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난기류에 휩쓸렸던 국내 항공 산업이 올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무엇보다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업계 재편에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올해 마무리 짓고,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통합을 추진하는 등 몸집 키우기에 한창이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규모의 경제'로 맞서 발빠른 회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항공 빅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4개국 승인 남아국내 항공 업계에서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VIG파트너스는 이달 말까지 이스타항공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증자 자금을 투입,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4년 누적 탑승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 업체로 입지를 다졌다.그러나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는 항공산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조원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한산했던 공항이 여행 수요가 늘며 다시 북적이는 모습, 드문드문 자리를 비웠던 우리 동료들이 다시 제 자리를 채우는 반가움, 그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안전한 항공사라는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관계 중앙부처, 광역자치단체 및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 강화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으며 방역 강화 대책을 이같이 마련했다고 밝혔다.조 차장은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7일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조치 이후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했다.아시아나항공은 정 대표의 사임으로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사팀장, LA 화물지점장, 경영관리 본부장, 화물 본부장 등을 거친 인사·화물 부문 전문가이다.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과의 통합 절차를 진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국내 재계 토끼띠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토끼는 성격과 기질이 자애롭고 온순하며 영리하고 지혜롭다는 의미의 동물로,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뜻한다. 경기침체 속 각 분야에서 기업을 이끄는 토끼띠 경영인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이유다.27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재계 최고령 토끼띠 오너는 1939년생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손경식 회장은 올해 CJ 호실적을 이끌었다. CJ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연결 매출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클룩(KLOOK)과 함께 축구 관광 수요 유치를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5월 1일까지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 인천발 유럽 전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항공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또한, 이번 공동 프로모션으로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인 클룩(KLOOK)에서 아시아나항공 유럽 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제 여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에 항공 관련주가 급등한 하루였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금비(이상 코스피) ▲인포마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인포마크는 전 거래일 대비 1570원(29.90%) 오른 6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인포마크는 2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초록뱀헬스케어 ▲엔필컴퍼니 ▲텔라딘 ▲국동 ▲아이텍 등 총 5곳이다.공시에 따르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15만11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주 5회 운항 중이던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이번 달 22일부터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2020년 3월 말부터 운항을 중단한 후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 인천~호놀룰루 운항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9시 3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해 한국 시각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인천공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998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철수한 호주 콴타스항공이 24년 만에 한국 하늘을 다시 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3대 항공사 동맹 '원월드'의 창립멤버이자 호주 최대 국영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지난 10일 인천-시드니 직항 정기편 운항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인천공항을 허브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스카이팀'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다.이번 콴타스항공의 재취항은 한국과 호주 간 교역 비중에 따른 비즈니스 및 관광 여행 수요가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에 대한 책임으로 2500억원대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던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이 1심 패소에 불복해 항소했다. 현산과 미래에셋 측은 8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6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이 현산과 미래에셋에게 받았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계약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1심 판결에 불복해서다. 앞서 2019년 11월 인수가 2조5000억원을 제시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현산과 미래에셋은 이듬해 코로나19가 확산
[뉴스웍스=정민서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노선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다음 달 15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런던·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항공권 5% 할인 쿠폰 ▲유료좌석 50% 할인 ▲추가 수하물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A350 기종이 운항하는 런던·프랑크푸르트·파리 노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기내 와이파이 쿠폰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공공기관 신임 기관장 4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기관장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교통공사 사장(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임명장 수여 후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네 분의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게 돼 기쁘다"며 "인사청문회에 진지하게 임하시고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이어 "그동안 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자 은행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서 ▲아시아나IDT(이상 코스피) ▲삼천당제약 ▲대창솔루션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아시아나IDT는 전장보다 3550원(29.71%) 상승한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시아나IDT의 상승은 영국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IDT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장보다 800원(3.26%)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시각에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2.82%) 상승한 1만32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CMA는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지난 14일 한국과