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이번 합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자동차 산업이 처한 위기에 대한 노사의 공감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놓고 전체 조합원(4만8534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2만4091명이 찬성해 가결했다. 찬성률은 56.36%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노사 모두 아쉬움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 찬반투표에 연이어 돌입한다. 한국지엠 노조는 26일 오후 7시 20분부터 다음날인 27일까지 임단협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한국지엠의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생산직 3만원·사무직 정기승급분 인상 ▲격려금 450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일정 연장 ▲창원공장 생산연장 가능성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2일 14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르면 27일 밤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현대자동차 노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2021년도 단체협약(단협) 갱신교섭에서 역대 최단 기간인 3주만에 잠정합의에 도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 등이 각각 참석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6일 노사가 울산에서 단체협약을 위한 첫 미팅을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3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0일 오후 4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1일 부분 파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노조 조합원 한국지엠 전반조와 후반조 생산직 근로자는 21일 각각 2시간 파업을 실시하고,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의 태도 변화를 보면서 추후 투쟁지침을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이달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이미 파업을 가결한 상태여서, 중노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파업 등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파행을 겪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20일 오전 10시 울산공장에서 제17차 본교섭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제조직연합이 교섭장을 가로막으며 봉쇄해 무산됐다.노조 지도부 외에 다른 계파인 제조직연합은 해고자 전원 복직 등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섭장을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현 노조 측과 몸싸움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상황에 사측 교섭위원도 본교섭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자리를 떠났다.제조직연합은 그간 현 노조 지도부가 투쟁 의지가 부족하다며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임금 단체협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내달 초 여름휴가를 앞두고 노사가 치열한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주 중 합의에 가닥을 잡지 못할 경우 사태 장기화가 예상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달 20일까지로 예정된 임단협 집중 교섭에서 타결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고,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차는 16일 실시한 교섭에서 기본급 5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2차안을 제시했지만 노사 합의에 이르지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다.중앙노동위원회는 19일 한국지엠 노사의 임금협상 관련 쟁의 조정에서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이번 중노위의 이번 결정으로 합법적인 파업 등의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이달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6.5%의 찬성을 얻은 바 있다.한국지엠 노사는 5월 27일부터 12차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노조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9년과 2020년 2년 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타결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 전체 조합원 7215명을 대상으로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6707명(투표율 92.96%) 중 4335명(64.63%)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2019년 5월 2일 상견례 이후 난향을 겪어왔던 현대중공업 임단협은 2년 2개월여 만에 타결될 전망이다.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 ▲격려금 약정임금의 100%에 150만원 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6일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 3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울산 본사 등에서 전체 조합원 7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이번 잠정합의안 내용은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 ▲격려금 약정임금의 100%에 150만원 더해 지급 ▲성과급 218% 지급, 2020년 ▲기본급 5만1000원 인상 ▲성과금 약정임금의 131% 지급 ▲격려금 430만원 지급 등이다.아울러 회사가 물적분할, 2019·2020년 임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늘 단체교섭을 재개한다. 파업의 위기는 넘겼지만, 노사 입장차가 커 당초 계획한 여름휴가 전 노사 합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현대차 노사는 14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노조)에 따르면 현대차는 13일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할 테니 교섭을 재개하자'라는 취지의 공문을 노조로 보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중앙쟁의대책위원 회의에서 14일 단체협약 교섭에 참여키로 결정했다.노조는 이달 20일까지 총 8일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이 임금 0.9%~1.2% 인상, 명절 휴가비 인상, 자녀돌봄휴가 사유 확대, 임신기 약정육아휴직 선사용제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2021년 공무직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은 수원시 공무직 687명 중 412명(59.9%)이 가입한 교섭대표 노동조합이다. 올해 1월 수원시에 교섭을 요구했고, 6개월 만에 협약을 체결했다.수원시 측 교섭대표인 김선재 행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시 재정위기 등으로 여건이 어렵지만, 수원시와 노동조합이 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환경관리노동조합(수원시청노동조합)과 ‘2021년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김기배 수원시 환경국장, 김성복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양측은 지난달 30일 장안구 수원시청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단체협약 주요 내용은 ▲복무규정 개정에 따른 근무시간 조정 ▲상위법 개정에 따른 경조사 휴일일 수 변경 ▲피복 지급에 대한 품목 및 구체적 지급 시기 지정 ▲환경관리원 예방접종 내용과 시기 신설 등이다.임금 협약 내용은 ‘전년 임금 총액 대비 0.9% 인상’, ‘정액 급식비 3만원 인상’이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한항공은 30일 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PMI)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 및 영구전환사채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를 마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양 항공사의 통합 전략을 담은 PMI 계획안을 3월 17일 산업은행에 제출한 바 있다.산업은행은 약 3개월여 동안 대한항공이 제출한 PMI 계획안을 검토했고,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여러 차례 협의 과정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이천시지부가 29일 이천시청에서 ‘2021년도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이날 상견례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변영구 노조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해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대표 교섭위원인 시장 및 노조 지부장 인사말, 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합의서 서명, 단체교섭 요구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천시 공무원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11개장, 본문 80개조, 부칙 8개조로 구성돼 있다. 조합활동 보장과 근로조건 개선,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이 지난 24일, 25일 2일간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KR) 대회의실에서 ‘2021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28일 전해노련에 따르면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공공기관 종사자가 업무상 경미한 실수만으로도 사법적인 처분 대상이 돼 원활한 업무수행 제약과 적극적인 민원처리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다뤘다.이는 대국민서비스 제공에 불편을 초래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판단 조합원들의 업무 관련 사법적 책임의 범위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송명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