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던 '탄핵소추안 직행 카드'는 무산됐다. 결국, 민주당은 현실적인 선택을 한 셈이다. 임시국회에서 탄핵소추안 처리를 강행하기도 어렵지만 설령 추진했다 치더라도 여론의 역풍을 맞을 위험도 있는데다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받게 될 정치적 내상도 고려한 행보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 기간인 9일까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윤석열 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1인 가구 청년 착한 먹거리 지원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는 '나눔'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80억원을 기탁했다.CJ는 그룹의 상생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인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28일 오후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파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이 없을 경우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한 내부 논의에 착수할 태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 파면 요구는 국민의 지엄한 요구"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오늘 중 때늦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신협중앙회가 대구 매천시장 화재 피해기업과 개인에 대한 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지난 25일 비수도권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대구 북구 매천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점포 70여곳의 90% 가량이 소실되는 등 약 8000㎡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신협은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지원 규모는 총 30억원이다. 피해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의 무이자·무담보 신용대출을 실시하고 법인은 연 2% 저리 대출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시중금리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촌 이내 혈족 사이의 결혼을 금지한 것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다만 8촌 이내 혼인은 무효 사유가 된다는 민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 만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이는 결국 오래된 전통과 시대변화에 따른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현실론과의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은 판정으로 읽혀진다.헌재는 27일 이혼 소송의 당사자인 A씨가 민법 815조 2호의 위헌성을 확인해달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일부 받아들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로 결정했다. 이 조항은 8촌 이내인 사람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의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위헌성을 따지는 권한쟁의심판 변론이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됐다. 법무부와 국회 사이에서 첨예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헌법에 명시된 '영장신청권'이 검찰 수사권을 규정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헌재 결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헌재는 2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법무부 장관 등과 국회 간 권한쟁의 사건에 대한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청구인 측에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은 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게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리자 "이 대표는 일단 윤리위의 결정에 승복하고, 앞으로 발언을 자제하고 자숙하며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김근식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하려면 조용해야 한다. 조용히 강하게 있다가 6개월 뒤에 돌아오면 된다. 그게 이기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MG새마을금고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옛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2016년 재단 창립 당시 최초 공익법인(6년간 유지) 지정 이후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두 번째 지정이다.기부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연간 기부금 모집 및 사용의 투명한 공시, 공개를 바탕으로 6년간 법적 의무사항을 이행하고 공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투명성·재무안정성 평가에서 별3개 법인으로 2년 연속 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정식 시행을 두 달 앞두고 법무부가 27일 국회를 상대로 하는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간,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간,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권한 범위를 헌재가 판단하는 절차이다. 올해 4월 30일과 5월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은 검찰이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종류를 기존 6대 범죄(공직자범죄·선거범죄·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부패·경제범죄)에서 2대 범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의 끊임없는 대립으로 국회 원 구성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양상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국민의힘도 약속을 이행해 달라"고 한 것이 불씨가 됐다. 박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에게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한 것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취하'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주최하는 ‘경주최부자! 곳간을 열다’ 행사가 이달 11일과 18일, 9월 17일, 10월 22일 등 4차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선양회는 GKL사회공헌재단과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이주여성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다.행사는 최부자댁 전통문화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우수성을 소개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앞서 지난해에도 최부자선양회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자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냈다.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유상범·전주혜 의원은 29일 "박광온 민주당 법사위원장과 박병석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청구서에서 "해당 법안들이 법사위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심사되지 않았고, 안건조정위원장이 실질적인 조정심사 없이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민주당을 탈당한 민형배 의원이 안건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며 29일 면담을 요청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나 검수완박 악법의 위헌성과 국회 처리 과정의 위법성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고 국민적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다수 국민은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서두르는 이유가 문재인·이재명 수호에 있다며 분노한다"며 "설사 위헌적인 검수완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통과와 그와 연동된 국민의힘의 '국민투표 실시 움직임'으로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제 국회 본회의를 열어 검찰개혁법안을 상정했다. 이제 의결이라는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서 약속한 합의를 뒤집고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하는 등 불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법' 강행 추진에 대해 "민주당의 반헌법적 폭거를 막을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은 원천 무효"라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지난 26∼27일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킨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간사 간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