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A330' 항공기 39대의 엔진을 전수점검한 결과, 21대에서 미세 균열이 발견됐다.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A330 24대, 아시아나항공 A330 15대 등 총 39대에 장착된 엔진(PW4168·PW4170)의 전수점검을 완료하고 안전 확보 조치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30일 시드니행 대한항공 KE401편 항공기에서 엔진 결함이 발생해 회항한 것과 관련해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국토부의 엔진 전수점검(BSI·내시경을 활용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에게 받았던 2000억원대의 계약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9년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추진하다가 매각 과정에서 중도 포기한 바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17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 소멸 통지 등'의 소송을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에서 받은 계약금을 돌려줄 의무(채무)가 존재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아시아나항공과 4자 제휴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신상품 '신세계 더 마일(the Mile)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신세계 더 마일 하나카드'는 아시아나 제휴카드 가운데 마일리지 적립률이 가장 높은 상품이다.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없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무제한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제휴서비스,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우대 서비스도 탑재돼 제휴사의 모든 서비스를 카드 한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영국에 이어 미국 경쟁당국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더 면밀한 검토에 나섰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양사 간 합병이 원치 않는 속도조절을 하는 모습이다.16일 대한항공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와 관련, 사안을 시간을 들여 추가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추가 심사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한국 간 노선이 많은 만큼, 독과점에 따른 경쟁성 제한 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심사를 연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예상치 못한 걸림돌을 만났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인해 런던~인천 간 노선의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독과점 해소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또한 CMA는 여객 수송뿐 아니라 항공화물 분야에서도 독과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영국과 한국 간 직항화물 서비스가 시장 경쟁성이 없어지는 만큼,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한항공은 시정 조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최근 대한항공 A330 항공기 엔진결함 사례와 관련해 3일 대한항공 엔진 정비공장을 방문해 결함엔진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까지 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어 차관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A330 엔진결함 등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특히 대한항공을 향해 "현 상황에 대한 막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안전체계 확립을 위한 근본적 쇄신방안을 마련할 것"을 특별 주문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결함이 발생한 항공기·엔진에 대한 전수 점검 및 관련 대책마련을 신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생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10월 29일부터 인천(ICN)-로스앤젤레스(LAX) 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항공사(LCC)의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중장거리 전문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신생 국적항공사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인천-싱가포르(2022년 7월∼), 인천-호치민(2022년 10월∼) 노선에 이어 세 번째로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국제선으로, B787-9기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박 전 회장과 금호건설, 금호고속, 금호그룹 임직원 3명에게 2267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2267억원의 손해배상은 아시아나항공 사업권 저가 매각에 1866억원대, 금호터미널 저가 매각에 401억원대로 각각 구성됐다. 박삼구 전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 인수를 위해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이 정책자금을 지원한 항공사로부터 수조원대 예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의 항공사 '예금 몰아주기'는 은행들의 '꺾기'와 다름 없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시 남구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분기말 기준으로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비롯해 정기예금, 퇴직신탁 등 금융상품을 통해 산업은행에 1조9671억원의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시아나항공도 수시입출금식 예금, 정기예금, 퇴직연금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이하 KCSI)'에서 8년 연속 '항공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KCSI 시상식에서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총 27회 평가 중 24차례 1위를 달성했다.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재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일본 정부가 외국인 무비자 여행을 허용한 가운데 항공사들이 일본 운항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국내 항공주와 여행주가 동반 상승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베트남개발1(이상 코스피)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코닉오토메이션 ▲지니틱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전장보다 3000원(29.85%) 상승한 1만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에 입성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상장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으로 상장 첫날 부진을 만회했다.앞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0월 30일부터 일본 노선을 대대적으로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2년 6개월만에 재개된 일본의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 해제 발표에 맞춰 일본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우선 도쿄의 상징 노선인 나리타는 주 10회에서 12회로 주 2회 증편한다. 이와 함께 ▲오사카 주 3회(주 7회→10회) ▲후쿠오카 주 4회(주 3회→7회) ▲나고야 주 1회(주 2회→3회) 각각 증편했다.이외에도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김포~하네다 노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겨울시즌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은 ‘유럽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를 통해 10월 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런던·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쿠폰 및 추가 수하물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원본 소지시 제휴사 할인이 적용되는 ‘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진에어가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밸류에이션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19일 NH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중장기 소비둔화 우려로 밸류에이션 눈높이는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8.7% 내린 2만1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과 중장기 저비용항공사 통합 모멘텀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700원이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3분기 매출액을 1738억, 영업이익 9억원을 추정했다. 이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작업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한국·터키·대만·베트남에 이어 호주에서도 인수 및 통합의 필수 선행조건인 해외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대한항공은 임의 신고국가인 호주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조건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승인에 대해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은 시드니 노선에 직항편을 운항하는 두 개의 항공사 간 결합에 대한 사안이지만, 콴타스항공이라는 대형 항공사와 젯스타라는 저비용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