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에 이어 7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8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물가는 앞으로도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2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농축수산물의 큰 폭 오름세 확대와 함께 가공식품 등 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갖고 고물가와 관련해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날 한 총리는 "고물가로 민생이 어려운 만큼 주요 품목의 수급관리 및 가격 안정화에 내각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생필품 유통과정의 담함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6.0%)이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는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비상 상황인 만큼 모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공공부문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확보된 재원을 취약계층 지원에 최대한 투입해야 된다. 연료비, 식료품비, 생필품비를 망라해서 더 촘촘하게 지원해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어코 6%대로 올랐다. IMF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물가 정점이 6월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에도 6%대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6.0% 상승했다. 5%를 돌파한 지 한 달 만에 6%대로 올라섰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 '물가 및 민생안정특위(물가민생특위)'는 24일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찾아 최근 급격하게 치솟은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물가민생특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가락시장을 돌아본 뒤 농림축산식품부, 상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밥상물가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류성걸 특위 위원장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밥상물가 안정화' 방안으로 "무·배추·돼지고기·소고기·고추·마늘·양파 등 1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해 매주 결과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온 우리 수출이 6월 들어서는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고 화물연대 파업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무역수지 적자폭도 다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시현할 가능성이 커졌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우려하면서도 "화물연대 파업 종료 이후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조업일수 영향을 제외한 일평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에도 애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와 인플레이션을 합성한 것으로 국제 식량가격 상승이 국내 식료품 및 외식물가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현상을 의미한다.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국제식량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상승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식량가격지수는 올해 3월 중 곡물과 유지류를 중심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글로벌 경기 악화 상황과 관련, "위기일수록 민간 주도로, 또 시장 주도로 경제체질을 확실하게 바꾸고 정부는 기업의 걸림돌이 되는 제도와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전제한뒤 "방만하게 운영돼 온 부분을 과감하게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토론하면서 "350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혁신은 전 부처가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서민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외식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서민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외식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중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품·외식분야 대책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농식품부는 할당관세가 신규 적용되는 식용유, 돼지고기 등에 대한 수입가격 인하 효과가 최종
①[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돼지고기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할당관세 적용에 따른 캐나다·멕시코산 냉장 삼겹·목살 등의 수입 확대를 통해 최근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 가격 안정 및 축산물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돼지고기 5만톤에 2022년 하반기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국내산 가격 안정을 위한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쿠폰 활용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2019년 수입량 증가로 평년 대비 크게 하락했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0년 코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급등에 따른 서민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도 현장 행보에 나섰다.추 부총리는 농축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 집행하고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추 부총리는 5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 채소·과일·축산·계란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전국 하나로마트에서는 배추·계란·밀가루 등 물가 급등 100여개 품목을 시중가 대비 10~30% 할인 판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5.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 상승률은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넘은 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생활·체감물가 상승세를 최대한 완화하고 서민 생계비·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3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수입 돼지고기값을 낮추고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는 연말까지 연장하며 1세대 1주택 보유세 부담은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확정한뒤 "서민생활과 밀접한 '먹거리·생계비·주거'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즉시 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최근 우리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중첩되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새정부 경제팀은 이러한 상황 인식 아래 비상한 각오로 부처간 칸막이를 넘어서 원팀으로 합심해 당면한 현안 타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에서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물가·부동산 등 주제별로 분산 운영되던 차관급 회의를 '경제관계차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4.8%까지 치솟았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했다. 10년 3개월 만에 4%대를 기록했던 3월(4.1%)보다도 상승폭이 0.7%포인트 확대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 1월(3.6%), 2월(3.7%)까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