일(현지시간)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신뢰의 재구축'을 주제로 재계·정계·학계 인사 28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 및 사회 간 신뢰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이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 또 일자리 창출, 기후 변화도 핵심적인 의제로 다뤄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면에 나서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이 다보스를 찾는다.이번 다보스포럼에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불참을 결정했다. 지난해 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선두 주자라면서, 이번 대선은 극우 세력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럼프가 아이오와에서 이긴 것 같다"며 "그는 현시점에서 공화당의 확실한 선두 주자"라고 평했다.이어 "그러나 요점은 이 선거는 당신과 나, 극우 공화당 세력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승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아이오와 코커스는 개표 초반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방적 독주였다. CNN 집계에 따르면 오후 7시 시작한 코커스에서 40분 안에 결과가 나온 소규모 투표장의 결과가 반영된 집계(개표율 1% 미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0%의 득표율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14%),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 대사(8%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 방송이 예측했다.CNN에 따르면 개표 초반부 트럼프 대통령은 나머지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과반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미국 선거 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에디슨 리서치에 따르면 각 후보별 득표율 추정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 59.7%, 헤일리 전 대사 16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1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지적하는 맥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거론한 뒤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고 말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법원 문건들에 대한 공개 절차가 9일(현지시간) 완료됐다. 문건에는 성범죄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1만5000달러(약 1981만원)를 받고 영국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진술도 들어있다. 1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까지 공개된 문건은 엡스타인의 성범죄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2015년 엡스타인의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한 증언록, 녹취록 등 수천여 페이지의 서류들이다.익명으로 처리됐던 부분을 되살린 이들 문건에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깜깜이 입원'으로 비판받고 있는 로이드 오스틴(70)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감염이 발생해 올해 연초 입원했던 것으로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에야 이런 사실을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터리드 군의료센터는 이날 국방부를 통해 배포한 성명을 통해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초에 정기 검사 과정에 전립선암을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그는 같은 달 22일에 전립선 절제술로 불리는 최소침습수술(수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몰려드는 후원금에 활짝 웃음짓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헤일리 캠프는 지난해 4분기 동안 모두 2400만달러(약 314억원)를 모금했다고 공개했다. 해당 기간 모두 8만3900명의 신규 후원자가 헤일리 전 대사에게 정치 자금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해 3분기에는 모두 1100만달러(약 144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모금했었다. 직전 분기 대비 후원금이 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성년자들을 성착취한 뒤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재판 과정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5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성범죄 연루 여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에서 미국 법원이 익명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존 도(John Doe) 36'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클린턴 전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약 950페이지에 달하는 일명 '엡스타인 명단'에는 영국 앤드루 왕자 등 유명 인사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욕 맨해튼연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에 이어 메인주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인주 최고 선거관리자인 셰나 벨로즈 주 국무장관은 이날 서면 결정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6 의회 폭동에 가담했다는 점을 이유로 출마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이는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직 피선거권을 박탈한 데 이어 나온 두 번째 결정이다.근거는 콜로라도주 대법원과 마찬가지로 수정헌법 14조 3항이다. 14조 3항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경선 시작을 20여일 앞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508개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최근 중도 성향 보수층의 지지를 받으며 부상하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의 본선 경쟁력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더힐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 시 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받은 3명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 구상을 전했다.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예측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미국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의 성김(한국명 김성용) 전 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한다.최근까지 미국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직 수행한 김 전 대사는 미국 국무부에서 은퇴한 후 내년 1월부터 현대차에 합류할 계획이다.김 전 대사는 현대차 자문역을 맡아 현대차그룹의 해외 시장 전략,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룹 측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블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