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다.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5포인트(0.23%) 상승한 3만5520.1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71포인트(0.02%) 하락한 4566.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8포인트(0.12%) 떨어진 1만4127.2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65%)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겨우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예정돼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628.30) 대비 18.54포인트(0.71%) 하락한 2609.76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38.30포인트(4.27%) 오른 934.58에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 하락을 이끈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323억원, 4641억원어치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은 하얀색 꽃밭이 됐다. 전날 해당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2년 차 교사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19일 이른 오전부터 오후까지 동료 교사 등 수백여 명의 추모객들이 찾아와 고개를 숙였고, 전국 각지 교사들이 보내온 화환을 옮기는 트럭들의 행렬이 이어졌다.추모를 위해 방문한 이들은 준비해 온 국화꽃을 헌화하며 눈물을 훔쳤고, 안타까운 마음을 빼곡히 적은 포스트잇이 떨어지지 않게 꾹꾹 눌러 붙이기도 했다.이미 정문 앞에는 꽃다발과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가득했다. 전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신인 보이그룹 데뷔 제작원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20일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하반기 예정된 'UMG 프로젝트 걸그룹' 방영을 기점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9% 높인 35만원을 제시했다. 하이브의 전 거래일 종가는 26만3500원이다.메리츠증권은 하이브가 2분기에 595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75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17일 국회에서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 협상을 조속히 끝내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승자 독식의 선거제도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갈등을 증폭시키는 구실을 하고 있다"며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제헌의 그날처럼 오늘의 시대정신 역시 국민통합이다. 당면한 위기를 이겨낼 힘은 오직 국민의 단결된 마음에서 나온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하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16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전장보다 4900원(6.21%) 하락한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한 매체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리사와 YG의 재계약 불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YG는 "리사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증권가도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을 두고 YG의 주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불거진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 신뢰도 문제와 랩·신탁 관련 영업 관행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금감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7개 국내외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증권사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증권사의 영업 관행 관련 최근 현안사항에 대해 증권업계와 소통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안은 크게 두 가지로, 최근 불거진 증권사의 리서치보고서의 신뢰도 제고와 랩·신탁 관련 영업 관행 개선에 대해 다뤘다.앞서 지난 4월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면서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아스파탐은 최근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로슈거(무설탕)’ 음료를 비롯해 막걸리, 제과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아스파탐 불안감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다면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빨간불’ 들어온 식품업계…“사태 추이 지켜보고 원료 대체 검토”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인 국제암연구소(IARC)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의 불건전 영업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자금시장 경색으로 채권형 랩·신탁 가입 고객들의 대규모 환매 요청이 발생하자, 일부 증권사들이 고객의 투자 손실을 보전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금감원이 집중 점검에 나섰다.금감원은 올해 검사 계획 중 하나로 랩·신탁 관련 불건전 영업 관행 등에 대한 테마 검사를 선정·발표한 바 있다.고객은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위해 채권형 랩·신탁에 가입했지만, 일부 증권사는 거래량이 적은 장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숙련기능인력에 대한 쿼터를 지난해 2000명에서 금년에 3만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 장관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의 해소가 단기적으로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올해부터 대통령 지시로 외국인 근로자 확대를 본격 추진중이며, 종전 1000명 수준(2020년)이었던 것을 한 번에 30배로 늘렸기 때문에 적어도 쿼터가 부족해서 외국인이 못 들어온다는 얘기는 없을 것"이라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2분기에도 '반도체 혹한'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동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기 양사 반도체 적자를 더하면 총 7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2분기 3조원 중후반에서 4조원 초반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직전 분기(영업손실 4조5800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7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KB손해보험 노사 양측이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났다.22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노조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부당노동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잠정 보류했다.당초 KB손보 노조는 회사가 직원에 대해 내린 징계안을 놓고 부당한 처사라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해당 직원은 노조 소속으로 '직장 내 갑질'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해당 직원에 대한 회사의 징계수준이 과하다며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보고 규탄 기자회견을 하려 했다.이와 관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은 올해 상반기 내내 가시밭길을 걸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한파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어져 결국 기업들을 적자의 늪에 빠뜨렸다. 국제 정세도 어느 때보다 복잡하다.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에 끼어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최악의 '반도체 겨울'…상반기 적자만 합산 15조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4월 27일. 업계와 시장은 크게 동요했다.설마 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분기 적자가 결국 현실화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자재비와 노임 급등 여파로 서울 재건축아파트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6 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해 9월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공사비는 3.3㎡당 92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아파트 신축 공사비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관심을 끌었다. 용두1-6구역은 SH공사의 공공재개발로 사업이 추진되는 현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서초구 서초동 아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평당 공사비 87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석 달 만에 흑자 전환했던 경상수지가 4월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이어갔고, 특히 그간 경상수지를 떠받들던 본원소득수지가 국내기업의 외국인 배당 집중 등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의 적자를 보이면서 전체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된 적자 이후 3월(1억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