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비공개 회의체에 참석해 공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을 인정하고 컷오프(공천배제) 후보로 언급된 현역 의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19일 나오면서부터다.여기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4선의 홍영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문재인계 현역이 다수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선 이번에 여론조사에서 배제시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의 궐기대회가 15일 전국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이라며 "국민의 간절한 소망에 반하는 명분없는 행동으로, 환자를 볼모로 잡는 행동으로는 국민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민을 위해 더 이상 미루기 힘든 과제"라며 "다른 선진국들은 인구 고령화와 첨단의학 발달에 따른 의료 수요 확대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의료 인력을 확충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4일 수원고법 3-1형사부(고법판사 원익선·김동규·허양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배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배 씨는 2022년 김혜경 씨의 불법 의전과 대리처방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 일정으로 추진하던 독일·덴마크 방문이 순연됐다.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당초 다음주를 목표로 준비하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 일정을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취임 이후 윤 대통령은 16차례 해외 순방에 나섰지만 예정된 순방 일정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구체적인 순연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의료계 집단 행동 가능성, 북한의 도발 등이 고려된 것으로 관측된다.의료계는 정부가 2025년학년도부터 3058명이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선 중진 의원이자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부인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1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8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오늘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22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인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 혁신과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한 통합 공천을 기대한다"며 "민주당이 변해야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고, 당이 쇄신해야 민생을 살릴 수 있다"고 당부했다.통합 공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가족과 전 국회의원 아들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계 진출과 현역 연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YS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부산 서·동구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서울 강동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15대 국회의원이었던 전석홍 전 의원의 딸이다.5선 의원인 정진석(충남 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으로 낙점됐다.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8일 파이널리스트 6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뒤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장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후추위는 장인화 후보에 대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고 피력하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충분치는 않지만 국민들에게 자신의 심정과 경위를 나름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떤 말씀을 대통령이 하셨어도 야당에서는 이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졌을 것"이라며 "사과를 하면 '대리 사과했다', '조사를 계속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자꾸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해서 말씀하신 것으로 봤다"고 피력했
◆윤 대통령 '김건희 파우치 논란'은 "정치공작"…제2부속실 "검토 중"윤석열 대통령이 7일 김건희 여사 명품 파우치 수수 논란에 대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터트린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윤 대통령은 전날 밤 KBS를 통해 100분간 녹화 중계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가 정치공작의 희생자가 됐다'는 여당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시계에 몰카까지 들고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김건희 여사 명품 파우치 수수 논란에 대해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터트린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 KBS를 통해 100분간 녹화 중계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가 정치공작의 희생자가 됐다는 여당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시계에 몰카까지 들고 이런 것을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이 '파우치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건희 여사가 2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KBS와의 특별 대담에서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나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다고 생각이 된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는 댁내 통신 서비스 고장 시 AI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추천해주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을 전국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 정보, 댁내 단말 현황, 회선연결 상태 등을 AI 모델이 복합적으로 학습해 불편사항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 스스로 AI의 간단한 추천 조치에 따라 빠르게 고장 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댁내 인터넷이나 IPTV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센터로 고장 접수 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올해 일본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던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대상인 그랑프리를 반납했다. 기혼 성형외과 의사와의 불륜 관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시노 카롤리나(26)가 전날 사퇴했다고 주최사인 미스일본협회가 발표했다. 협회는 "본인이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퇴하고자 했다"며 올해 미스 일본을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협회는 공식적으로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지난 1일 발매된 책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강제추행 의혹을 받는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빠진다.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영수 출연분을 편집하고 배우 이순재를 투입해 재촬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변호인' 양우석 감독 신작인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둣집 사장에게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석과 이승기가 주연을 맡았다.오영수도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나 강제추행 의혹으로 하차하게 됐다.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머물던 곳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왕실은 찰스 3세(75) 국왕이 지난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에 암이 발견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치료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 BBC방송은 국왕이 이날 샌드링엄 영지에서 런던으로 이동해 외래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날은 런던에서 머문다고 보도했다.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실은 "국왕은 추측을 막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