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25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는 전날 조종사노조의 쟁의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중재 시도에도 노사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아시아나항공 노사 양측은 지난 10월부터 6개월여 간 임금협상을 이어왔지만, 임금 인상률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됐다. 2022년분 임금 인상률에 대해 조종사노조는 10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심사를 하고 있는 미국 법무부(DOJ)가 합병 승인이 어렵다고 통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23일 "미국 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특히 대한항공이 독과점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합병을 불허하는 소송도 검토 중이다"라는 보도에 대해 "당사는 미국 DOJ로부터 합병 승인이 어렵다는 내용을 접수받은 바 없고, 합병 불허 소송 여부 또한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년 넘게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를 받는 가운데, 시장 경쟁을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양사가 합병되면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배분에 있어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일부 노선 슬롯을 반납하거나 재배분하는 등 추가적인 시정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대한항공은 19일 미국 법무부(DOJ)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소송 여부는 전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정부는 한국에 본사가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법적 관할권은 없지만, 미국 내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기업결합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미 법무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2020년 11월부터 조사를 해왔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미국 내 중복 노선 경쟁에 영향을 미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8월 내려질 전망이다.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간 4개 노선의 승객 운송 서비스 및 한국과 유럽 간 모든 화물 운송 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간심사보고서(이하 SO)를 대한항공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SO 통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정 기한 내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와 별도로 6월까지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 방안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달부터 국제선 54개 노선을 주 413회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5월에는 중국 노선인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까지 운항한다. 기존 주 10회 운항하던 ▲하노이 노선을 14회까지 늘려 하루 2편을 운항한다.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뉴욕 노선도 주 3회(수·금·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리고 시애틀 노선도 8월까지 매일 운항으로 변경된다.6월에는 주 4회 운항하던 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클락 노선도 약 3년 만에 매일 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4563억원, 영업이익 925억원, 당기순손실 62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620억원으로 1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가동률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연료 유류비, 정비비, 공항 관련 비용 등이 늘어나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에서 나온 이물질에 승객의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승객은 사고 발생 후 아시아나 측에서 언론 제보 시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지만, 아시아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231)에 탑승한 뒤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다 치아 3개가 손상되는 사고를 당했다. 비빔밥 나물 위에 커피잔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는데, 이를 모른 채 먹다가 부상을 입은 것이다.네이버 카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저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 상임고문직도 내려놓겠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에 대해선 "귀국하면 바로 소환해달라"며 "수사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문제가 있었던 12명 의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인력 충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일본과 중국 등 LCC의 주력 국제선 하늘길이 열리자 수요 회복세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23일까지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앞서 3월에도 제주항공은 3년 4개월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공채를 진행, 50여 명을 채용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진행된 이번 채용도 비슷한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반직,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채용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완료를 위해 국내·외 법률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을 쏟아붓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주요 14개국 승인을 받아야만 이뤄질 수 있다. 지난 달 영국의 승인을 비롯한 10개 경쟁당국과 한국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승인했으며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3개국의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일본 경쟁당국은 올해 상반기 중 사전협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어 EU는 오는 8월 3일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제주도에 돌풍이 강하게 불면서 항공편들이 무더기로 결항되는 등 운항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63편(출발 26편, 도착 37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는 총 167편(출발 82편, 도착 85편)에 달한다.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현재 바람이 초속 7m 이상으로 불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오후 5시까지는 강풍 특보가, 밤 10시까지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7일 금융권은 카드 사용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신한카드, 학부모 위한 학원비 캐시백···최대 4만원신한카드는 학부모들에게 최대 4만원까지 학원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이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학부모들은 학원비 결제 전 신한플레이 마이샵에서 해당 학원이 마이샵 쿠폰을 제공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쿠폰을 활성화한 후 학원비를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혜택은 15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2만원, 30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4만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아시아나항공은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0명 등 총 14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원유석 대표이사 대행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2월 말 전임 정성권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원 전무의 직무대행 체제가 시작됐지만 이번 승진으로 원 부사장은 정식 대표이사가 됐다.이번 인사에서 조영석 경영관리본부장, 현일조 서비스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운항본부장에는 김광석 전무가 승진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홈페이지에서 초과수하물 요금을 사전 결제하는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국제선 초과수하물 요금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전 결제하면 3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대 2개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며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사전 결제 고객은 공항 수속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공항에서 초과수하물이 있을 경우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수하물 확인, 결제 등을 거치면 20~30분의 추가 시간이 소요되는데 사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